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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_HIV

40년 전 동성애자 대변 검체에서 코로나, HIV 등 퇴치 단서 찾았다

전 세계를 ‘에이즈 공포’에 빠뜨렸던 1980년대 사람들의 대변 검체(샘플)가 오늘날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코로나-19 등  퇴치에 단서를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장, 소장 등 장관에 ‘염증 유발(전 염증)’ 박테리아가 많이 살고 있는 남성이 HIV에 감염될…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 작년 신규 환자, 남성이 여성의 11배

12월 1일은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책을 전달하기 위한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에이즈는 HIV 감염에 의해 면역세포가 파괴돼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세계적으로 매년 신규 에이즈 환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오히려 우리나라는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추이와 반대로 가는 이유가 뭘까? 질병관리청이 지난 8월 발표한 2020…

HPV 백신 1회 접종만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가능? (연구)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은 몇 종의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삼느냐에 따라 2가, 4가, 무가(5종 이상‧국내에는 9가)가 있다. 이들 백신은 모두 2,3회의 접종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아프리카 케냐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1회 접종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캐나다 토론로에서 열린 국제HPV회의에서…

녹색잎 채소 많이 먹으면, 만성 편두통 없앨 수 있을까 (연구)

세계적으로 10억 명이 만성 편두통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만성 편두통 환자들은 머리 한 쪽이 욱신거리고, 속이 메스껍고, 구토를 하는 등 각종 증상을 보이고 빛과 소리에 민감할 수 있다. 치료를 위해 온갖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만성 편두통이 사라지지 않던 한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뉴욕의 한…

갑자기 성욕이 뚝 떨어졌다면 꼭 점검해야 할 13가지

딱히 배우자 또는 애인이 싫어서 그런 건 아니다. 성관계를 하고 싶지만 여의치 않을 수도 있다. 어느날 문득 닥친 성욕 저하의 문제는 삶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그럴 경우 성욕을 떨어뜨릴 수 있는 위험 요소의 리스트를 차근히 점검하는 게 바람직하다. 막연한 생각은 사태의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국 건강매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초강력 변이 부를 수도..."

최초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머크(MDS)사의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가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를 촉진하기 때문에 보다 치명적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세계적 바이러스학자가 경고하고 나섰다. 미국 하버드대 바이러스학자인 윌리엄 하셀틴 교수는 7일(이하 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블로그에서 "새로운 변이의 출현을…

2030 젊지만 챙겨야 할 건강 체크 5가지

20~30대 젊은 사람들은 공부, 취미, 외모, 연애 등에 자신의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 그런데 젊어서 과신하기 쉬운 부분이 있다. 바로 '건강'이다. 전문가들은 젊은 사람들이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할 목록에 건강을 꼭 포함시킬 것을 권장하고 있다. 건강을 좀 더 빨리 챙길수록, 보다 좋은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 건강은 건강할 때…

'코로나19용 타미플루' 자리 놓고 치열한 3파전

미국 제약사 머크(MSD)의 코로나19 알약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 개발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그와 경쟁할 2개의 알약치료제도 개발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미국 건강의료뉴스 웹진인 헬스데이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PF-07321332와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와 미국 생명공학회사 아테라가 공동개발 중인 AT-527도 올해…

과학자들 "미 정부에 연구비 지원했다 퇴짜"

“우한연구소, 박쥐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조작 꾀했다”

중국 우한의 과학자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 전에 전염성이 강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미국 정부에 연구비 지원을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고 텔레그래프, 더 타임스 등 영국 언론이 21일 앞 다퉈 보도했다. 영국 신문들은 코로나19의 발생원인을 찾는 세계 과학자들의 협력팀인 ‘드래스틱(DRASTIC. Radical…

혀가 보내는 건강 신호 5

건강한 혀는 매끈하며 옅은 분홍색을 띤다. 모양이나 색이 변하면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걸 의미한다. 미국 건강 매체 '웹 엠디'가 혀가 보내는 건강 신호를 정리했다. 혀를 쭉 내밀어 상하좌우를 살펴보자. ◆혀에 털? = 혓바닥 돌기가 길게 자라 털처럼 보는 설모증이다. 정상 돌기보다 긴 탓에 음식과 박테리아가 더 많이 낀다. 대개 흑갈색을…

최초의 DNA백신 '자이코브-디' 개발이 의미하는 것

지난 8월 20일 인도 정부의 긴급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 자이코브-디(ZyCoV-D)는 최초의 디옥시리보핵산(DNA)백신이다. DNA백신은 지금까지 제조된 백신과 어떻게 다르며 자이보크-디 외에 또 어떤 백신이 개발 중인지 국제과학저널 네이처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금까지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은 4종류 중 하나다. 첫째, 사실상 죽은…

건강을 위해 꼭 알아둬야 할 '숫자'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적당한 체중이다. 자신의 키에 맞는 목표 체중을 정해놓고 그 목표치에 도달하기 위해 운동하고 식단을 제한하며 부지런히 노력한다. 물론 바람직한 행동이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체중을 감량하려고 할 때 단지 체중계 숫자에만 집착하지 말고 더 관심을 가져야 할 숫자들이 있다. 미국 온라인 건강정보…

코로나도 무섭지만…인류 건강 최대의 적은 미세먼지(연구)

대기 오염으로 인해 전 세계 수십억 명의 기대 수명이 줄어들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인도의 경우 평균 9년의 기대 수명이 감소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에너지정책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석탄은 치명적인 대기 오염의 주범이며, 맑은 공기를 만들기 위한 더 강력한 정책이 시행돼야 기대 수명이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위험 행동’ 관련 유전자자리 579개 발견(연구)

반사회적 행동, 알코올 남용,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중독 등 각종 ‘위험 행동’과 관련된 유전자자리가 579개나 대폭 발견됐다. 미국 버지니아커먼웰스대∙캘리포니아대∙텍사스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자유대 등 17개 기관으로 이뤄진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유럽 혈통을 지닌 150만 명의 데이터를…

코로나19 백신 혈전 부작용, 왜 발생할까?

코로나19 백신 중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얀센 백신을 맞으면 10만 명 당 한 명(50세 이하에선 5만 명 당 한 명) 꼴로 혈전이 생기면서 혈소판이 급감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혈소판은 혈액을 응고시켜 혈전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혈전이 너무 많이 생기면 혈액 내 혈소판이 줄어드는 증세가 동반된다. 특히 뇌정맥이나 내장정맥처럼 평소엔 혈전이 생기지 않는…

부스터샷 필요하지만...때 이른 접종은 효과 X

국내 코로나 백신 첫 접종은 지난 2월 26일이었다. 그로부터 이미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백신은 접종 후 6개월이 지나면 효과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부스터샷 접종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던 사람들은 당시에 안도감을 느꼈지만, 델타 변이라는 변수가 등장하면서 현재는 오히려…

70세 이상 노령층, 자살률 가장 높다

지난 30년 동안 자살률은 감소했지만, 자살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가 2만 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거의 모든 지역에서 남녀 모두의 자살률은 70세 이상 노령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빠르게 고령화되는 인구는 향후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 감소에 큰 도전이 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특히 저소득 및 중위소득 국가에서 자살 예방 노력에…

말라리아 예방하는 획기적 항체, 임상시험 성공

말라리아 감염을 막아주는 획기적 항체 개발에 푸른 신호등이 켜졌다고 세계적 과학잡지 사이언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백신연구센터의 면역학자 로버트 세더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실험실에서 제조된 단클론 항체를 투약한 9명의 지원자를 말라리아모기에 노출시켰으나 6개월간 말라리아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임상시험결과를 이날 미국의…

산불처럼 번지는 '델타 변이' 감염 시 더 아프기까지

- 감기·독감보다 전염력 강해...고령자·백신 미접종자 더욱 주의해야 델타 변이 감염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늘어나면서, 질병 전문가들은 이 돌연변이가 이전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지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변이체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자들의 상태를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매일이 피곤...만성피로, 수면부족과 어떻게 다를까?

피로가 매일 디폴트값으로 주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반복되는 피로는 일상의 활기를 떨어뜨리고 무기력해지는 원인이 된다. 이처럼 되풀이되는 피로, 즉 만성피로의 원인은 무엇일까? 여기엔 의학적, 환경적 원인들이 있다. 만성피로는 잠을 몇 시간 더 잔다고 해서 해소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런 점에서 수면부족과 차이가 있다. '졸림'과 '피로'는 동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