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가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복제약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으나
정작 특허를 풀겠다고 발언한 정부는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어 그 속사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다국적 제약사인 로슈사가 2016년까지 특허권을 갖고 있는 타미플루에
대해 강제실시권을 발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밝힌 것은 지난달 21일 이었다.
강제실시란…
바이러스가 전립샘암을 유발하는 한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타대의 일라 싱 교수팀은 전립샘에 종양이 있다고 진단받은 미국 남성
100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전립샘암 환자 233명과 전립선종양
환자 101명의 종양 안에 있는 바이러스에서 채취한 유전 물질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립샘 종양의 27%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앞으로 20년 안에 우울증이 에이즈나 암 보다 더 큰
사회적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영국방송 BBC 등이 2일 보도했다. 우울증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국가의 건강 정책에 대한 가장 큰 짐이 될 것이라는 것.
WHO 정신건강부의 쉬카 삭세나 박사는 “우울증은 전 세계적으로 넓게 퍼져있는
에이즈나 암 보다 훨씬 더 흔한…
콜레라 세균이 변종을 일으키는 원인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천종식 교수팀과 국제백신연구소 김동욱 박사팀은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팀 등과 공동으로 콜레라 세균 유전체 23종을 분석해 새로운 변종이 발생하는
원인과 병원성 세균이 진화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과학저널인…
국내에서 남자 아기의 포경수술에 대해 찬반론이 벌어지는 가운데 이성애자 남자에게는
포경수술이 에이즈(AIDS) 예방에 도움을 주지만 항문 성교를 하는 동성애자 남자에게는
이런 효과가 전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포경수술은 아프리카에서 이성애자 남성의 에이즈 감염을 막는 데 효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유엔 산하 에이즈 예방 기구 UNAIDS…
백혈병 환우회, 신장암 환우회 등 9개 환자단체가 최근 로슈와 노보노디스크에
의해 이뤄졌던 제약사의 필수의약품 공급 거부를 비판하며 “다국적 제약사는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한 약가협상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22일 발표했다.
21일 공급이 재개된 혈우병 치료제 노보세븐은 약 공급업체인 노보세븐이 약가
인상 수단으로 공급 거부를 선택하면서…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인 ‘HIV(에이즈) 코호트 사업’에 에이즈 감염인들이 참여 거부를
선언하고 반대 운동에 들어갔다.
14일 에이즈 감염인 단체인 러브포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감염인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임에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환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84)이 13일 오후 4시40분께 감기 기운과 미열이 나는 등 폐렴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어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
병원 관계자는 “폐렴인지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가 필요해 입원한 것”이라며
“응급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2005년 8월과 9월에도 폐렴
증세로 입원했고 지난해 7월말에는…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직접 수행해 오던 HIV(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 정량 검사를
이달부터 민간 의료기관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HIV 정량검사는 에이즈 환자의 혈중 바이러스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로, AIDS 관련
약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또는 이미 약을 복용 중인 환자에 내성은 없는지를 평가한다.
그동안 HIV 환자가…
노출의 계절, 보다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 원하는 부위에 헤나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헤나(Henna) 문신은 피부위에 식물성 염료인 헤나로 된 반죽을 올려두고 피부가
염색될 동안 기다린 후 반죽을 떼어내면 피부에 문양이 착색되는 방식이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새기는 문신은 에이즈, 간염 등 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지만
헤나는 그런 위험성이 거의…
자신이 35세 이전에 죽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은 비행을 저지를 확률이
높고 병에 더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 의과대학의 아이리스 바로우스키 교수 팀은 미국의 중, 고교생
2만 명 이상을 인터뷰를 진행하고 6년간 관찰했다. 그 결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35살까지
살 가능성을 절반 정도로 본 15%의 학생들은 위험한…
특허청은 19일 AIDS(후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인 ‘푸제온’을 공급하는 다국적
제약사 로슈에 대해 특허권을 인정하지 말고 복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특허권 강제실시를
하라는 환자들의 재정청구를 기각했다.
특허권 강제실시는 정부가 권한을 발동해 특허권에 관계없이 국내 생산과 공급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치다.
국내 에이즈 감염자 모임인…
쥐둘기,
닭둘기…. ‘평화의 상징’ 비둘기를 낮춰 부르는 말들이다. 이런 비칭들이 나타나더니
급기야 환경부는 5월31일 비둘기를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해 6월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으면 비둘기를 포획할 수 있도록 했다. 평화의 상징이 이제 쥐 같은 박멸
대상 명단에 오른 것이다.
환경부는 비둘기를 유해 동물로 지정한 이유를 “강한 산성…
신종플루, 손발입병(수족구병)에 A형간염까지…. 대한민국에 때 아닌 전염병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사실 전염병은 인류 역사의 가장 큰 공포였다. 인류는 지난 1000년 동안 자연자원을
찾아 이동할 때마다 새로 만난 바이러스와 세균 때문에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목숨을
잃어야만 했다.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인한 전염병은 인류 문명을 온통 뒤흔들어…
신종플루가 국내에서는 주춤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감염자가 25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곧 날씨가 추워지는 남반구에서 신종플루가
계속 퍼지면서 강한 독성을 가진 변종으로 바뀌어 올 가을이나 겨울에 북반구로 돌아올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에 변이를 거듭하는 특징이 있다. RNA…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가 미국 부자의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그는 항(抗)바이러스 토마토, 자석을 이용한 말라리아 진단장치 등 아이디어는 참신하지만 주류 의학계에서 재정적으로 지원받기 어려운 건강관련 연구에 810만 달러(약 105억 원)를 지원했다. 올해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은 세계 각국의 참신한 건강 연구를 위해 81개 팀에…
에이즈 환자가 헌혈한 혈액이 이미 세 사람에게 수혈돼 그 세 환자 모두가 숨졌고,
다른 환자에게 수혈될 예정이었다가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 사실이 뒤늦게 발견돼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문제가 된 혈액은 2005년 1월에 헌혈된 것으로, 헌혈자 A씨는 당시에는 에이즈
음성이었지만 올 3월 에이즈 환자로 확진됐다.…
【뉴욕】 미국응급의학회(ACEP)가 급성 두통으로 응급센터를 찾는 성인환자의
평가와 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Annals of Emergency Medicine에 발표했다.
이 지침의 특징은 의사가 5개 항목의 주요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가이드라인 집필자는 ACEP 임상 지침 집필위원회 회장인 하버드대학 조나단…
‘지방줄기세포 화장품’ 등 인체의 세포나 조직을 원료로 이용한 화장품의 국내
제조·판매·수입이 오는 7월부터 전면 금지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 사람의 세포 또는 조직을 화장품 원료로 쓸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화장품 원료 지정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 고시안’을 입안예고 했다.
지방줄기세포 화장품은…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충북 제천시에서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시 운전기사
전 모씨(27)가 여성 수십 명과 콘돔 없이 성관계를 가졌지만 전 씨가 치료를 잘 받고
있기 때문에 전파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발표했다.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 약을
먹는다고 전염이 안 된다니 말이 안된다”며 방역당국에 비난의 화살을 쏘고 있다.
그러나 에이즈 감염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