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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않고 음주-고지방식 좋아해

"스포츠 광팬은 약골"

야구 시즌이 끝나면 농구가 시작되고, 또 봄이 오면 축구가 시작되고…. 스포츠 팬들은 연중 바쁘다. 이들이 열광하는 운동선수들은 건강의 화신이지만, 스포츠 바에서 맥주를 마시며 경기에 열광하는 스포츠 광팬들의 건강은 어떨까. 스포츠 광팬일수록 건강이 형편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가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 아칸소주립대 보건학부 스포츠경영학과의…

인왕산 올라 서울의 ‘속꽃’을 들여다본다

서울 인왕산은 이마가 훤하다. 하얀 넙적 바위가 봉우리 쪽에 떡 하니 박혀있다. 그 뿐인가. 크고 작은 돌들이 우당탕탕 솟아있다. 기차바위, 치마바위, 삿갓바위, 부처바위, 매바위, 범바위, 맷돌바위, 이슬바위, 모자바위, 선바위, 지렁이바위…. 멀리서 보면 달마대사 얼굴 같다. 억센 매부리코에 부리부리한 눈, 숯검정 눈썹, 한…

19일 ‘COPD의 날’ 맞아 미 질병통제센터 보고서

흡연으로 인한 여성사망자, 남성 추월

기도가 점점 좁아져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인한 사망자가 남성은 감소한 반면 여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흡연자의 증가 때문이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의 D. 브라운 박사 팀은 오는 19일 ‘세계 COPD의 날’을 앞두고 지난 2000~05년 사이 미국에서 발생한 25세 이상 성인의 COPD로 인한…

일반인 관심증가에 예방 효과까지

연예인은 질병 홍보대사?

MBC 드라마 ‘이산’에서 정조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성송연 역의 탤런트 한지민(26)이 드문 병인 메니에르 병에 걸렸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메니에르 병은 속귀의 달팽이관 등에서 림프액이 필요한 양보다 많이 만들어지거나 흡수장애가 일어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어지러운 증세가 되풀이되고 난청, 귀울림…

실력 80%만 발휘하자는 생각이 안정 줘

수능 D-1, 수험생 불안감 이렇게 떨친다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13일)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기 쉽다. 12일 전국 996개 시험장에서 예비소집이 실시된 가운데 시험은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금 수험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시험을 망치면 어쩌나”라는 불안감을 조절해내는 마음가짐이다.…

왜 사람들은 자살을 하는가?

흔히들 죽을 각오로 살면 되는데 왜 자살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자살을 시도하는 환자들을 보면서 깨달은 것은 막상 자살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느 한계에 도달하면 죽음 이외에 다른 길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서 인지하게 되는 것은 대개 초등학교 때부터다. 그 전에는…

아기가 빨긴 힘든 만큼 폐 튼튼해져

봉곳한 가슴 다 이유가 있네

그간 진화생물학 등에서 인간 여성의 유방 모양은 수수께끼 중 하나였다. 유방에는 두 가지 모양이 있다. 하나는 남성들이 찬미하는 ‘포도주 잔’ 모양의 봉곳한 형태고, 다른 하나는 여성들이 싫어하는 이른바 ‘표주박 모양’의 길게 늘어지는 형태다. 조사에 의하면 인간에겐 봉곳한 형태가 압도적으로 많다. 반면 원숭이, 침팬지, 개 등…

그 곳의 사람 사는 이야기 펴낸 공중보건의

소록도에 마음의 청진기를 대다

대한민국에는 갈 수 없는 땅이 있다. 북녘 땅이 그 곳이다. 가지 않는 땅도 있다. 소록도다. 한센병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소록도에 자원해 1년 근무를 마친 김범석 공중보건의를 만났다. 그는 1년 간의 소록도 근무를 마치고 현재 국립보건원 인체자원은행에 근무 중이다. 그는 공중보건의가 되면서 1지망으로 역학조사관을 지원했다. 국가…

내년 계획 발표하고 후원-봉사자에 감사 전달

첫 백혈병환우회 후원의 밤 11일 개최

한국 백혈병 환우회가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대병원 함춘회관 3층 가천홀에서 ‘2008 한국 백혈병 환우회 후원의 밤’을 개최해 한 해 동안 백혈병 환자를 도운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환우회가 후원의 밤을 개최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백혈병 환우회 안기종 사무국장은 “내년 사업계획 설명과 각 사업에 맞는 후원에…

면역력 가진 골수 이식 뒤 HIV 없어져

골수이식 통해 에이즈 완치?

에이즈를 골수이식으로 치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독일에서 실제 사례로 제기됨에 따라 전세계 에이즈 연구 학계와 환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일발 빅 뉴스’의 진원지는 베를린의 샤리테 대학병원. 19세기말 로버트 코흐가 전염병에 관한 획기적 연구를 진행했던 바로 그곳이다. 이 병원의 게로 휘터 박사는 에이즈 전문가가…

흡수량 절반 감소, 소장 경로에 영향

과일주스 특정약물 흡수 방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 데이빗 베일리(David G. Bailey) 박사팀은 그레이프후르츠, 오렌지, 사과 등의 과일주스가 약물 흡수를 크게 저해하여 효과를 낮출 수 있다고 제236회 미국화학회에서 보고했다. 지금까지도 그레이프후르츠, 오렌지, 사과 등의 과일주tm가 약물 흡수를 크게 떨어트려 효과를 낮추는…

여성 성욕 높이는 5가지 방법

성욕 최고조는 유산소 운동 1시간 뒤

많은 여성들이 폐경기 이후 우울증, 수면장애, 관절통 등과 함께 성욕 감퇴로 고민한다. 최근 호주에서 여성들의 성욕 감퇴를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 받고 있다. 호주 모나시 대학의 수전 데이비스 박사 팀은 임상시험을 위해 ‘성욕을 증진시키는 임상시험에 참가할 폐경기…

에스트로겐 적으면 편두통 생기지만 유방암은 뚝

편두통 있으면 유방암 덜 걸린다고?

편두통이 있는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현저하게 낮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애틀 소재 프레드 허치슨 암 연구센터의 크리스토퍼 리 박사 팀은 폐경기 이후의 55~79세 여성 3412명을 대상으로 편두통과 유방암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 중 1938명은 유방암 진단을 받은 적이 있었다. 연구진이 편두통 진단 경력을 검토한 결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대한 새 치료 길 열려

급성 백혈병 관련 유전자 밝혀져

혈액암의 일종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의 유전자 지도를 해독한 연구 결과가 최초로 나왔다. 유전자 지도를 해독했다는 말은 2중 나선 형태로 이루어진 DNA에 담겨 있는 인간의 유전 정보 중 어느 부분에 어떤 유전 정보가 있는지를 설명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특정 질환을 일으키는 유전자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알 수 있다는…

정년퇴직한 60-70대 의사, ‘두번째 의료인생’ 만개

“70대 의사는 수술하면 안 되나요?”

한국인 평균 수명은 올해 79.1세로 OECD 회원국 평균 수명인 78.9세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은퇴 뒤에도 젊음을 유지하는 노인이 많다. 대학병원에서 정년 퇴직한 교수도 마찬가지. 한 평생 대학병원에 몸담으며 교수로서, 의사로서 역할을 다하고 은퇴하는 나이는 60대 중반. 노 교수라고 부르기 무색할 만큼 능력과 열정이…

평생 신진대사 패턴, 태아 때 이미 완결

‘비만은 내 운명’ 엄마 뱃속에서 결정된다

평생 비만이 될지, 마른 체형이 될지는 이미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뇌에 가해지는 프로그래밍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가 최초로 발표됐다. 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캠퍼스 생화학대 멀챈드 파텔 박사 팀은 살찐 암컷 쥐의 새끼를 연구한 결과, 평생의 몸무게 패턴을 결정하는 영향이 엄마의 비만도에 따라 자궁 속 쥐의 뇌 시상하부에 프로그래밍 된다는 연구…

26년간 담배 피웠지만, 조깅-농구로 최고 건강 유지

오바마, 금연껌 씹지만 건강은 “굿~”

전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국 제44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경제위기 등 산적한 문제로 ‘역사상 가장 바쁜 미국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은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그의 나이는 올해 만 47세로 젊은 데다가, 지방질이 없는 날씬한 몸매로 외형상으로도 최적의…

이제 ‘진짜 백혈병 정보’가 TV에 나오네

‘집단지성’이 엉터리 질병정보를 TV에서 추방

“너 혹시 CML이라는 병 알아?” “CML? 알지 그럼? 만성 골수성 백혈병 아냐? 누나가 CML을 다 알아?” “나 아는 사람이 그 병이래, 심각한 거야?” “아냐, 요즘엔 좋은 신약이 많이 개발돼 백혈병이라도 전처럼 급성기로 전환되는 일은 거의 없지. 5~10%(5년 누적) 정도나 될까? 평생 약 복용하면서 건강관리 신경 쓰며 병과…

일 연구, 6시간 이하 자면 유방암 위험 1.6배

유방암 예방하려면 7시간 이상 자라

중년 여성은 하루에 잠을 7시간 이상 충분히 자야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센다이의 도호쿠대 의학대학원 카키자키 마사코 박사 연구팀은 40~79세 여성의 건강과 생활 습관의 관계를 비교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발표했다. 영국 일간지…

2일 세브란스병원 입원, 3일 오전 시술

전두환 전 대통령 대동맥 혈전제거 시술 받아

전두환 전 대통령(77)이 심장 이상으로 일요일인 2일 서울 신촌의 세브란스병원에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으며, 진단 결과 복부 대동맥에 혈전(피떡)이 생긴 것으로 확인돼 3일 오전 스텐트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브란스 병원측은 3일 낮에만 해도 전 전 대통령의 입원에 대해 “통상적인 정밀검진을 위해 입원했으며, 입원 날짜가 일요일이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