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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원숭이 실험결과 뇌 메커니즘 변화

어릴 적 불안하고 겁 많았던 사람의 뇌, 우울증에 취약

어릴 적에 겁을 먹거나 불안한 경험을 자주 한 사람은 나중에 대수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줄곧 불안감에 휩싸이며 우울증에 걸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 공중보건대학 네드 칼린 박사팀은 원숭이를 대상으로 불안과 뇌 활동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진이 원숭이의 몸에 방사선의약품의 일종인 플루오로데옥시글루코스(FDG)를…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중독되면 치명적 부작용

다이어트약 오남용 여전 "오래 먹으면 위험해요"

정부의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에도 불구하고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하는 향정신성 다이어트약이 여전히 남용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초 대한의사협회 등에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는 비만지수에 따라 4주 이내로만 처방하고, 다른 식욕억제제와 병용 투여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이는 ‘남용약물 실태조사’에서 의사처방…

의협, 6월의 질병 선정, 예방-치료법 소개

접촉만 해도 옮는 결막염 주의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는 ‘결막염’을 6월의 질병으로 선정, 이에 대한 증상과 주의사항 등을 정리해 25일 발표했다. 결막염은 공기로는 전염되지 않고 눈곱이나 분비물, 손, 수건, 옷 등에 있는 바이러스를 직접 만졌을 때 전파된다. 결막염에 걸렸을 때 외관상 보기 싫어서 안대를 착용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이차적인 세균감염을…

美FDA, 제품 검사기준 강화 추진

콘택트렌즈 보존액이 염증 원인?

미국에서 콘택트렌즈 보존액 출시에 앞서 안전성 확인을 위해 실시하는 테스트를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방송 온라인 판 등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콘택트렌즈 보존액 제품의 사용방법을 설명하는 문구를 더 정확히 표시하도록 하고, 보존액 검사기준도 새롭게 정하는 등의 대략적인 개선책 마련을 추진할 것으로…

질병관리본부, 예년보다 2~3개월 앞당겨

유행성눈병 주의보 전국에 발령

질병관리본부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유행성눈병이 크게 증가하자 4일 전국에 유행성눈병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 수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유행 시기는 2~3개월 앞당겨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손을 자주 씻고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 경남북, 전남북 등은 유행성각결막염이 유행하고 있고 대구와 광주…

플래시 세례에 유아 망막손상-스트레스 우려

성장앨범 촬영, 아이에겐 고역

요즘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는 자녀의 성장앨범 만들기가 유행이다. 스튜디오에서 만삭, 50일, 100일, 200일, 1년마다 사진을 찍으면 책처럼 만들어 주는 상품이다. S 스튜디오(일산점) 관계자는 “성장앨범 상품은 과거부터 있어왔지만, 최근 들어 더욱 인기”라며 “스튜디오 손님 10명 중 7,8명이 성장앨범을 찍으려는 엄마들”이라고 말했다.…

자외선에 눈 손상될 위험 어른보다 커

"어린이 선글라스 폼이 아니죠"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성인보다 야외에서 지내는 시간이 더 많고, 수정체가 어른보다 더 투명하기 때문에 자외선이 망막에 더 쉽게 전달돼 눈이 더 쉽게 손상될 수 있다. 햇빛의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노인성백내장, 흰자위의 섬유혈관조직이 증식해 검은동자에까지 침범하는 ‘백태’, 광각막염, 각막퇴화 같은 안구 질환에 걸릴 수 있다고 미국…

美어린이 조사, “그럴 것같다” 응답 높아

안경쓰면 똑똑하고 정직?

어린이들은 안경을 쓴 사람이 쓰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똑똑하고, 더 정직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시력측정과 제프리 월린 교수팀은 6~10세 아이들 80명을 대상으로 안경을 쓴 아이와 쓰지 않은 아이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질문한 결과, 아이들 대부분이 안경을 쓴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고지혈증도 망막정맥폐쇄 위험 높여

고혈압 환자 ‘눈 중풍’ 조심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환자는 눈 중풍으로 알려진 ‘망막정맥폐쇄’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보다 각각 3.5배,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의 아일랜드 왕립 외과대학 폴 오마허니 연구팀은 기존에 발표된 망막정맥폐쇄와 관련된 논문 21편을 분석해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망막정맥폐쇄와 관련이 깊다는 결과를 미국 의사협회 저널 중 하나인…

美-英연구팀, 유전자 치료로 시력 되살려

망막손상 환자 ‘빛’을 보다

유전자를 이용해 선천성 망막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해 시력 회복을 돕는 새로운 시술이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성공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앨버트 매구어 박사팀을 주축으로 한 국제연구팀은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3명의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LCA, Leber Congenital Amaurosis)’ 환자에게…

축구-농구-낚시 등도 고글 착용해야

안경 끼고 운동하다 장님 된다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운동을 할 땐 특히 눈을 조심해야 한다. 눈은 한 번 다치면 치명적일 수도 있다. 혹시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를 낀 채로 운동을 하진 않는지? 운동을 좋아한다면 눈 보호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4~5월 ‘눈 외상’ 환자 늘어2005년 1월 대한안과학회지에 게재된 가천의과대 길병원 안과 한용수, 신경환 교수의 논문 ‘안 외상의…

‘인공 눈’ 5~10년 지나야 물체 인식

“인공망막 실용화 걸음마 단계”

인공망막을 통해 앞 못 보는 환자의 눈을 뜨게 했다는 해외 연구자들의 성공적 결과가 앞 다투어 발표되고 있다. 인공망막은 약 10년 전부터 개발돼 사용이 되고 있는 기술이다. 21일 영국 런던 무어필드 안과병원 연구진이 ‘영국에서 최초’로 망막색소상피 변성증으로 눈의 망막 기능이 손상된 50대 남성 환자 2명에게 ‘인공 눈’을 만들어주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

‘고령 수술’ 급증, 삶의 질-생존율 높여줘

"하루를 살아도"100세 수술시대

올해로 99세 된 김만담(서울 강남구 논현동) 할머니는 지난달 15일 엉덩이관절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지난 2월, 방 문턱에 걸려 엉덩방아를 찧어 오른쪽 넓적다리뼈가 부러졌던 것. 사고 이후 동네 정형외과를 찾아갔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치료를 거부당했다. 김 할머니는 매일 걷기운동을 하는 등 동네에서 건강하기로 소문이 났지만…

정상인보다 불안-무감각 증세 심해

렘수면장애? 퇴행성질환 조심!

잠든 후 이상행동을 보이는 렘수면장애 환자는 늘 불안해하고, 무감각하며, 파키슨병 증상을 보이는 등 퇴행성질환의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신경학자 브래들리 보이브 박사는 렘수면장애(RBD, REM sleep behavior disorder)가 있다고 여겨지는 사람 60명을 포함해 70~89세 노인 765명의 상태를 조사한 결과,…

증상 없어도 만 2세 전에 검사 받아야

소아약시 치료 빠를수록 좋아

어린이가 약시라면 2세 이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2~4세 때 시작하는 것보다 치료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알래스카 안과연합병원 소아안과 발레리 커크 연구팀은 4세 이전의 어린이 2만1367명을 대상으로 광각 선별 검사(photo-screening test)를 실시했다. 이 중 94명이 약시로 판정 받았다. 이 어린이들을 최소…

걱정·불안 지나치면 진짜 피 마른다

걱정도 팔자라고? 적어도 요즘은 그렇지 않다. 깜짝깜짝 놀랄 일이 끊이지 않아 걱정과 불안 때문에 살 수 없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 흉악범죄가 잇따르면서 학교에 간 자녀가 조금만 늦어도, 맞벌이하는 배우자와 밤에 전화연락이 끊겨도 걱정이다. 심지어 자녀가 걱정과 불안에 시달려 걱정이다. 최근 걱정과 불안이 ‘피를 말린다’는 사실이 의학적으로…

민간의료보험 주도 美의료보장체제 문제 많아

보험료 ‘으악’ 혜택은 ‘글쎄’

“아플까봐 겁이 납니다.” 미국 메릴랜드주 엘리컷시티에 사는 재미교포 김 모 씨(48.여)는 요즘 가계사정이 좋지 않아 ‘최소한의 의료보험’에 들고 한 달에 224 달러(약 22만 원)를 내고 있지만 정작 가족이 아플까봐 조마조마하다. 누군가 맹장염 수술을 받는다면 병원에선 2만 달러(1986만 원) 정도를 청구하고,…

독일 연구진, 의학적으로 입증

“무서우면 피가 얼어붙는다고?”

‘기부 천사’ 가수 김장훈이 앓은 공황장애가 최악의 경우 환자를 삶의 외통수로 몰아갈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극심한 공포가 밀려오면 혈액 속에서 피떡(혈전.血栓)이 증가해 뻑뻑해지고 담배, 비만 등의 다른 위험요인과 상승작용을 일으키면 심장동맥을 막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독일 본 대학 연구진은 최근 공황장애 및…

초기면 10년내 심장질환 사망률 2배

노인성 황반변성, 뇌졸중 위험

노인성 황반변성을 앓고 있는 사람은 뇌졸중과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 폴 미첼 박사팀은 망막에 이상이 생기는 황반변성을 앓고 있는 노인은 병이 진행되면서 10년 안에 뇌졸중과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2배 높아진다고 ‘영국안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 최신호에…

등교 거부 분리불안증 부모 관심이 최고 치료

“엄마, 배아파, 학교가기 싫어”

3월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를 둔 부모는 어린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미리 살피고 대비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분리불안증이다. 분리불안증은 말 그대로 떨어지는 것을 불안해하는 증상이다. 어린이가 학교에 가게 되면 어머니와 규칙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껴 학교를 꺼려하거나 등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