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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판명… 전문가 “인체감염 잘 안돼”

“서울도 AI…옮으면 어쩌나”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어린이와 학부모 50여만 명이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찾았다. 어린이대공원은 이날 관람객 150여 명이 비단구렁이, 새끼 사자, 호랑이뿐만 아니라 조류인 앵무새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구청 청사 내 자연학습장에서 서울에선 처음으로…

생후 2년간 영양결핍, 노후 유병률 높여

팔-다리 짧으면 치매에 취약?

팔, 다리가 짧은 사람이 긴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주 터프츠대학교 티나 황 박사팀은 심장혈관건강인식조사(Cardiovascular Health Cognition Study)의 일환으로 72세 이상 백인 2798명에 대해 약 5년 동안 팔, 다리 길이와 치매 가능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 어렸을 때 영양분을…

인디아나 존스의 상품화 열풍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활용한 머천다이징(merchandising)이 2008년 상반기 온라인 경매 시장 ebay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금세기 최고의 흥행작인 <인디아나 존스>는 시리즈 4부작이 5월 22일 전후 전 세계에서 동시 공개된다. ‘머천다이징’의 사전적 의미는 ‘특정 상품에 대한 호응을 유도하기 위한 과학적인…

Worry over incubator 'emissions'

인큐베이터 심장박동 느리게 해

이탈리아 시에나대 카를로 벨리니 교수팀이 43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인큐베이터가 작동될 때 방출되는 전자기장이 아이들의 심장박동에 영향을 끼쳤다고 ‘아동질환기록(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 최신호에 발표했다. 27명의 아이들은 인큐베이터의 작동에 맞추어 5분씩 세 번 심장 박동을 측정했다.…

EV-71, 97년부터 4개국 130여명 희생양

손발입병 바이러스가 뇌-허파까지?

중국에서 최근 두 달 동안 장(腸) 바이러스 EV-71(엔테로바이러스71)이 어린이 20여 명을 희생양으로 삼고 확산될 조짐을 보여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는 현재 EV-71이 일으키는 손발입병(수족구병)의 유행시기여서 ‘강 건너 불’이 아니라 ‘발등의 불’이 생긴 셈이다.중국 보건부는 “3월 초부터 안후이(安徽)성 푸양(阜陽)시에서 3000명의…

고지방 저탄수화물 요법 증세 완화

소아 간질 “藥보다 음식으로”

미국 영화 ‘아들을 위하여(First do no harm, 1997)’를 보면 간질을 앓고 있는 아들이 약물치료의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어머니는 과자부스러기 하나까지도 통제할 정도로 식단을 조절한다. 이 영화에 나오는 식단 조절법이 간질 치료를 위해 1920년대부터 미국에서 시작된 ‘케톤생성 식이요법’이다. 약물요법으로 치료 효과를…

가족 사랑의 조건 ‘내 건강 챙기기’

얼마 전 친구 몇이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푼 적이 있었다. 그 중 한 친구가 최근 남편을 잃었다고 했다. 유난히 웃는 모습이 보기 좋고, 사람 좋았던 친구 남편을 기억하던 우리 모두는 몹시 가슴 아파하며, 살고 늙고 죽는 것에 대해서 밤새 이야기했다. 밤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방에서 올망졸망 무릎을 맞대고 앉아서 속을 잘 아는 옛 친구들이…

어린이 면역 체계 적응력 높아

가로수 길에 천식 적다

가로수가 우거진 마을에서 사는 아이는 천식에 덜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로수의 꽃가루가 천식을 일으키므로 이런 마을에 살면 천식에 취약하다는 기존 통념을 뒤집는 연구결과다. 4월30일 영국 BBC뉴스 온라인 판에 따르면 미국 콜럼비아 대 지나 로바시 연구팀이 지역별 4~5세 어린이의 천식 환자를 조사했더니 1㎢에 343그루의…

“작은 감염이 큰병 발병 예방” 추정

어울려 노는 아이 백혈병 덜 걸려

놀이방, 유치원 등과 같이 사람들이 북적대는 곳에서 지낸 아이가 ‘나홀로 집에서’ 자란 아이보다 백혈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패트리샤 버플러 박사팀은 14개의 논문을 재분석해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Acute Lymphoblastic Leukemia) 환자 6108명과 건강한 사람 1만…

Autistic Mannerisms Reduced By Sensory Treatment

감각통합치료, 자폐증에 도움

여러 가지 자극을 통합하는 활동(감각통합치료)이 과잉행동을 조절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템플 대학교 연구진은 6~12세 자폐아를 대상으로 전통적 치료를 받고 있는 17명의 환자와 감각통합치료를 받고 있는 20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감각통합치료 그룹이 치료 효과가 더 좋았다고 미국작업요법협회 2008 회의에서 발표했다.…

한양대병원 백희준 영양사

“환자 불만 소화하고 건강밥상을”

“당뇨병 환자들은 배가 고파도 보통 사람과 달리 음식을 보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죠. 평생을 칼로리와 혈당을 계산하며 고민해야 하거든요.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은 입이 터지도록 상추쌈을 먹어보는 게 소원이에요. 생과일이나 생채소를 먹을 수 없으니까요. 그렇다보니 환자가 원하는 음식을 제공했다가 병이 악화될 수 있어요.” 한양대병원 영양과…

발효식품이 아토피 등 알레르기 줄인다

김치 된장 요구르트 치즈…

아이들에게 김치나 된장을 먹여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김치를 비롯해 된장이나 요구르트, 치즈 등 발효식품에 풍부한 세균이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핀란드 헬싱키대학의 엠마 마르샨 교수팀은 26일 발효식품에 듬뿍 들어있는 ‘프로바이오틱 박테리아’가 산모와 아이의 면역시스템을 증강시키고 알레르기를 예방한다는…

WHO·전문의가 권하는 ‘직장여성 임신 수칙’

출산휴가는 예정일 2~3주 전에 시작하라

“어, 장관 업무 파악하자마자 출산휴가 가는 것 아니야?” 최근 스페인에서 임신 7개월의 카르메 차콘(37)이 국방부 장관에 임명돼 군부대를 사열하는 사진이 보도되자 각국에선 이런 반응이 나왔다. 나름대로 자신의 분야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여성들에게 차콘의 경우는 남의 일 같지 않다. 출산휴가를 제대로 안 가면 자신과 아기의 건강에 해로울 것…

하늘 길을 걷는 사람, 김남희

낙타를 타고 가리라, 저승길은별과 달과 해와모래밖에 본 일이 없는 낙타를 타고.세상사 물으면 짐짓, 아무 것도 못 본 체손 저어 대답하면서,슬픔도 아픔도 까맣게 잊었다는 듯.누군가 있어 다시 세상에 나가란다면낙타가 되어 가겠다 대답하리라.별과 달과 해와모래만 보고 살다가,돌아올 때는 세상에서 가장어리석은 사람 하나 등에 업고 오겠노라고.무슨 재미로 세상을…

영국 연구진, 임신 무렵 식습관 조사

아들 낳고 싶으면 잘 먹어야

임신 무렵 바나나와 같이 칼륨이 많은 음식을 먹고 아침을 거르지 않으면 남자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세터 대학의 피오나 매슈스 박사팀이 유아 성별을 모르는 740명의 초임여성을 대상으로 임신 무렵의 식습관에 대해 조사, 분석한 결과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한 여성이 아들을 낳을 가능성이 크다고 최근 영국왕립협회…

축구-농구-낚시 등도 고글 착용해야

안경 끼고 운동하다 장님 된다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운동을 할 땐 특히 눈을 조심해야 한다. 눈은 한 번 다치면 치명적일 수도 있다. 혹시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를 낀 채로 운동을 하진 않는지? 운동을 좋아한다면 눈 보호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4~5월 ‘눈 외상’ 환자 늘어2005년 1월 대한안과학회지에 게재된 가천의과대 길병원 안과 한용수, 신경환 교수의 논문 ‘안 외상의…

20~40대 10%가 식사장애… 한국도 대처할 때

美 여성 75% 음식과 '불화'

프랑스 하원이 지난 15일 식사장애를 유발하는 인터넷 웹사이트와 각종 출판물을 처벌하는 법안을 논란 끝에 통과시켜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젊은 여성의 65%가 식사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공공보건대학 신시아 불릭 박사팀이 25~45세 미국 여성 4023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에…

조기발견 최선, 간접흡연도 조심

사망률 1위, 폐암 안 걸리려면?

얼마 전 종영한 MBC TV 드라마 ‘뉴하트’에서 주인공 최강국(조재현) 과장의 절친한 친구이자 영상의학과 교수인 김영희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박광정 씨가 폐암에 걸렸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와 연기생활을 병행중이다. 폐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통계청의 ‘2007년 한국의 사회지표’…

美 심장학회, 복용전 심전도검사 권장

“ADHD 치료제 심장병 유발”

서울 강남권의 학부모와 수험생 사이에서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치료약이 아이들에게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학회가 공식 경고했다. 미국에서 일부 의사가 이 약의 심장마비 유발 위험에 대해 경고하자 제약사에서…

규칙적으로 10분 이내 번갈아 가며 먹여야

아기 입뗄 때까지 수유해야 한다?

모유수유 때 아기가 입을 뗄 때까지 충분히 먹여야 한다는 기존 방법이 옳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브래드포드대 앤 왈쇼 박사는 산모 63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더니 2, 3시간마다 10분 이내로 양 쪽을 번갈아가면서 수유하는 것이 기존방법보다 아기 건강에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 ‘유아질병연구’(Archives of Disease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