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의 식탁식톡 (24) / 아이스크림
더위는 잠시 잊어요. 녹여줄게요. 부드럽게 달콤하게...
바야흐로 저, 아이스크림의 계절이네요. 지금 말하고 있는 저는 원뿔의 콘에 한 스쿱 한 스쿱 댕그랑 머리 올린, 그 모습의 아이스크림입니다. 동네 가게에서 반값 세일 중인, 진공 포장 속 제 사촌들은 잠시 잊어주세요. 이…
임신부가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조산이나 제왕절개를 할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의료센터와 뉴욕정신질환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다. 단 항우울제의 일종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SSRI)’는 신생아의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전국에 ‘농가진’ 주의보가 내려졌다. 농가진은 피부에 발생하는 얕은 화농성 감염으로 주로 여름철에 소아나 영유아에게 자주 발생한다.
초기에는 얼굴이나 팔다리, 손등에 잔 물집이 생긴다. 이후 빠르게 진행돼 1~2일만에 흐물흐물한 큰 물집으로 변해가며, 물집이 터지면 진물이 말라붙어 갈색이나 노란색의 얇은 딱지를…
우유병 우식증 등 주의해야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선 올바른 치아 관리가 필수다. 그리고 그 관리는 어릴 때부터 꾸준히 이루어져야한다. 하지만 어린이나 어른 할 것 없이 전 연령이 같은 방법으로 치아 관리를 해서는 안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의 자료를 통해 연령별 치아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치열이 형성되는…
대부분의 예비 엄마들은 아기 건강을 위해 모유수유를 계획한다. 하지만 젖이 부족하진 않을까 하는 막연한 걱정 때문에 반년이상 모유수유를 유지하는 엄마들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수유를 중도 포기한 엄마들은 죄책감으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해 육아 전반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 모유수유에 대한 두려움과 오해를 털어낼 필요가 있다.…
“몇 세에 첫 아이를 낳을까?” “앞으로 몇 명의 아이를 더 낳을 수 있을까?”
자녀 출산계획에 참고할만한 여성의 생식력 계산기가 발표됐다. 생식력 계산기란 여성이 출산과 관련하여 임신 최적의 연령을 알려주는 지표다. 이에 따르면 가령, 3명 이상의 자녀 출산계획을 지니고 있는 여성이라면 만 23세에…
출생 직후 몸무게가 성인이 된 이후의 성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태어날 때 저체중 혹은 미숙아로 태어난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 내성적이거나 신경질적이거나 위험을 감수하길 두려워하는 성격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영국 워릭대학교 심리학과…
비만, 당뇨 등 유발
아이의 성장에는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가 중요하다.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성장 발달장애나 비만, 당뇨, 갑상샘 호르몬 이상 등이 초래될 수 있다. 이런 질환들은 성인이 되더라도 큰 장애를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 그리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성장기…
여드름은 이마, 볼, 턱, 목, 등, 가슴에만 나는 것 같지만 사실 귀에도 여드름이 난다. 다른 부위보다 통증이 심하고 신경이 많이 쓰이기 때문에 건드리기 쉬운데, 손으로 건드릴수록 덧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손은 비교적 청결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손톱 주변의 청결까지 관리하기는 쉽지 않다. 손톱과 피부 사이까지 꼼꼼하게 씻는 경우는…
지난달에만 수막구균 뇌수막염 환자가 5명이나 잇따르면서 작년보다 환자 수가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수막구균성뇌수막염센터는 지난 6월까지 수막구균 뇌수막염 환자가 작년 동기대비 4배나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 웹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발생한 환자 수는 총 8명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57)
피곤할 때 한숨 자면서 피로를 풀던 자유(?)는 끝났다. 적어도 육아맘에게...
어쩌다 휴식할 때조차도 아기의 발달단계에 맞춰 수시로 변화하는 음식과 장난감 교구를 검색, 구입하느라 가만히 앉아서도 바쁘다.
아주 가끔씩 아기가 낮잠을 길게 잘 때면 함께 자면서 노곤함을 달래보지만, 이미…
더운 여름철에 갑자기 옆구리나 등쪽 갈비뼈 아래에 통증과 고열이 동반된다면 급성 신우신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급성 신우신염 환자는 대체로 7-8월에 많고, 특히 폐경기에 들어서는 40-50대 중년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분석한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지급자료에 따르면 전체 환자는 해마다 5% 이상씩…
분노 가라앉히고 평온하게 해
우리는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이 있다. 하지만 특정한 색이 실제적으로 정신과 육체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은 드물다. 심리학자들은 색깔이 생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하는 색깔 치료법을 오랫동안 지지해 왔다. 건강 정보 사이트 ‘액티브비트닷컴’이 우리의 뇌에 영향을 미치는…
아이가 열이 나도 메르스 때문에 병원 방문을 주저하다 결국 병만 키워 뒤늦게 병원을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이는 영유아를 민간요법에 기대 치료하거나 방치할 경우 탈수와 패혈증, 뇌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한림대의료원에 따르면 실제 4개월된 남자 아기가 발열과 설사…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56)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함께 해야 하는 육아맘들은 아이가 주는 기쁨과 행복한 순간이 적지 않아 웃을 때가 많다. 그렇기에 ‘헬육아’, ‘독박육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육아의 과정이 버겁고 힘겹지만 해 볼만 한 것이다.
가끔 백화점이나 마트 그…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앞으로 5년이 중요하다. 정부는 이 기간이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2017년 생산인구가 감소하고, 2018년에 고령사회로 전환되는 등 국내 인구위기는 코앞까지 닥쳤다.
정부는 저출산, 고령사회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맘에 드는 이성에게 돈 잘 쓰는지 보려면 그 남자의 검지를 봐라?
검지 손가락이 약지 손가락보다 짧은 남성이 이성과 데이트할 때 돈을 더 잘 쓰는 경향이 있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전에도 남성의 검지와 약지의 길이 차이가 여러 방면에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발표됐었지만 이번에는 이성과의 데이트 성향을 구체적으로 밝혀낸 것이다.…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55)
민소매티 엄마로 거듭나기(1)
‘육아 맘’의 무모한 여름 패션아이템, 민소매 티~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면서 한동안 옷장에 묵혀두었던 민소매 티를 입고 외출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아기를 안아 올리고, 안는 자세를 반복하면서 ‘천하장사 팔뚝’이 되어있는 경우가…
쥐 실험 결과, 2주 만에 활성화
길에 대한 감각이나 지각이 매우 무디어 길을 바르게 인식하거나 찾지 못하는 사람을 길치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이런 길치는 선천적인 것일까 아니면 학습이 잘 안 돼 후천적으로 생긴 것일까.
이와 관련해 방향감각은 경험으로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쥐 실험 결과, 태어난 지 2주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