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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먹인 엄마 허리가 더 날씬 (연구)

아기에게 6개월 이상 모유를 먹인 엄마는 그렇지 않은 엄마에 비해 허리둘레가 날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기에게 생후 6개월은 젖만 먹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모유 수유가 엄마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한 상황. 이번 연구는 6개월 이상 모유를 먹이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두개골 골절 1살 아기 사망, '흔들린아이증후군' 의심

지난 6일 한 살배기 아이가 사망했다.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아버지 A씨(31세)가 11일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22일 집에서 아들을 안고 흔들다가 떨어뜨렸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에 따르면 지난달 아이가 당시 바닥 위 60센티미터 높이의 목재 재질 소파에 떨어졌다. 곧바로 인근 소아과 병원과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태어난 지…

미세먼지, 임산부 조산-유산 위험 높여

최근 미국 유타대학병원 매슈 풀러 교수팀에 의하면 임신 중 미세먼지 등 심한 대기 오염에 노출되면 유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유산으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은 여성 1300명을 대상으로 유산한 여성이 거주하는 지역의 대기 오염과 유산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공기 오염이 특히 심했던 3~7일 사이에…

국가건강검진 10명 중 6명 '건강 적신호'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 결과 수검자 10명 중 6명은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일 "2017년 건강보험 대상자를 기준으로 건강검진 주요 지표를 분석한 '2017년 건강검진 통계 연보'를 발간, 배포한다"고 밝혔다. 건강검진 통계 연보에는 건강검진 종별 수검 및 판정 현황, 문진,…

새해 1세 미만 아동 무상 의료 추진...2025년까지 8세 미만 무료

정부가 출산 장려 위주 정책을 벗어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영유아 의료비와 난임 지원이 확대된다. 7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저출산·고령 사회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저출산·고령 사회 로드맵은 출산을 장려하기보다는 결혼과 출산을 선택하더라도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고 행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어야 한다는 점을…

대형 병원 앞 대형 약국 절반, 가루약 조제 거부

서울시 내 상급 종합 병원 인근 대형 약국 대다수가 긴 조제 시간을 이유로 가루약 조제 요청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환자권리옴부즈만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서울시 소재 상급종합병원 문전 약국 가루약 조제 현황 실태 조사와 개선 방안'을 주제로 제3회 환자 권리 포럼을 주최했다. 이은영 환자권리옴부즈만…

6개월 안 된 아기, 엄마 못 알아봐 (연구)

아기들은 생후 6개월까지 엄마 얼굴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주오(中央) 대학교 등의 연구진은 생후 3~8개월 된 아기 14명을 대상으로 얼굴 인식 능력을 시험했다. 연구진은 아기에게 엄마의 정면과 측면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뇌의 활동을 근적외선 분광 기법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아동기 어린이들은 쉽게 알아보는…

[슬기로운 백신 생활 ⑥] 자궁경부암 백신, 미래를 위한 선물

'백신 포비아' 엄마의 눈물 "딸이 자궁경부암에 걸렸다"

백신 예방접종은 감염병(전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 때문에 예방접종은 국민 건강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로서 보건의료 체계에 깊숙이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최근 일부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잘못된 정보를 유통하고 더 나아가 백신 거부 운동을 펼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국내뿐만이 아니다.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전개된…

평소 자세 불량한 사람, 넘어지기 쉬워

나이를 먹을수록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더 건강해지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비영리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는 구부정한 자세가 굳어지면 쉽게 피곤해지고, 낙상 사고를 당하기 쉽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척추뼈를 일직선으로 정렬하고, 구부리거나 꼬지 않으며 근육과 인대가 긴장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바른 자세다.…

뇌사자가 기증한 자궁으로...첫 출산 성공

사망한 여성의 자궁을 이식받은 여성이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다. 자궁 이식은 그리 새로운 일이 아니다. 지금껏 39건이 성공했고, 11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그러나 사망한 여성의 자궁을 받아 출산에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산모는 32세의 브라질 여성. MRKH 증후군(Mayer-Rokitansky-Kuster-Hauser…

귀여운 아기 보면, 깨물고 꼬집고 싶은 이유 (연구)

통통한 아기의 볼을 꼬집어보고 싶었던 적이 있는가? 혹은 귀여운 강아지를 움켜쥐거나 심지어 깨물고 싶다는 충동이 든 적이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소위 귀여운 공격성(cute aggression)을 경험한 것이다. 지금까지 귀여운 공격성은 주로 행동 심리학자들의 연구 주제였다. 강렬하게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뇌가 심리적 균형을 맞추기…

부엌, '안전한 공유 공간' 되려면?

부엌은 함께 사는 사람들의 공유 공간이자 그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간이다.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밥을 먹으며 소통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항상 청결하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다. 그런데 부엌에서 벌어지는 사소하고 안일한 실수들이 종종 건강을 위협한다. 구토, 열, 설사 등을 유발하는 식중독이 대표적이다. 음식물 관리에 소홀하면 박테리아,…

데었을 때는 된장? 감염 우려 있어 절대 금물!

일상생활 중, 영유아에서 화상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아이를 둔 집에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민간요법은 감염 우려가 있어 금물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12~2017년) 화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3만710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45명(2.8%)이 입원했고, 89명(0.2%)은 사망했다.…

여성도 살펴야 할 남성 유방암, 고환암의 위험 요인

남성 유방암과 고환암의 위험 요인 중의 하나가 잠복고환(정류고환)이다. 고환이 음낭 안에 있지 않거나 복강 내에서 음낭까지 내려오지 않은 상태이다. 음낭이 정상인 쪽에 비해 작아 보이고, 손을 대면 음낭의 껍질만 만져진다. 잠복고환을 그대로 두면 불임의 원인이 되기 쉽고 고환암, 남성 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로 작용해 정신 건강에도 좋지…

잠투정하는 아기, '뒤집기 놀이'하면 잘 잔다

낮에 활동성이 떨어지는 아기들이 밤에 더 보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 연구진은 생후 6개월 아기 22명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과 수면 상태를 관찰했다. 그 결과 낮잠을 많이 자는 아기들은 밤에 보챘으며, 이런 아기들의 전체적인 수면 시간은 밤에 많이 자는 아기들보다 적었다. 게다가 밤에 보채는 아기들은 심야에 수유하는 경우가…

2~6살 때 '성인 비만' 여부 결정된다 (연구)

비만이냐 아니냐, 그 갈림길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결정된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독일 라이프치히대학병원 안제 코너 교수팀이 0~18세 어린이 5만1505명의 체질량지수(BMI)를 추적 조사해 연령대별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비만 청소년 53%가 5세부터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나타났고, 3세 때 비만 90%는 청소년 시기에도…

中 과기부 "유전자 편집 아기 명백한 규정 위반"

중국 유전자 편집 아기 논란과 관련해 중국 당국이 명백한 규정 위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글로벌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쉬난핑 중국 과학기술부 부부장은 "2003년 제정된 관련 규정에 따르면, 연구 목적으로 인간 태아에 대한 유전자 편집과 수정을 할 수는 있지만 체외 배양 기한은 수정이나 핵 이식 시작 후 14일을 넘겨서는 안 된다"고…

우울증도 다 달라! 12가지 우울증 증상은?

누구나 기분이 처지고 쓸쓸할 때가 있다. 그런데 밥을 먹거나 잠을 자거나 일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슬프고 공허한 감정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땐 '우울증'이다. 우울증이라고 모두 같은 우울증은 아니다.  형태가 다양하고, 종류에 따라 증상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울증은 불치병이 아니니, 꾸준한 치료와 노력으로 변화가 가능하다. 다음 중 한…

[슬기로운 백신 생활 ④] 독감 백신, 오해와 진실

4살 아빠의 후회 "독감 주사를 우습게 봤어요"

백신 예방접종은 감염병(전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 때문에 예방접종은 국민 건강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로서 보건의료 체계에 깊숙이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최근 일부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잘못된 정보를 유통하고 더 나아가 백신 거부 운동을 펼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국내뿐만이 아니다.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감기 시즌...영유아 중이염 주의

요즘 같은 시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특히 영유아는 감기에 걸리면서 중이염까지 함께 앓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한해 중이염으로 내원한 환자 중 0~9세 환자가 전체 인원의 65%를 차지한다. 이처럼 중이염은 영유아에게 흔한 질병이며, 대부분이 급성 중이염이다. 중이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