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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_영유아

여성 보유자→남성, 0.1% 이하

에이즈 감염인과 성관계 뒤 전염될 확률은?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충북 제천시에서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시 운전기사 전 모씨(27)가 여성 수십 명과 콘돔 없이 성관계를 가졌지만 전 씨가 치료를 잘 받고 있기 때문에 전파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발표했다.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 약을 먹는다고 전염이 안 된다니 말이 안된다”며 방역당국에 비난의 화살을 쏘고 있다. 그러나 에이즈 감염자와…

임신중 소량 음주 신생아 행동·인지장애 위험 안높아

【런던】 런던대학(UCL) 역학보건학과 이본느 켈리(Yvonne Kelly) 박사팀의 연구에 의하면 임신 중에 약간의 음주(1주 맥주 중간병 크기 절반량)를 하는 산모가 낳은 아이는 전혀 마시지 않는 산모의 아이에 비해 행동장애나 인지장애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 이 연구는 영국 밀레니엄코호트연구(MCS)에서 3세 유아 1만 2,495례의…

음악 훈련 통해 소리에 대한 반응 높일 수 있어

음악 배우면 ‘소리의 감정’ 잘 파악

음악가들은 소리에 실린 인간의 감정을 일반인과 달리 예민하게 포착해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졸업생 다나 스트레이트는 담당 교수 니타 크라우스와 함께 음악가와 비음악가로 구성된 30명의 피실험자들을 대상으로 소리에 대한 반응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자연 풍경을 그린 영화를 보여주면서 불시에 4분의 1초 동안…

소비자원 조사…특정 유해물질 확인은 안돼

방사선 처리 이유식 4개 제품 “자진 회수”

국내 업체의 영유아 이유식 4개 품목이 방사선 처리가 된 원료가 사용된 것으로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드러나, 해당 업체들이 자진 회수에 나섰다. 방사선 처리한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소비자원이 밝힌 이유식은 파스퇴르, 일동후디스, 남양유업, 매일유업 4개 업체의 4개 품목이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주요 유가공업체의 분말 형태 이유식 제품에…

임신초 엽산섭취, 자녀 호흡기질환 위험

【런던】임신 초기 엽산을 섭취하면 유아의 호흡기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노르웨이 보건연구소 시리 하베르그(Siri E. Haberg) 박사팀이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에 발표했다. DNA 메틸화 관련 임산부의 엽산 섭취는 태아의 선천적 장애를 줄인다고 알려져 있어 미국처럼 엽산을 첨가한 밀가루…

공기 중 꽃가루-곰팡이 탓 천식 위험 높아져

꽃가루철 태어난 아기, 호흡기 질환 조심해야

꽃가루가 심한 봄철에 태어난 아이는 공기 중의 꽃가루 탓에 숨소리가 쌕쌕거리는 천명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천식으로 발전할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의 킴 할리 교수 팀은 캘리포니아 주 샐리너스 밸리 지역에서 1999~2001년 태어난 아기 514명을 대상으로 태어난 계절과 천명과의…

급격한 체중증가 고혈압 원인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영국 브리스톨대학 야오프 벤 숄모(Yoav Ben-Shlomo) 교수는 유소아기때 체중 증가 속도가 빠르면 성인이 된 후 고혈압을 일으킨다고 Hypertension에 발표했다. 생후 5개월까지 2∼5세에 영향 커 이번 연구는 유아의 급격한 체중 증가가 성인이 된 이후 수축기혈압(SBP)과 확장기혈압(DBP)의…

안면암 너머 장한 노을, 개심사 어귀 붉은 동백

태안 해안길-서산 절길 걷기

봄은 이미 충남 태안 서산 앞바다 개펄에 걸쭉하게 와 있었다. 뻘밭은 탱탱 불어터졌다. 어찔어찔 젖몸살을 앓고 있었다. 바닷물은 우르르 떼로 오가며, 달아오른 개펄의 이마를 식혀주고 있었다. 바람꽃은 아직 찼다. 하지만 그 속엔 어김없이 따뜻한 봄 씨앗이 꿈틀거렸다. 갯벌은 차지고 달았다. 모래밭은 말랑말랑 부드러웠다. 조개들은 그 뻘밭이나…

개학 앞두고 무료 접종…1일부터 민간병원도 할인

28일까지 ‘어린이 예방접종’ 주간

질병관리본부는 개학을 앞두고 22~28일을 ‘어린이 예방접종’ 주간으로 정하고 예방접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전 맞아야 하는 필수 예방접종은 결핵 1회, B형 간염 3회, 백일해 5회, 소아마비 4회, 풍진 2회, 일본뇌염 4회, 수두 1회이며, 중학교 입학 전에는 디프테리아 1회 또는 추가 접종, 일본뇌염 1회 5차 또는…

“발암유전자 제거” 주장에 “상술 불과” 비판

‘암 확률 0%’ 아기 출산 놓고 찬반 논쟁

‘암에 걸릴 확률 0%’라는 아기가 영국과 프랑스에서 잇달아 태어났지만, ‘암 확률 0’라는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상술에 불과하다”는 비난 역시 나오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달에,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2000년 이후 6명의 아기가 ‘발암 유전자가 없는’ 상태로 태어났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앵이 16일 보도했다. 지난 달…

“모유 먹여도 술마실 권리” 대 “신생아 위험”

‘모유 알코올 측정기’에 찬반 논란

모유 속의 알코올 성분을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진단 제품이 출시되면서 모유를 먹이는 임산부가 술을 마셔도 되는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불붙고 있다. 미국 텍사스 소재 업스프링 베이비 사는 최근 모유 속 알코올 성분을 측정할 수 있는 제품 ‘밀크스크린’을 발매했다. 이 측정기는 오줌을 이용한 당뇨병 측정 막대처럼 막대 끝에 시약이 발라져…

대기오염, 엄마뱃속 아기 유전자에 영향

공기 탁한 곳 태아 나중에 천식 걸린다

임신한 여성이 교통량이 많아 공해가 심한 대도시에 살면 나중에 아기가 천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시내티 환경 유전 센터의 석메이 호 박사 팀은 임신 때 뉴욕 맨해튼 북쪽과 브롱크스 남쪽 지역에서 산 여성이 낳은 아기 56명의 탯줄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 두 지역은 교통량이 많아 ‘다환방향족 탄화수소’가 많이…

말문 일찍 트고 언어발달 잘돼

도리도리 짝짜꿍 하면 아기 IQ ‘쑥쑥’

부모가 아기와 함께 놀 때 몸짓과 표정을 풍부하게 사용하면 아기가 말문이 일찍 트고 언어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 수잔 골딘-미도우 박사팀은 50명의 아기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가 아기와 함께 놀 때 사용하는 몸짓과 행동을 관찰했다. 생후 14개월 정도 된 아기들은 평균 21가지의 몸짓과 13개의…

부모 소득-교육수준 높을수록 아기 몸짓-언어 발달

몸짓 많은 아이가 말도 잘한다

부모의 소득과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아기는 더욱 많은 몸짓을 하며, 어려서 몸짓을 많이 하는 아기는 성장 뒤 더욱 풍부한 어휘를 구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카고대 심리학과 메레디스 로 박사 팀은 생후 14개월 된 아기 50명의 생활 모습을 90분 동안 비디오로 촬영해 몸짓을 조사한 뒤 아이들이 4.5살이 됐을 때 어휘력 검사를 통해 얼마나…

모성당뇨, 엽산결핍 임부도 기형아 위험

비만 임부, 기형아 낳을 확률 2배

살찐 임산부는 척추가 둘로 나뉘어지는 척추 이분증이나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뉴캐슬대학 주디스 랭킨 박사 팀은 기존 연구 39건의 결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 비만 임산부는 척추 이분증이나 신경관 결함을 가진 아기를 정상인 임산부보다 2배 이상 더 많이 낳는다고 밝혔다. 비만 여성들은 착상이 더 어렵고 출산한…

美, 밸런타인데이 앞두고 ‘결혼설명서’ 대박

결혼 부작용-주의, 약 설명서처럼 꾸민다면…

결혼이란 ‘약’을 누구나 복용하도록 권장된다면, 그 복용법과 부작용, 주의사항은 무엇일까.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결혼의 의미를 마치 약 설명서처럼 꾸민 내용이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결혼 사용 설명서> 사용상의 주의 사항: 결혼은 미혼이라 불리는 증상에 대한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혼자 늙어간다는 두려움, 매일…

어린이 외상 ADHD 초기 징후

【런던】유아기의 두부외상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일으키는 원인은 아니지만 이 시기의 외상은 ADHD 진단에 관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타대학 소아과 히더 키난(Heather Keenan) 교수팀은 후향적 코호트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 교수팀에 따르면 ADHD를 일으킨 소아는…

생명윤리위, 차병원 신청에 “보완 뒤 재검토”

배아줄기세포 치료연구 추진에 일단 제동

‘황우석 사태’로 2006년 중단된 인간체세포 복제배아 줄기세포 관련 연구를 계속하겠다는 차병원의 계획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5일 정오 회의를 열고 차병원이 제출한 ‘파킨슨병, 뇌졸중, 척수손상, 당뇨병, 심근경색 및 근골격 형성 이상을 치료하기 위한 면역적합성 인간체세포 복제배아줄기세포의 확립과 세포치료제 개발’…

엄마가 임신 중 충분한 햇볕 쪼였기 때문

늦여름-초가을 출생아, 키 크고 뼈 단단

늦여름부터 가을 사이 태어난 아기의 뼈가 가장 단단하고 커서, 성장 뒤에도 키가 크고 건강한 체격을 갖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신부가 여름 기간 동안 충분한 햇볕을 쪼여 충분한 비타민 D가 몸 안에서 만들어짐으로써 태아의 뼈 성장을 돕기 때문이다. 비타민 D는 주로 피부가 햇볕에 노출되면서 만들어지며, 칼슘 성분이 잘 흡수되도록…

늦둥이 양극성장애 위험 높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소아의 정신질환의 원인이 출생 당시의 상황과 관련있다는 새로운 2건의 연구가 발표됐다. 미시간주립대학 키플링 보네트(Kipling M. Bohnert) 교수는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저체중출생과 이후 정신질환의 관련성을 시사하는 지견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출생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