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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_영유아

고지방 음식 줄이고 임신부도 운동해야

임신했다고 2인분 먹으면 엄마-아기 위험

아이를 배면 ‘입이 둘’이니 2인분을 먹어도 괜찮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하지만, 임신했다고 2인분을 먹으면 엄마와 아기에게 모두 해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의대 산부인과의 앨리슨 스투브 박사 팀은 임신 중 칼로리 과다 섭취와 이에 따른 신체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임신 중 권장량을 넘는 칼로리의 음식을 먹은 여성…

부모 무관심이 호르몬 분비에 문제 일으켜

생후 첫3년이 청소년 정서불안 좌우

태어난 뒤 3년 동안 부모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한 청소년은 불안 증세를 보이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아기를 지나치게 자주 탁아소에 맡기거나 아기에게 무관심할 경우 청소년의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미국 아동관리와 청소년발달 연구원 연구진은 아주 어렸을 때의 보살핌이 청소년기에 어떤…

인천 ‘바보왕자’와 ‘예삐공주’의 사랑 이야기

[부부의날]척추장애 아내 사랑한 눈물왕자

19일 오전 서광원(48, 경기도 인천시 부평구)씨는 여느 날처럼 독거노인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돌리느라 바쁘다. 도시락을 나르는 이 2~3시간이 하루에 그와 아내 강은숙 씨가 떨어지는 유일한 시간대다. 그는 이 일을 해 봉사단체로부터 매달 세 식구가 먹을 쌀을 받는다.…

자궁 안에서 생물학적 변화 일어나

엄마가 임신중 담배피우면 자녀 흡연 4배

임신 중 담배를 피운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10대 이후 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4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아리조나대 로니 그래드 교수 팀은 ‘투손 지역 어린이들의 호흡기 질환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자녀가 태어나기 전, 생후 1.5개월, 1.5세, 6세, 9세, 11세가 됐을 때 엄마의 흡연여부를 조사했다. 그리고 그 뒤 자녀가…

19일 간염의 날…평생 질병으로 알고 치료해야

B형 간염, 간경변으로 발전 막는게 치료

“제가 12번째인가요?” 세계간염협회가 지구인 12명 가운데 1명꼴로 간염에 걸린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채택한 구호다. 이 협회는 19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간염 예방백신 맞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인의 5~8%는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고 이 가운데 상당수가 B형 간염을 앓고 있다. B형 간염의 완치율은 20~30%에…

짧은 키스로 우리는 상대방 완전히 파악해낸다

[성년의날]키스, 짝 알아내는 짜릿경험

키스를 할 때 우리 뇌는 입, 입술, 혀로부터 올라오는 수많은 정보를 정리하느라 분주하다. 그도 그럴 것이 뇌에서 바로 뻗어 나오는 12개의 뇌신경(cranial nerve) 중 5개가 입 주변에 몰려 있기 때문에 키스만큼 엄청난 정보량을 한꺼번에 뇌에 전달하는 강렬한 경험도 드물기 때문이다. 인간은 왜 키스를 하는지, 왜 키스가 사랑을…

자신과 아기 건강 위해 착용해야

임신부는 안전벨트 매지 말라고?

임신부들은 안전벨트를 매면 사고 시 태아에게 압박을 줄 까봐 걱정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안전벨트를 매야 엄마와 태아 모두 부상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임부들도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대 응급의학과 스테이시 젤먼 교수 팀은 실제 교통사고를 당했던 임신부 2400명의 자료를…

“기술 있지만 무서운 병 아니라서…”

손발입병 백신 안만드나 못만드나

손발입병(수족구병)으로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이 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예방백신은 없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이 병에 대한 예방백신이 없는 이유에 대해 “만들 수는 있지만 백신을 만들 정도로 치명적인 병이 아니다”며 “백신이 없어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키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5일…

멕시코 학자 “감정따라 난자-정자 영향받아” 주장

아기 만들때 행복해야 행복아기 나온다?

남녀가 자녀를 만들기 위해 ‘합방’ 할 때의 심리 상태에 따라 아기의 장래 행복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색 주장이 나왔다. 멕시코 알라베-다위치 연구소의 알베르토 알라베 부카이 박사는 학술지 ‘생물과학 전제들(Bioscience Hypotheses)’의 5월6일자 온라인 판에 실린 논문에서 이런 주장을 제기했다. 그는 이 논문에서…

캐나다 퀘벡, 심장 기형 어린이 6% 감소

밀가루에 엽산 첨가하니 심장 기형 줄어

1998년 밀가루에 엽산(비타민 B9) 첨가를 의무화한 캐나다에서 심장기형 아기 출생이 줄어들었다는 보고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와 앨버타대 공동 연구진은 밀가루에 엽산을 강화하는 것이 의무화된 1998년을 전후해 1990~2005년 퀘벡 시에서 심장 결함을 갖고 태어나는 아기의 비율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밀가루에…

한국은 복용률 낮고 복용시기도 놓쳐

임신 전 엽산제 먹으면 조산 위험 절반

임신 전 1년 동안 엽산제를 복용하면 조산 위험을 5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갤버스톤 의대의 산부인과 라덱 부코스키 박사 팀은 엽산제를 복용한 여성 3만8033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임신 전에 엽산제를 복용하면 조산 위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임신부를 개별적으로 검사해 고혈압이나…

질병관리본부, 엔테로바이러스 검역 강화

손발입병 국내 첫 사망자 발생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족구병(손발입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경기도 수원에 거주하는 12개월 된 아기가 손발입병에 의해 사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아기는 지난달 28일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난 뒤 4일이 지난 후 의식을 잃었고 발병 8일 만에 숨졌다. 질병관리본부가 숨진 아기의 바이러스를 분석한…

출산 유전자와 장수 유전자 같을 것

45세 넘어 출산여성 있으면 장수가족

45세 넘어 아기를 낳은 여성과 그 형제들은 장수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유타대 인구통계학과 켄 스미스 교수 팀은 과거 미국 유타 주와 캐나다 퀘벡 주의 가계 자료를 이용해 늦둥이 출산 경력과 가족 수명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45세가 넘어 아기를 자연분만한 여성은 40대에 애를 낳지 않은 여성보다 50세 이후 사망률이…

산후 정신질환 고령초산부에 많아

【스웨덴·스톡홀름】 캐롤린스카연구소 의료역학·생물통계학(MEB) 부문 운누르 발디마르스트(Unnur Valdimarsd) 박사팀은 35세가 넘어 첫아기를 출산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분만 후 몇 개월 간은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PLoS Medicine에 발표했다. 고령초산으로 위험 2배 산후…

15개월 아기는 사투리 못 알아들어

생후 19개월쯤부터 사투리 알아듣는다

사람마다 또 지역마다 다른 사투리를 알아듣는 능력은 생후 15~19개월 사이에 개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의 심리학자 캐서린 베스트 교수 팀은 생후 15개월과 19개월 된 아기들에게 익숙한 단어와 낯선 악센트의 사투리를 들려주면서 아이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15개월 아기들은 귀에 익숙한 미국식…

동물보다 사람에 유산 많은 이유 밝혀져

유산 많은 것은 염색체 잘못 때문

동물보다 유독 인간 여성에게서 유산으로 태아를 잃는 경우가 많은 것은 염색체 이상이 더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염색체 배열에 이상이 있는 태아 세포는 스스로를 사멸시키는 과정을 밟음으로써 유산으로 이어진다. 벨기에 인간유전학센터의 조리스 버미시 박사 팀은 젊은 커플 9쌍이 시험관 아기를 낳기 위해 인공 수정을 한…

면도기-칫솔 함께 써도 감염 위험

엄마→아기 감염 B형간염, 더 독하다

B형 간염은 술잔을 돌리거나 찌개를 여럿이 함께 먹기 때문에 옮는 것으로 아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엄마에게서 자식에게도 전염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이러한 수직감염 때 B형 간염의 독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김형수 교수 팀은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을 방문한 B형 간염 환자 110명의 감염…

액체-고체 구분 허물면 “앗, 이것 봐라” 오랫동안 응시

생후 5개월이면 기초물리학 다알아

아기들은 생후 5개월이면 물체의 물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있을 정도로 똑똑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심리학과의 수잔 헤스포스 박사 팀은 생후 5개월 아기들이 액체와 고체의 차이를 아는지 실험했다. 먼저 파란 물이 담긴 컵을 흔들어 물이 움직이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이어 정지 상태에서는 똑같이 보이는 파란 고체가 들어…

캐나다 연구진 “태아 보호하는 호르몬 분출 때문”

입덧 심할수록 아기 머리 좋다

임신 초기에 입덧을 하는 것은 아기의 지능지수(IQ)가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아픈 어린이를 위한 병원(Hospital for Sick Children)의 기데온 코렌 박사 팀은 1998~2003년 임신한 여성 121명을 대상으로 입덧 정도를 측정했다. 30명은 입덧의 증상이 없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입덧,…

2~4주 조산아는 위험 1.7배로 높아져

1주만 일찍태어나도 호흡기질환 1.4배

출산 예정일보다 단 1주일만 일찍 태어난 조산아라도 호흡기 감염 위험은 1.4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미국 의학웹진 헬스데이 등에 따르면 미국 의료기관 카이저 퍼머넌트의 가브리엘 J. 에스코바르 박사 팀이 7년 동안 6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10만 8794명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예정일보다 1주일 모자란 37주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