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동물이 서로 통(通)할 수 있을까?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를 보면
인간과 동물은 언어라는 장벽만 있을 뿐 찐하게 통한다.
불편한 다리 때문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면서 늙은 소에게 먹일 청정 꼴을 베기
위해 산 중턱까지 오르는 늙은 농부의 마음. 그리고 곧 죽을 것 같으면서도 늙은
농부가 탄 수레를 이끌며 천천히 움직이고, 늙은…
심장병은
술과 담배에 찌든 남성의 병? 대부분의 여성이 당연하게 여기지만 그렇지 않다. 자가면역질환과
우울증이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을 모르는 여성도 적지 않다. 남성이 남성의
몸을 모르듯, 여성이 여성의 몸을 모른다는 것이 의학자들의 중론이다.
오늘(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 특별히 주의해야 할 병 5가지를 짚어본다.…
뚱뚱하지 않아도 복부지방이 많으면 폐 공간을 압박해서 호흡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 나탈리 레오네 박사 팀은 파리병원 질병예방 조사기관에
등록돼 있는 12만 명 이상의 건강정보를 토대로 이들의 연령, 성별, 흡연 여부, 음주량,
비만도, 허리 둘레를 평가했다. 허리둘레가 여성 35인치, 남성…
달리면서 “헉헉∼” 짧은 숨을 가쁘게 쉬고 있는 것은 초보자이고, 조용히 규칙적으로
호흡하는 것은 베테랑이다. 그들의 심장은 천천히, 생각에 잠기면서 시간을 새겨
나간다. 우리는 거리에서 서로 스치면서 서로의 호흡 리듬을 들으며 서로의 시간
흐름을 느끼게 된다…. 개개의 기록도, 순위도, 겉모습도, 다른 사람이 어떻게 평가하는가도,
모두가…
【런던】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보건학 및 스톡홀름대학 스트레스 연구소 안나
나이베르그(Anna Nyberg)씨는 직장 상사의 리더쉽은 부하직원의 중증 심질환 발병률에
크게 영향을 준다고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
유능한 상사 직원에 덜 부담
이번 연구는 직업, 지질, 피브리노겐에 관한…
힘든 결혼 생활은 남편보다 아내의 건강을 더 해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결혼
생활이 불행하면 아내는 우울증과 비만, 심장병 등을 보였지만 남편은 우울증 증세만
보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미국 유타대 낸시 헨리 박사 팀은 결혼한 지 평균 20년 된 40~70세 부부 276쌍을
대상으로 결혼 생활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을 가진 사람에게 신장 질환까지 생기면 뇌중풍을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 그룹 종합임상연구소 앨런 고 소장은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들 1만 3535명의 자료를 분석 한 결과, 신장 기능 수치가 낮을수록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중풍과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는 피떡(혈전)의 위험이…
건강 정보의 쓰나미 시대에 의사 출신 의료전문 기자가 ‘건강 기사 제대로 읽는
법’(한겨레출판)을 펴냈다.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 기자는 이 책에서 ‘언론 매체가 의도적으로 혹은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할 때가 있으므로, 건강 정보 너머에 있는 진실을 파악하는
능력을 독자가 키워야 한다’고 주문한다.
예를 들어 신문이나 방송에 ‘새로운…
다음은 이영균 교수가 릴리아이 교수에게 보낸 편지 중 주요 내용들이다.
1959년 8월 24일: “닥터 쉬머트가 개심술을 시행했는데 수시간 생존했습니다.
닥터 쉬머트가 적어도 몇 개월 더 한국에 머물러 줬으면 합니다.”
1961년 3월 14일: “학장과 두 교수가 세 번 수술할 수 있는 혈액을 살 수 있는
돈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세…
“개심술을 시행했지만 몇 시간만 생존했습니다.” (1959년 8월 24일)
“5월에 환자 한 명을 수술했는데 이번에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1961년
6월8일)
“마침내 7, 8번째 수술에서 생존 케이스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1963년 3월 27일)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고 이영균 교수가 미국 미네소타대학병원의…
노년기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젊은이는 늙어서 심장발작과 뇌중풍을 겪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 의대 베카 레비 교수팀은 1968년부터 18~49세 386명을 대상으로 노년기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실문조사와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 실험 대상자 중 여성은
81명, 남성은 205명이었다.
교수팀은 실험 대상자들에게…
불임과 월경장애를 치료하는 약이 알코올중독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SCF) 부설 어니스트 갈로 클리닉 신경과의
도리트 론 박사는 쥐를 알코올에 중독된 상태로 만들고 불임과 월경 장애에 처방되는
약물 카버골린(약물명: 도스티넥스 Dostinex)을 주사했더니…
어려서 먹는 음식과 어렸을 때의 활동성 여부가 장래 성장 뒤 비만과 암-당뇨병
발병 여부에 영향을 미치지만, 대부분 부모들은 지금 당장 건강해 보이는 자녀들의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에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심장재단이 11살 이하 자녀를 둔 부모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어려서 운동 부족은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영국 브리스톨대학 야오프 벤 숄모(Yoav Ben-Shlomo)
교수는 유소아기때 체중 증가 속도가 빠르면 성인이 된 후 고혈압을 일으킨다고 Hypertension에
발표했다.
생후 5개월까지 2∼5세에 영향 커
이번 연구는 유아의 급격한 체중 증가가 성인이 된 이후 수축기혈압(SBP)과 확장기혈압(DBP)의…
‘달걀을 하루 1개 이상 먹으면 안 된다’는 해묵은 속설이 틀렸다는 점이 또
한번 입증됐다.
캐나다 앨버타대학 연구진은 달걀이 위의 효소와 만나면 혈압강하제 처방약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달걀의 이러한 혈압 강하 효과는 특히
달걀을 부쳐 먹을 때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달걀 콜레스테롤이 심혈관질환에…
18세 때 비만인 사람, 또는 하루 10개피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 확률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어서 비만은 하루 담배
10개피를 피우는 정도로 건강에 해롭다는 결론이다.
과체중 또는 담배를 하루 10개피 이하로 피우는 사람의 조기 사망 확률은 1.3배였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의 마틴…
정신적으로 지친 사람은 육체 능력 역시 쉽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뱅거대학 사무엘 마르코라 박사 팀은 실험 대상자 16명을 둘로 나눠 A 그룹에겐
90분 동안 주의력, 기억력 등을 동원해야 하는 정신적 업무를 시켰고, B 그룹은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쉬도록 했다. 모든 실험 대상자들은 실험 시작에 앞서 같은 양의 잠을 자고
음식을…
골밀도가 낮은 여성에서 심장 대동맥 판막 경화증의 위험이 5.8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임승길 교수 팀은 건강검진을 받은 남성
211명, 여성 117명의 골밀도와 대동맥 판막 경화도를 분석한 결과, 남성 23.7%(50명),
여성 18명(15.4%)에서 대동맥 경화증이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남성의…
고 김수환 추기경의 묘소에는 그가 남긴 마지막 말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가
새겨졌다. 그리고 그를 보내는 많은 사람들이 “그 말씀 그대로 사랑하겠습니다,
용서하겠습니다, 베풀겠습니다”라고 마음에 새겼다. 사랑하고 용서하고 베푸는 마음은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의 첫 걸음이기도 하다.
▽ ‘사랑하세요’의 건강학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면…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심장 판막 수술법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 당국이 송 교수에게 비판적인 이 대학병원 심장내과
교수들의 징계 검토 절차를 밟고 있어 송명근 교수 수술법 논란은 다각도로 확산되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심장내과 교수들이 송명근 교수가 수술한 환자에게서 나타난 부작용
사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