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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고혈압 등 지병 앓아와...백신과 연관 조사중

독감 백신접종 80대 노인 또 사망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 받은 80대 노인이 사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질병관리본부는 6일 낮 12시께 수도권의 한 보건소에서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은 81세 여성이 같은 날 오후 9시부터 접종 오한, 진땀, 근육통 등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7일 새벽 2시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노인은 평소 고혈압,…

태반 망가져 엄마 스트레스 호르몬이 아기에게 전달되기 때문

임신중 감초 먹으면 아이 머리나빠져

한약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성분인 감초를 임신부가 많이 먹으면 태아의 두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대학의 조나단 섹클 교수 팀은 핀란드 헬싱키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엄마가 임신 중 감초를 먹은 8살 어린이 321명의 어휘력, 기억력, 공간지각력 등을 측정했다. 어린이들의 행동능력은 엄마에게 설문조사를 해…

몸 유연성 떨어지면 동맥도 굳었다는 증거

발끝 손에 안 닿으면 심장병 위험

윗몸 앞으로 굽히기는 앉거나 선 상태에서 팔을 쭉 뻗어 발끝을 얼마나 지날 수 있는지를 재는 유연성 테스트다. 그런데 이 테스트에서 손이 발끝에 닿지 않는 등 유연성이 떨어지는 사람은 동맥의 유연성도 떨어져 동맥경화나 심장병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텍사스대학 켄타 야마모토 교수 팀은 체질량지수가 30 이하로 지나치게…

2600여명을 장기간 조사한 결과

커피 많이 마셔도 뇌 노화 못막아

커피를 먹으면 정신이 번쩍 들기 때문에 커피와 뇌의 관계는 항상 관심사였다. 그간 일부 연구자들은 커피가 치매를 막아 준다고 주장해 왔지만 이런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벤라 라이탈라 교수 팀은 평균 나이 50세의 쌍둥이 형제 2606명의 건강상태를 조사한 과거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들이 평균 나이 74세가 된…

보건당국 역학조사 중

80대 노인 계절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질병관리본부는 5일 오후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고 귀가 중이던 86세 남자가 심장마비로 숨진 사례가 신고돼 역학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시 보건소에서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고 귀가 하던 중 쓰러져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오후 3시 30분께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근육 튼튼하게 만들기 때문

비타민 D, 노인 낙상 줄여

65세 이상 노인은 비타민 D를 섭취하면 낙상 위험이 19%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의대 노화센터 하이케 비스코프-페라리 교수 팀은 65세 이상 노인 2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비타민 D 섭취의 영향을 조사한 기존 논문 8편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에 최소 700 IU 이상 비타민 D를 섭취한 노인들은 그 이하를 섭취한…

동맥 벽 두꺼워지고 침전물 더 많이 생겨

폐경기 안면홍조 있으면 심장병↑

폐경기 안면홍조는 불편하게 느껴지는 정도지만 이런 증상을 가진 여성은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카렌 매튜스 교수 팀은 심장병 이력이 없는 42~52세 여성 4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안면홍조가 있는 여성은 경동맥의 외벽이 두꺼워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동맥 벽이 두꺼워지는 것은 심장병의 위험 신호다. 앞선…

뇌 기능 높이고 우울 호르몬 분비 낮춰

마늘-올리브유 먹으면 우울증 예방

과일, 야채, 도정하지 않은 곡물, 생선, 견과류 같은 지중해식 식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우울증이 예방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나바라대학 미구엘 마르티네스 곤잘레스 교수는 “지중해식 식단이 우울증 위험을 42~51%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지중해식 식단은 심장병, 뇌중풍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정신에까지…

얼굴 빛, 움직임 등 꼼꼼히 챙겨야

부모님 살 빠지셨나요?…당뇨병, 암 의심을

명절을 맞아 고향에 내려가면 반갑다고 손을 잡고 인사하는 것 이외에 오랜 만에 보는 부모님이나 친척들의 안색이나 신체 변화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주 보는 얼굴이 아닌 만큼 몸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금방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는 “평소에 질환이 있는 분이라면 예전에 비해 더 심해지지는 않았는지, 약은 잘…

신장질환자 고수분, 고칼륨 음식 자제

귀성 만성병환자 꼭 챙겨야 할 7가지

장거리 이동, 기름진 음식, 술, 평소보다 불편한 잠자리…. 즐거운 연휴이지만 규칙적인 식생활에 신경써야 하는 만성병환자에게는 자제력이 많이 요구되는 기간이기도 하다. 추석 분위기에 휩쓸려 명절 음식을 마음 놓고 즐겼다가는 그동안 해왔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미영 교수는 “지병이 있는 환자와…

정상인보다 심방세동 비율 높아

당뇨병 여성, 심장 부정맥 1.3배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여성은 심방세동 위험이 정상인보다 1.2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여러 부위가 무질서하게 빨리 뛰면서 불규칙한 맥박을 형성하는 부정맥의 일종이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건강연구소 그레고리 니콜라스 박사 팀은 1999~2008년 제2형 당뇨병 환자 1만여 명과 정상인 7000여 명의 자료를 조사했다.…

미-중 공동연구진, 임상시험 결과 발표

“두꺼비 독, 암 진행 늦춘다”

두꺼비 독이 암의 진행을 늦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와 중국 상하이 푸단대 암병원 공동 연구진은 ‘후아찬수’라 불리는 두꺼비 독이 암 치료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임상시험 1상을 진행했다. 후아찬수는 두꺼비 피부에서 나오는 독을 말린 것으로 중국에서는 의료당국의 승인을 받아 암 치료제로 널리…

장기적으로 실보다 득이 많아

우측통행이 불편? “뇌는 편하대요”

서울시 도봉구에 사는 강충신(28)씨는 최근 시행된 우측통행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람들과 부딪힌다. “왼쪽으로 걷던 사람들한테 오른쪽으로 걸으라고 한다고 달라지겠느냐”며 “걸을 때 자꾸 헷갈리고 특히 횡단보도를 건널 때 다른 사람들과 잘 부딪힌다”며 이번 방침에 불만을 토로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 국가경쟁력위원회가 발표한 ‘보행자…

여러 우울증 약 복용할수록 위험 늘어

임신중 항우울제, 태아 심장결함 위험↑

우울증은 임신한 여성의 20%가 겪을 만큼 흔한 질병이지만 임신 초기에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심장중격결손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격은 심장의 가운데 있는 막으로 이 중격을 기준으로 심장의 좌우가 나뉘게 된다. 중격 결손은 이 중격에 이상이 생겨 막이 완전하게 형성되지 않거나 구멍이 뚫리는 병으로 중격 결손이 있으면…

쥐에게 실험했더니 음경조직 혈류개선

거미의 독이 발기부전 치료에 효과?

독거미의 독이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데 쓰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독을 가진 거미로 2007년에 기네스북에도 이름을 올린 브라질 방황거미(Phoneutria Nigriventer)의 독이 바로 그 것이다. 이 거미에게 물리면 통증 반응으로 물린 곳이 부어 오르고 수 시간 동안 붓기가 지속된다. 미국 조지아의대…

아세타미노펜 일정량 먹으면 근육파괴 줄어

진통제 성분이 근육손실 막아 줘

진통제 아스피린이 심장병을 막아 준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한 알씩 먹고 있지만 이제 또 다른 진통제인 타이레놀도 먹어야 할 판이다. 타이레놀 같은 여러 진통제의 주요 성분인 아세타미노펜이 늙은 사람의 근육 손실을 막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마샬대학의 에릭 블로프 교수 팀은 아세타미노펜이 단백질 키나아제B(Akt…

음료수 속 과당 때문…정상 돌아가는 데 두 달

청량음료 마시면 남자 혈압 급상승

청량음료를 마시면 살찌는 것은 당연하고 혈압이 급격히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덴버 대학의 리차드 존슨 교수 팀은 남성 74명에게 식사 뒤에 추가로 하루 200g씩의 과당을 2주 동안 먹도록 했다. 미국인의 하루 평균 과당 섭취량 50~70g보다 최고 4배나 많은 과당을 먹게 한 것이다. 과당은 청량음료나 정크푸드에…

젊어서 비타민D 부족하면 중년 돼 고혈압 3배

태양 너무 피하는 여자, 고혈압 위험

젊어서 지나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햇볕을 너무 피해 비타민D가 부족한 여성은 중년 때 고혈압이 될 위험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대학 공중보건대학 플로조니 그리핀 교수 팀은 백인 여성 559명을 대상으로 15년간 비타민D가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1993년 이 여성들이 24~44살(평균 나이 38살)일 때…

나뭇가지 잡지 말고 돌, 바위 밟는 것은 피해야

등산자 지켜야할 건강지침 5가지

5살짜리 꼬마 짱구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재미있게 풀어내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만화 ‘짱구는 못말려(원제: 크레용 신짱)’의 작가 우스이 쇼시토 씨가 등산을 갔다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일본경찰은 실족으로 인한 추락사로 추정하고 있다.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단풍과 함께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단풍놀이를 즐기다가 자칫 발을…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해야

심정지 58% 가정에서 발생

심정지가 가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이 요구된다. 보건복지가족부가 24일 발표한 '2008년 심뇌혈관질환 조사감시 결과'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는 인구 10만 명 당 40∼42명이 발생하며 공공장소(26.6%)보다 가정(58.0%)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정지란 심장발작, 외상 등으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