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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쏟아지는 건강뉴스의 숨은 진실 알아야”

[책] 의사 기자가 쓴 ‘건강 기사의 뒷면’

건강 정보의 쓰나미 시대에 의사 출신 의료전문 기자가 ‘건강 기사 제대로 읽는 법’(한겨레출판)을 펴냈다.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 기자는 이 책에서 ‘언론 매체가 의도적으로 혹은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할 때가 있으므로, 건강 정보 너머에 있는 진실을 파악하는 능력을 독자가 키워야 한다’고 주문한다. 예를 들어 신문이나 방송에 ‘새로운…

이영균-릴리아이 편지 주요내용

[미네소타 프로젝트] “오직 바람은 수술 계속하는 것”

다음은 이영균 교수가 릴리아이 교수에게 보낸 편지 중 주요 내용들이다. 1959년 8월 24일: “닥터 쉬머트가 개심술을 시행했는데 수시간 생존했습니다. 닥터 쉬머트가 적어도 몇 개월 더 한국에 머물러 줬으면 합니다.” 1961년 3월 14일: “학장과 두 교수가 세 번 수술할 수 있는 혈액을 살 수 있는 돈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세…

39통 편지로 보는 한국 심장수술 개척사

[미네소타 프로젝트] “떨리는 손으로 심장 엽니다”

“개심술을 시행했지만 몇 시간만 생존했습니다.” (1959년 8월 24일) “5월에 환자 한 명을 수술했는데 이번에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1961년 6월8일) “마침내 7, 8번째 수술에서 생존 케이스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1963년 3월 27일)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고 이영균 교수가 미국 미네소타대학병원의…

심장병 뇌중풍 등 발병률 ↑

노인 괄시하는 젊은이 늙어서 병으로 고생

노년기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젊은이는 늙어서 심장발작과 뇌중풍을 겪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 의대 베카 레비 교수팀은 1968년부터 18~49세 386명을 대상으로 노년기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실문조사와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 실험 대상자 중 여성은 81명, 남성은 205명이었다. 교수팀은 실험 대상자들에게…

카버골린, 알코올 섭취량 및 의존도 감소시켜

“불임-월경장애 약이 알코올 중독도 치료”

불임과 월경장애를 치료하는 약이 알코올중독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SCF) 부설 어니스트 갈로 클리닉 신경과의 도리트 론 박사는 쥐를 알코올에 중독된 상태로 만들고 불임과 월경 장애에 처방되는 약물 카버골린(약물명: 도스티넥스 Dostinex)을 주사했더니…

자녀의 식생활-생활습관 모르는 부모 태반

어릴때 음식-운동, 성장뒤 암-당뇨 가르는데…

어려서 먹는 음식과 어렸을 때의 활동성 여부가 장래 성장 뒤 비만과 암-당뇨병 발병 여부에 영향을 미치지만, 대부분 부모들은 지금 당장 건강해 보이는 자녀들의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에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심장재단이 11살 이하 자녀를 둔 부모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어려서 운동 부족은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급격한 체중증가 고혈압 원인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영국 브리스톨대학 야오프 벤 숄모(Yoav Ben-Shlomo) 교수는 유소아기때 체중 증가 속도가 빠르면 성인이 된 후 고혈압을 일으킨다고 Hypertension에 발표했다. 생후 5개월까지 2∼5세에 영향 커 이번 연구는 유아의 급격한 체중 증가가 성인이 된 이후 수축기혈압(SBP)과 확장기혈압(DBP)의…

영국 심장협회 “해 보다 이익…섭취제한 불필요”

달걀, 혈압강하 역할…맘껏 먹어도 된다

‘달걀을 하루 1개 이상 먹으면 안 된다’는 해묵은 속설이 틀렸다는 점이 또 한번 입증됐다. 캐나다 앨버타대학 연구진은 달걀이 위의 효소와 만나면 혈압강하제 처방약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달걀의 이러한 혈압 강하 효과는 특히 달걀을 부쳐 먹을 때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달걀 콜레스테롤이 심혈관질환에…

18세 때 비만자, 조기사망 확률 2배비만의

비만의 해악, 하루 담배 10개피와 같다

18세 때 비만인 사람, 또는 하루 10개피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 확률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어서 비만은 하루 담배 10개피를 피우는 정도로 건강에 해롭다는 결론이다. 과체중 또는 담배를 하루 10개피 이하로 피우는 사람의 조기 사망 확률은 1.3배였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의 마틴…

운동량 같아도 더 힘들다고 느끼기 때문

정신적으로 지친 사람, 운동 쉽게 포기

정신적으로 지친 사람은 육체 능력 역시 쉽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뱅거대학 사무엘 마르코라 박사 팀은 실험 대상자 16명을 둘로 나눠 A 그룹에겐 90분 동안 주의력, 기억력 등을 동원해야 하는 정신적 업무를 시켰고, B 그룹은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쉬도록 했다. 모든 실험 대상자들은 실험 시작에 앞서 같은 양의 잠을 자고 음식을…

골다공증 치료 때 동맥경화증에도 주의해야

골밀도 낮은 여성, 심장병 위험 5.8배

골밀도가 낮은 여성에서 심장 대동맥 판막 경화증의 위험이 5.8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임승길 교수 팀은 건강검진을 받은 남성 211명, 여성 117명의 골밀도와 대동맥 판막 경화도를 분석한 결과, 남성 23.7%(50명), 여성 18명(15.4%)에서 대동맥 경화증이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남성의…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의 건강학

김수환 추기경처럼 살면 행복해진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묘소에는 그가 남긴 마지막 말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가 새겨졌다. 그리고 그를 보내는 많은 사람들이 “그 말씀 그대로 사랑하겠습니다, 용서하겠습니다, 베풀겠습니다”라고 마음에 새겼다. 사랑하고 용서하고 베푸는 마음은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의 첫 걸음이기도 하다. ▽ ‘사랑하세요’의 건강학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면…

건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5명 징계 회부

송명근 수술법 부작용 보고하면 징계?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심장 판막 수술법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 당국이 송 교수에게 비판적인 이 대학병원 심장내과 교수들의 징계 검토 절차를 밟고 있어 송명근 교수 수술법 논란은 다각도로 확산되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심장내과 교수들이 송명근 교수가 수술한 환자에게서 나타난 부작용 사례를…

심평원 “지나친 시술은 인정 못해

심장 스텐트 3개까지만 보험 인정

심장 동맥이 막혔을 때 혈관 속에 삽입해 막힌 곳을 뚫어 주고 혈관의 형태를 유지시켜 주는 금속 스텐트 시술에 대해 한 환자에 대해 평생 3개까지만 보험 급여를 인정할 계획이라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23일 밝혔다. 심평원은 “심장 스텐트는 보건복지가족부 고지로 지난 2005년 12월부터 보험급여 대상 시술로 인정받고…

장거리 탑승 늘면서 기내 응급환자 증가

비행기 타기 전 “내 건강 괜찮나?” 점검해야

장거리 여행자가 증가하고, 여행자의 평균 나이가 높아지면서 기내 응급 환자 발생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 대부분 항공사들은 기내에 심장박동 조절기 등을 준비해 놓고 있지만, 장거리 항공 여행은 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에게 치명적 응급 상황을 만들어낼 수도 있으므로, 여행 전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에스트로겐 수치 감소가 주요원인으로 추정

42세 이전 폐경, 뇌중풍 위험 2배

일찍 폐경이 온 여성은 뇌중풍에 걸릴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건 공중보건대학 린다 리사베스 박사팀이 미국 프레이밍햄 심장연구에 참여한 여성 1430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더니 42세 이전에 폐경기를 겪은 여성은 다른 여성에 비해 뇌중풍에 걸릴 위험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처음 뇌중풍에 걸린 시기와…

폭력적 장면, 타인 고통에 둔감하게 만들어

“막장 게임-영화 즐기면 사랑 못 베푼다”

폭력적인 영화, 드라마,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 타인의 고통에 둔감해져 남에게 사랑을 베푸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건대 브래드 부시먼 교수와 아이오와 주립대 크레이그 앤더슨 교수는 두 가지 실험을 통해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과 영화를 본 사람이 타인의 고통을 목격했을 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데 얼마나 시간이…

수술법에 호의적인 교수까지 모여 입장 통일

학회 “송명근 수술법, 논문으로 검증 받아야”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대동맥 판막 수술법(CARVAR)의 안전성 논란과 관련, 대한흉부외과학회 상임이사회는 19일 “전문가의 반대 의견이 있는 만큼 송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수술법에 대해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결과를 발표하거나, 객관적인 자료를 공개해 충분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데 다시 한번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콘택트렌즈보다 안경 끼고, 호흡기-안과 질환 조심해야

황사 기습…외출 뒤 눈씻고 습도 높여야

예년보다 일찍 황사가 찾아옴에 따라 호흡기나 안과 질환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2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경기에 황사경보를 발령했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천식이나 만성폐쇄성 폐질환 같은 호흡기 질환자, 심장질환자, 노인, 신생아 등은 물론 일반인도 질병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20일 "황사경보가 발령되면…

많이 마실수록 뇌중풍 줄어들어

커피 많이 마시면 뇌중풍 안 걸린다?

커피가 뇌중풍을 예방해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마드리드자유대학 에스터 로페스-가르시아 교수 팀은 여성 8만3000명의 음료 습관에 대한 24년치 자료를 토대로 연구한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뇌중풍 발병이 적었다고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2~3잔 커피를 마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