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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1만 명에 1명도 안될 극히 드문 일”

민주당 고위당직자, 수면내시경 받다 사망

민주당 중앙당의 한 고위 당직자가 건강검진을 위한 수면 대장내시경을 받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민주당 중앙당 박현무 생활정치국장(46)은 지난 29일 서울 M내과의원에서 수면 대장내시경을 받다가 호흡곤란을 일으켜 인근 H대학병원으로 옮겨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이틀만인 31일 새벽 4시 사망했다. 유족들은 의료사고 가능성이…

건강보험 없어 처방 못 받고, 약값 걱정

처방약, 돈 없어 못먹는 환자 많다

미국 사람 5명 가운데 1명은 아파도 의사가 처방해주는 약을 먹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약값이 부담되는 것이 주된 이유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카린 로데스 교수가 150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1%가 돈 걱정 때문에 처방 약을 먹지 않았다고 답했다. 더구나 환자의 절반은 32세 미만의 젊은이였다. 연구 결과…

톰슨로이터, 미국 100대 병원 선정

퇴원 후 사망-재입원 낮은 곳 “명품 병원”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가 일정 기간 안에 숨지지 않아야 하고 재입원 비율이 낮아야 명품 병원으로 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 연구평가기관인 톰슨로이터는 미국 내 병상 15개 이상인 병원 2914개를 대상으로 10개의 평가기준을 적용해 100대 병원을 선정했다고 29일 헬스케어IT 뉴스 등이 보도했다. 톰슨로이터의 10개 평가항목에는 퇴원…

니코틴이 혈당 조절 실패 이끌어

당뇨환자, 담배피우면 합병증 34% 많다

흡연은 누구에게나 해롭지만 특히 당뇨병을 앓는 사람이 흡연하면 각종 합병증 위험이 30%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산업기술대(칼텍) 화학과 시아오-치안 류 박사는 사람의 적혈구 샘플을 채취, 이를 같은 양의 포도당에 노출시켰다. 그리고 샘플마다 니코틴 양을 달리해 첨가한 뒤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측정했다.…

성찬 나누고 마음 편해 비만이어도 건강

종교생활에 빠지면,'건강한 비만'된다

깊은 신앙심으로 종교 활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일수록 비만이 되기 쉽지만 같은 뜻을 지닌 사람들과 성찬을 나누고 마음이 편해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교의 매튜 파인스타인은 1980년대 20~32세였던 2433명이 중년이 된 20년 뒤의 모습을 추적관찰, 종교 활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정기적으로…

일본연구, 음악과 웃음치료 효과 확인

많이 웃고 음악 들으면 고혈압 피한다

많이 웃고 음악을 들으면 기분을 좋게 할 뿐 아니라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사카의과대학교 공공보건연구 에리 에구치 박사는 40~74세 79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첫 번째 그룹 32명은 2주일간 매일 한 시간씩 음악을 듣고 노래를 부르면서 스트레칭을 하게 했다. 두 번째 그룹 30명은 웃음 요가 치료법을 통해…

신현호의 의료와 법

진 빠지는 의료소송, 중재로 해결?

“송사 3년에 기둥뿌리조차 남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어떤 소송이든 소송이 얼마나 오래가고 돈이 많이 드는지를 드러내는 속담입니다. 많은 소송 가운데 특히 의료소송은 일반소송보다 시간은 3배 이상 걸리고 그만큼 돈도 많이 들지만 승소율은 30% 안팎입니다. 대다수 의료사고 피해자들은 소송 자체를 꺼립니다. 의료소송은 의료사고로 1차 피해를…

돌연한 신체 활동, 마라톤처럼 심장 부담

간격 뜸한 사랑, 심장마비 위험을 높인다

간격이 아주 뜸한 성관계처럼 평소 정기적이고 습관화되지 않은 신체 활동은 심장마비와 심장돌연사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공공보건대 제시카 폴러스 박사팀은 돌연한 신체활동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14건의 연구를 재분석했다. 그 결과 아주 뜸하게 우연히 하게 되는 성관계는 습관화 된 관계보다 심장마비의 위험성이…

비만 아니어도 더 먹고 심혈관 질환 위험

잠부족, 보통 체중도 입맛 당긴다

비만 아닌 정상 체중의 사람이라도 잠을 적게 자면 많이 먹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럼비아대학의 연구진은 보통체중의 남녀 13명씩 26명을 대상으로 6일간 하루 평균 4시간을 자게 하고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잠이 부족하면 9시간 가량 충분히 잔 사람보다 하루에 거의 300㎈ 더 먹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여자는 잠이 부족하면 평균…

질환도 성격따라...너무 낙천적이면 요절

신경질적인 여친, 파트너 자주 바꾼다

낙천적인 사람은 그만큼 자기를 믿고 위험한 일도 잘 감수하기 때문에 일찍 사망할 수 있다. 신경질적인 여자는 파트너가 제 짝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에 성관계 파트너를 자주 바꾼다. 어수룩한 성격은 주위의 무던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치매와 관련이 있다. 영국 노팅엄대학의 마틴 해거 박사는 “성격은 유전자와 환경의 영향을 섞어 받은 결과…

사용 중지된 약의 실제 위험성 연구

당뇨병약 아반디아, 심장병 위험 확인

높은 약효로 이름을 얻었다가 지난 해 9월 유럽 미국 그리고 우리나라에서까지 사용이 중지된 GSK의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가 정말 심장질환 위험성이 현저하게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약학자 윤 공 로크 박사는 81만명이 포함된 16건의 연구를 재분석했다. 이들 중 42만9000명은 로시글리타존 성분의 아반디아를 먹었고…

공기 중 미세먼지로 오염 가능성 커

전국 황사주의보, 주말 야외 음식 피해야

올해 들어 서울에 첫 황사가 출현하고 전국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졌다. 내몽골에서 시작된 이번 황사는 주말 내내 하늘을 뿌옇게 흐려놓으며 2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황사가 오면 공기 중에 미세먼지가 많아져 호흡기, 눈, 피부 손상이 일어나기 쉽다. 평소 호흡기질환이나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노약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공기 중의…

콜레스테롤 조절 단백질이 혈액응고 저지

심장병의 원흉, 혈액응고 막아내나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가장 큰 원인인 혈액 응고를 막을 수 있는 단백질을 발견했다는 학술보고가 나왔다. 영국 레딩대학교 심혈관대사연구소 존 기빈스 박사는 영국심장협회의 지원을 받아 쥐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원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단백질인 LXR(간 수용체, Liver X Receptor)가 혈액이 굳는 것도 막아준다는 것을 알게…

심한 여드름은 자신감 떨어뜨려

10대 여드름 무겁다, 우울증 3~4배

심한 여드름은 10대의 정신건강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줘서 또래보다 3~4배 우울증을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의과대학 피부과학자 스티븐 펠드먼 박사는 16건의 연구를 재분석해 피부상태가 삶의 질과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여드름이 아주 심해 피부상태가 좋지 않은 10대 중 9%가 우울 증세를…

중부지방에서 14일 첫 황사 관측

심폐질환자-노약자, 황사비 '주의'

14일 아침부터 뿌연 안개가 시야를 흐려놓더니 오후부터는 중국 내몽골에서 시작된 황사가 서해안과 중부지방에 옅게 관측되고 있다. 황사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퍼지다가 이날 저녁부터 서서히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공기 중에 미세먼지가 많은 황사에 노출되면 호흡기는 물론 눈, 피부 등에도 손상이 가기 쉽다. 일반인에게도 눈병이나 천식, 기관지염이 생길…

태어나기 4~5주 전 주변소리에 가장 민감

태아, 뱃속에서 들은 멜로디 생생하게 기억

아기는 엄마뱃속에서 들은 멜로디를 기억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5대학교 카롤린 크래니어-데페르 교수팀은 태어나기 3주 전인 태아 50명에게 매일 2번씩 9개의 피아노 음을 들려줬다. 그리고 아기가 태어난 지 한 달이 됐을 때 연구진은 아이가 자는 동안 같은 음의 피아노 멜로디와 다른 음의 피아노 멜로디를 각각 들려줬다. 그 결과…

美 연구, 쥐 실험 통해 확인

빛으로 뇌 신경세포 조절, 불안 해소

인간은 누구나 불안을 느끼는 때가 있다. 불안감을 느끼게 되면 땀을 흘리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속이 뒤집히는 증상이 나타난다. 4명 중 1명은 이런 불안한 감정 때문에 정신 장애를 경험한다고 한다. 뇌의 편도체(amygdala) 부분에 빛을 쪼여 신경세포를 조절하면 불안감이 어느 정도 누그러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건정심 심의 앞두고 '자중해야' 지적도

건대병원, 카바수술 아카데미 8일 개최

건국대학교병원이 송명근 교수의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 성형술(카바, CARVAR)’에 대한 건강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의 심의를 눈앞에 두고 ‘카바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국대학교병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3월 8일부터 11일까지 해외 흉부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CAVAR & COMVAR 아카데미를…

밤에 푹 못자는 사람, 낮잠 보충해야

잠깐 낮잠, 혈압 낮추고 심장병 예방

아침부터 밤까지 바쁘게 움직이기 때문에 늘 잠이 부족한 사람이 많다. 잠이 부족하면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금방 피곤해진다. 낮에 45~60분 정도 잠을 자면 직장생활의 스트레스가 풀릴 뿐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앨러게이니대학의 라이언 브린들 박사와 사라 컨클린 박사팀은 85멍의 건강한…

나이 들어서도 기본 활동력 좋아

하루 사과 한 개, 수명 10% 길어진다

하루에 사과 한 개씩을 꾸준히 먹으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수명도 10%가량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홍콩에 있는 중국인대학교 연구진은 초파리를 대상으로 사과 추출물을 주입해 그 영향력을 살펴봤다. 초파리는 인간과 유전자 배열이 매우 비슷하고 세대교체 기간이 짧아 연구대상이 됐다. 평균 50일이 수명인 초파리는 사과 추출물을 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