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의 굿나잇 요가(26)
임산부편 - 임신 중기②
태아를 의식할 때마다 손으로 쓸어내릴 수 있고, 제법 임산부 티가 나는 때가 임신중기란 생각이 든다. 둥근 공을 품은 듯한 아랫배를 부드럽게 만지다 보면 태아에 신기하면서도 애틋한 맘이 더 생기는 것 같다.
임신중기는 출산을 위해 몸이 변화하는 시기로, 그에 맞게 준비된 몸을…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5)
입 냄새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표정은 대체로 침울하거나 불안하다. 물론 구취자체가 아프거나 괴로워서 그런 것은 아니다. 구취로 인해 남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미안함과 다른 사람들이 나를 불결한 사람이라고 보면 어떠하나하는 수치심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이다.
구취로 병원을 찾는 사람의…
시도 때도 없이 하품이 나고 꾸벅꾸벅 졸거나 잠이 쏟아져 일에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여름처럼 기온이 높으면 나른해지고 피곤해지기 쉽지만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도 이처럼 무기력하게 늘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온몸이 오싹해질 정도로 쌀쌀한 계절에도 집중력과 업무 능률이 떨어지고, 노곤하고 쉽게 지치는 경향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1시간 만에 체내에 독소 쌓여
담배 피우는 사람과 같은 승용차를 타고 1시간만 지나면 독성 화학물질에 위험한 수준까지 노출이 되고 이는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흡연자가 창문을 조금 연 상태로 담배 3대를 피우는 동안 간접흡연에 노출된 비흡연자의 소변 속에서 발암물질을 비롯해 독소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인기 방송인 노홍철이 최근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음주측정 결과 당시 노홍철의 알코올 농도는 0.105%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혈중 알코올 농도에 따라 뇌기능은 급격히 달라진다. 소량의 알코올은 긴장감을 해소하고 즐겁게 만들지만, 짧은 시간의 과음은 숙취에서부터 기억력 장애, 혼수,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만든다.
알코올은…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25)
임산부편 - 임신 중기①
임신 중기에는 입덧이 사라지고, 태반이 완성되면서 몸과 마음이 안정기로 접어드는 시기다. 필자의 경우 이 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안정적인 마음으로 본격적인 태교에 임할 수 있고, 순산을 위해 초기에 비해 보다 적극적으로 몸을 단련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임신…
이동진의 ‘나는 환자였던 의사다’
두통에 시달리는 여성이 나를 찾아왔다. 큰 병원에서 검사를 했지만 정상이라는데 두통이 심하다는 그녀는 7~8개월간 생강차를 먹고 있었다. 방송에서 생강이 건강에 이롭고, 특히 여성에게 좋다는 말을 들은 후부터 열심히 먹었다고 한다. 건강에 좋은 줄 알고 열심히 챙겨먹은 그 생강이 바로…
겨울철에는 면역력 저하로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다. 감기에 걸리면 기침,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일어나 일주일간 불편함을 느끼게 될 뿐 아니라 흉부 또는 등의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메드스타조지워싱턴대학병원 마크 자와드스키 의학박사에 따르면 감기와 독감에 걸려 몸이 아프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발생해 통증이 일어날…
이동진의 ‘나는 환자였던 의사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수분 과잉으로 건강을 잃는 이들이 더 늘고 있다. 체내에 넘쳐나는 수분이 몸을 더 차게 만들어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온갖 이상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박희선(가명) 씨도 그런 환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녀는 몇 달간 기침을 계속 해서 여러 병원에서 치료를…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방송에서 근육운동을 예찬해 화제다. 이혼 후 달라진 몸매 때문에 근육운동을 시작하면서 몸 관리는 물론, 자신감을 되찾는 등 삶을 대하는 방식도 바뀌었다는 것이다. 곽씨는 “여자에게 근육은 자유”라고 말했다.
과거 여성들은 근육운동을 대체로 꺼렸다. 남성처럼…
상점에서 물건을 사고 난 뒤 건네받는 감열지 영수증에는 대부분 비스페놀A(BPA)가 함유돼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로션이나 손 살균제 등을 사용한 뒤 이러한 영수증을 만지면 BPA가 체내로 흡수돼 암 위험률이 높아진다.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BPA는 에폭시수지와 같은 플라스틱을 제조할 때 사용하는 물질로 인체에 유입되면 내분비계의…
건망고, 건살구 등 건조 과일에는 표백제의 일종인 아황산염이 들어 있다. 이 식품첨가물은 과실주스, 건조채소류, 과실주, 발효식초, 새우 등에도 함유되어 있다. 주로 과일과 채소류, 새우, 감자 등을 원료로 만든 식품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포도주에 들어 있는 아황산염은 산화를 방지하고 유해 미생물의 발생을 억제해…
멜라민 식기가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고 잘 깨지지 않기 때문이다. 일부 식당이나 간식 판매점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열에도 강해 국그릇이나 국자를 비롯해 밥그릇, 접시, 컵, 식판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멜라민 수지는 멜라민으로 만든 고분자 물질로 열경화성 플라스틱이다. 예전에 문제가 됐던 중국분유 멜라민 등 물에 녹는…
날씨가 쌀쌀해지면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날씨가 더울 때는 자연히 물에 손이 가지만 추운 날씨에는 수분 보충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늘한 날씨에도 운동을 하면 탈수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운동으로 숨이 가빠지기 시작하면 차가운 공기가 폐로 들어온다. 이때 이 공기를 따뜻하게 데우고 좀…
몸속 호르몬 분비 잘 안될 때도...
잠을 적게 잔 것도 아니고 야근이나 밤샘 파티를 한 것도 아닌데 몸이 축 처지고 늘 피곤할 때가 있다. 왜 그럴까.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피곤함을 느끼게 하는 의외의 이유 5가지를 보도했다.
1.정크푸드를 너무 많이 먹는다=정크푸드는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 등과 같이 열량은…
물체의 표면에서도 생존해
에볼라 바이러스(에볼라 출혈열) 감염자가 9000여명, 사망자는 4500여명을 넘어선 가운데 에볼라 공포가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의료 선진국인 미국에서조차 공포감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공포를 의미하는 ‘피어(fear)’와 에볼라를 합친 ‘피어…
국내 성인남녀의 절반 이상이 받고 있는 건강검진을 손봐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적지 않다. 형편상 손을 못 댈 뿐 세부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만성병 관리가 주 전공인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지난 10일 열린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현재 정기건강검진 형태로 시행되고 있는…
“파라벤이 함유된 치약이 파라벤이 없는 치약보다 더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
한국독성학회(회장 조명행 서울대 교수)는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과 함께 13일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치약 파라벤의 안전성과 대안’ 심포지엄에서 최근의 치약 파라벤 사태에 대한…
늘 피곤한 이유 알고 보니
술을 마시면 온몸이 노곤해지면서 잠이 잘 오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실상은 이와 다르다. 조사결과, 술은 숙면을 방해해서 다음날 사람을 멍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가 애주가 2000명을 대상으로…
가을 햇볕은 한 철의 보약과도 같은 것으로 꼽힌다. 가을 햇볕은 살균부터 심신작용까지 놀라운 효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에 사람들의 경계심이 높아지면서부터 햇볕은 마치 우리가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햇볕은 피부 노화와 피부암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병적 요소로서 해석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