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우리 몸 곳곳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펌프질하지 못해 만성심부전을 앓고 있는 고령
환자는 비슷한 나이의 다른 심장병 환자에 비해 뼈 골절 위험은 4배, 특히 엉덩이뼈
골절 가능성은 6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앨버타대 심장클리닉 저스틴 에체코비츠 박사 팀은 1998~2001년 앨버타
지역에서 응급실을 찾은 68~84세…
흡연을 하거나 TV를 오래 보는 등 평소 생활 습관이 좋지 못한 대학생들은 학점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네소타대 보이톤 헬스서비스의 에드 엘링거 박사 팀은 이 대학 재학생 9000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여부, 음주량, TV 시청 시간, 도박 등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이 학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
그…
7일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독일의 하랄트 추어하우젠 박사가 선정되자
미국의 제약사 머크사와 이 회사의 한국법인인 한국MSD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추어하우젠 박사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지만 이 회사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을 개발한 주역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알테플라제(유전자조작 조직형 플라스미노겐·액티베이터)를 이용한 혈전용해요법은
발병 후 3∼4.5시간된 뇌경색에도 효과적이라고 나타났다.
이 결과는 유럽에서 실시된 다시설시험(ECASS III)의 결과로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 359: 1317-1329)에 발표됐다.
발병한지 3시간이 지난…
바람이 부는 날에 특별히 스트레스를 더 받고, 편두통이 더 잘 생긴다? 기온이
떨어지면 얼굴이 돌아가는 안면근육실조를 조심해야한다? 비오는 날은 살을 찌게
만든다? ‘비오기 전 삭신이 쑤신다’는 어른들의 말씀은 의학적 사실일까?
인간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날씨는 건강과도 관련이 깊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13일…
후진국 병이라고 알려져 있는 결핵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무리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가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일호 의원이 14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결핵환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에 걸린 환자가 3만471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2376명으로…
미국 13~17세 소녀의 25%가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했다. 이는 자궁경부암 백신이 2006년에 처음 출시된 것을 고려하면 매우 빠른
속도로 보급된 것이다. CDC의 면역 및 호흡기질환 센터 랜스 로드왈드 박사는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백신 접종률이
25%라는 것은 고무적인 결과”라며…
10월 들어 유방암 홍보 캠페인인 ‘핑크리본 행사’를 맞아 관련 단체는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하면서 유방암 자가검진법을 교육하고 있다. 그러나 유방자가
검진이 괜한 걱정과 불필요한 검사비용만 늘리는 부작용도 있다.
미국 오레곤주 일간지인 오레곤라이브는 유방암 자가검진의 명암을 짚은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는 건강 의학 기사 검증…
혈당을 엄격하게 관리하면 당뇨병환자의 합병증 위험이 낮아진 뒤에도 보통만 관리해도 그 임상적 효과는 지속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77년 영국에서 시작된 임상시험인 UKPDS(United Kingdom Prospective Diabetes Study에서는 2형 당뇨병으로 진단되자마자 엄격한 혈당관리를 하면 식사요법만 하는 경우 보다 미세혈관질환 위험…
【뉴욕】뉴욕장로교병원과 코넬대학웨일의료센터 뇌신경외과 로저 하틀(Roger Hartl)박사팀은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 신속한 경관영양을 하면 생존율을 4배 높일 수 있다고 Journal of Neurosurgery(2008; 109: 50-56)에 발표했다.
대표연구자인 하틀 박사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영양보급이 아니라 좀더 적절하게 영양을…
건강을 돈으로 살 수 있을까. 부모의 수입과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 건강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의 파울라 브레이브맨 박사팀은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미국인 건강 관리 개선을 위한 비영리재단인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이 주최하고 국가 보건 전문가들이 참석한 원격 화상 회의에서 8일 발표했다.…
유럽으로부터 수입되는 돼지고기 10마리 중 1마리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유럽연합(EU) 도축용 돼지 살모넬라균 감염실태’ 에 따르면 프랑스,
헝가리, 덴마크 등 EU 25개 회원국의 도축용 돼지고기 1만8663 마리를 검사한 결과…
정신질환자는 일반인보다 담배를 4배나 더 많이 피워 심장병 등으로 사망할 위험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멜버른대 크리스틴 모엘러삭손 박사팀은 정신분열증으로 치료를 받는 280명을
대상으로 흡연율과 흡연습관, 건강상태 등을 조사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호주와 뉴질랜드 공중보건 저널(Australian and New Zealand…
췌장수술은 소화기계 수술 중 가장 위험해서 의료진의 높은 수술 실력이 필요로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점차적으로 고령 환자에서도 췌장암 수술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외과 윤동섭 교수팀이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췌십이지장절제술을
받은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선풍기나 천장에 다는 실링팬을 켜 놓는 것이 불충분한 환기 상태에서 일어나는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의료그룹인 카이저 퍼머넌트병원 연구소 공중보건 전문가인 킴벌리 콜맨폭스
연구원은 SIDS로 아이를 잃은 어머니 185명과 지역, 인종, 나이가 돌연사한 아이와
비슷한 아이가 있는 어머니…
6일 노벨의학상 발표로 프랑스는 환호했다. 그 동안 프랑스는 미국이 자국 연구자들이
발견한 에이즈바이러스(HIV) 발견공로를 가로채 갔다고 불쾌해 했는데, 노벨상위원회가
이를 바로잡아준 셈.
1983년 세계 각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혈우병 환자와 동성연애자
사이에서 발견됐다. 그 동안 보지 못했던 폐렴증상이 발생했고,…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과학자의 연구 주제인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는 아직까지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고,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노벨상 위원회가 성 관련 질환에 대한 심각성을 고려했다는 분석도 있다.
HPV 백신 발견으로 암 예방
HPV는 유방암에 이어 여성에게 두 번째로 흔하게…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이하 지향위)는 6일 “자살기도자의 약 70%는
오랜 기간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중 70%는 우울증 환자이고, 우울증 환자의 약
15%가 자살한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유명 연예인도 예외가 아니다”고 밝혔다.
지향위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유명 연예인들의 자살이 사채 같은 개인적인 문제
혹은 인터넷상…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장애로 휴직했던 직장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 사망
위험이 2~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에서는 또 이런 정신장애가 병가의 가장
흔한 원인이었다.
영국 런던대 역학(疫學)과 제니 헤드 박사팀이 1985년~1988년 공무원들의 병가기록을
분석하고 2004년까지 이들의 사망률을 계산했더니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달 영화배우이자 사업가인 안재환 씨가 자살한 데 이어 2일 인기 연예인 최진실 씨가
자살한 것으로 알려지자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일부 언론에서 개그우먼 이영자의 자해소동을 앞다퉈 보도하자 정신과
의사 등 전문가들은 자칫 연예인의 자살 도미노와 팬들의 모방자살이 이어질지도
모른다며 언론의 보도태도와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