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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고압 송전선 알츠하이머 유발 가능성

【스위스․베른】 베른대학 사회예방의학연구소 안케 허스(Anke Huss) 박사는 스위스 국민 코호트(Swiss National Cohort) 시험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압 송전선 가까이에 사는 주민은 알츠하이머병(AD)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고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2009; 169: 167-175)로…

뇌 ‘불량 단백질’ 구조 달라 알츠하이머병 안 일으켜

원숭이는 치매 안걸려, 뇌 구조 다르니까

인간과 가장 가까우면서도 침팬지나 원숭이가 인간과는 달리 알츠하이머병에 걸리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 이유는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여겨지는 뇌 회백질의 ‘세포 밖 단백질 덩어리’의 성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미국 에모리대학 레베카 로즌 교수 팀은 인간 뇌와 원숭이 뇌의 단백질 아미노산 배열이 다를 것이라는 가정을 증명하기 위해…

암 사망 위험 40% ‘뚝’

암 예방하려면 근육운동 필수

근육운동을 하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규칙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남자들은 암으로 숨질 확률이 40%까지 줄어든다는 것.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조나탄 루이츠 박사팀은 1980~2003년 20~82세 남성 8677명의 생활방식을 조사하고 근육강도 테스트를 포함한 정기적 검진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또 참가자들의…

자살 원인 객관적으로 알아야 모방자살 등 막아

[노무현 서거]심리부검으로 원인 밝혀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정신과 전문의들은 “심리학적 부검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심리학적 부검은 자살에 이르기까지의 정황을 객관적으로 조사해 정리하는 작업이다. 몸의 죽음에 대한 조사가 부검이라면 심리학적 부검은 마음이 자살을 택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히는 작업이다. 경희대병원 신경정신과 백종우 교수는 “주변 인물에…

김해 병원 관계자 “도착때 이미 회생 불가능”

[노무현 서거]“병원도착때 이미 회생불능”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백승완 경남 양산부산대병원 병원장은 23일 오전 11시23분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공식 발표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이 병원에 도착한 시각은 23일 오전 8시 13분경이며, 도착 당시 자각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백 병원장은 노 전 대통령의 사인에 대해 “두부 골절과 발목 및…

신장암이 폐-뼈로 전이된 경우 1년 생존률 50%

여운계 씨 타계로 보는 신장암→폐암 전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서 폐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아오던 탤런트 여운계 씨가 22일 사망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병원측에 따르면 여 씨는 2007년 9월 신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한 뒤 상태가 호전돼 연기 활동을 해 왔으나 암이 폐로 전이돼 폐암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긴 뒤 8일 만에 사망했다. 신장암을 1~4기로 나눌 때…

대법원의 존엄사 허용 보도자료 요지

[존엄사 판결요지]환자의사 분명하면 허용

대법원은 21일 오후 대법정에서 열린 ‘무의미한 연명 치료장치 제거 등 청구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존엄사를 허용하고 상고 기각 판결한 것에 대한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이 보도자료에는 소송 내용과 판결 내용, 판결 의의, 소수 의견 등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대법원은 이 보도자료에서 ‘환자가 짧은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음이 명백한…

세브란스병원, 대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 밝혀

[존엄사]“호흡기 떼는 시기 신중 결정”

국내 최초로 존엄사를 허용하는 대법원의 판결이 21일 내려진 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이날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박창일 연세의료원장은 “연명치료를 중단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은 많은 고민 끝에 내려진 판단이라 믿는다”며 또한 “대법원의 판결문이 도착하는 대로 판결문 내용을 확인한 뒤 병원 윤리위원회를…

중년 이후 운동, 금연만큼 사망률 낮춰

중년기 이후 운동량을 늘리면 금연에 버금가는 사망률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중년기 이후 신체활동 정도에 따른 사망률의 변화를 검토했다. 대상은 1970∼73년에 50세 남성 2,205명. 이들은 60, 70, 77, 82세때 다시 조사를 받았다. 1,000인년 당 절대 사망률은 신체활동…

대법관 9명 다수의견…논란 여지 남아

[존엄사]대법원 허용 판례 나왔다

존엄사를 인정하는 대법원 판례가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1일 인공호흡기를 제거해달라며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 모(77ㆍ여) 씨 가족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상대로 낸 ‘무의미한 연명치료 장치 제거 등 청구소송’에서 인공호흡기 제거를 명한 원심 판결을 대법관 9명의 다수 의견으로 확정했다. 대법원은 이번 소송에 대한 판단은 사회적으로…

19일 간염의 날…평생 질병으로 알고 치료해야

B형 간염, 간경변으로 발전 막는게 치료

“제가 12번째인가요?” 세계간염협회가 지구인 12명 가운데 1명꼴로 간염에 걸린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채택한 구호다. 이 협회는 19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간염 예방백신 맞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인의 5~8%는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고 이 가운데 상당수가 B형 간염을 앓고 있다. B형 간염의 완치율은 20~30%에…

에스트라디올 수치 적당한 남자가 사망률 가장 낮아

여성호르몬 부족 남성, 심장병 사망률↑

여성 호르몬의 한 종류인 에스트라디올이 적은 남성은 심장병에 걸렸을 때 사망할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폴란드 육군병원 이와 장코스카 박사 팀은 혈중 에스트라디올 농도와 심장병 사망률 사이의 상관관계를 증명하기 위해 평균 58세의 남자 심장병 환자 501명의 사망률을 조사했다. 3년간 사망한 사람은 모두 171명이었으며 연구진은…

작년 암 사망 1위…간접흡연 늘고 조기발견 어려워

탤런트 여운계씨 입원으로 보는 여성 폐암

탤런트 여운계(69) 씨가 폐암으로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여 씨는 인천 부평구에 있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고 스포츠서울닷컴이 18일 보도했다. 그녀는 보름 전에 일반 병실에 입원했지만 상태가 악화되면서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산소 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는 상태다. 여 씨는 지난 2007년에 신장암으로 투병하기도…

빠르면 6월부터…자살권유 글 올리는 사람 추적

인터넷에서 ‘자살’ 검색 못한다

인터넷 자살 사이트를 통한 동반자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에서 자살 관련 검색을 금지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보건복지가족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 기관은 18일 “포털 업체와 협력해 자살 관련 검색어를 입력해도 자살 사이트가 떠오르지 않게 하는 법 개정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루 한갑 이상 피우는 남자 사망위험 2.5배

여성 흡연자, 심장마비 3배

담배를 하루에 20개비 이상 피우는 골초는 비흡연자보다 심장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여성 골초는 심장마비를 경험하는 비율이 비흡연자보다 3배나 높았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교 하콘 마이어 박사 팀은 1974년 심혈관질환 기초 검사에 참여한 중년 남녀 5만4075명을 대상으로 이후 30년간 이들의…

나이 젊을수록 사망 위험도 높아져

심장박동 불규칙하면 알츠하이머 1.5배

심장이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심방세동이 있는 사람은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인터마운틴 병원 심장내과 재러드 번치 박사는 환자 3만 70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심방세동이 있는 사람은 심방세동이 없는 사람보다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위험이 44% 더 높았고, 특히 70세 이하에서 심방세동이…

마비 등 유발…함부로 섭취 말아야

홍합 패류독소, 남해안 전역으로 확대

진해와 통영 해역에서 기승을 부리던 패류독소가 부산 앞바다까지 확산돼 자연산 홍합이나 굴 등 패류를 먹을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경남과 부산, 전남 여수, 충남 연안의 양식·자연산 패류에 대해 마비성 패류독소 검사를 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마비성 패류독소가 다대포 등 부산 연안까지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흡연, 결장직장암 발병·사망 유발

【뉴욕】유럽종양학연구소(이탈리아) 에도라도 보테리(Edoardo Botteri)씨가 106건의 관찰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흡연이 결장직장암(CRC)의 발병과 사망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 장기 흡연자에서 흡연량 관련 흡연은 지금까지 CRC 검진자의 층별화 인자로 생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 선행연구에서는 특히…

“기술 있지만 무서운 병 아니라서…”

손발입병 백신 안만드나 못만드나

손발입병(수족구병)으로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이 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예방백신은 없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이 병에 대한 예방백신이 없는 이유에 대해 “만들 수는 있지만 백신을 만들 정도로 치명적인 병이 아니다”며 “백신이 없어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키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5일…

전염병 공포에 따라 짚어보는 역병의 역사

천년 동안 인류를 괴롭힌 10대 전염병

신종플루, 손발입병(수족구병)에 A형간염까지…. 대한민국에 때 아닌 전염병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사실 전염병은 인류 역사의 가장 큰 공포였다. 인류는 지난 1000년 동안 자연자원을 찾아 이동할 때마다 새로 만난 바이러스와 세균 때문에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목숨을 잃어야만 했다.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인한 전염병은 인류 문명을 온통 뒤흔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