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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의사 처방중지-자발적 회수권고

식약청, 괜찮다던 비만치료약 美 시판중단에 “우리도”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부트라민 제제에 대한 국내 판매중지 처분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갈팡질팡 결정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은 유럽의약품청(EMA)이 올해 1월 시판중단 결정을 권고했는데도 6개월 뒤인 7월 시판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가, 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발적…

호르몬 불균형, 먹는 습관 변해 밤에도 먹어

밤새도록 불 켜 놓고 자면 비만 된다

밤에 불을 끄면 무섭다는 이유로,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한다는 이유로 밤늦은 시각까지 불을 켜놓는 사람이 많다. 밤인데도 계속 일정한 수준의 빛 속에 있으면 체중이 늘어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로라 폰켄, 랜디 넬슨 교수팀은 쥐를 세 그룹으로 나눠 실험했다. 어떤 그룹은 24시간 내내 조명 불빛 속에 있었고,…

영국 연구, 다른 사람과 소통에 장애

하루 2시간 넘는 컴퓨터, 어린이 심리불안 위험

하루 두 시간 이상 TV나 컴퓨터로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는 활동과다, 주의산만, 친구관계 불안 등 심리적인 문제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운동과 영양건강과학 센터의 앤지 페이지 교수는 브리스톨 지역 23개 학교의 10~11세 사이 1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TV와 컴퓨터 사용시간과 심리 상태를 설문…

박용우의 리셋다이어트

쌓이는 독소 못 쓸어내면 다이어트 하나마나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아서’ 살이 찐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잠을 3시간 자면 졸린다” 라든가 “끼니를 거르면 배 고프다”는 말이나 같습니다. 비만진료를 20여 년간 하면서 다양한 환자들을 경험하고 실전을 통해 무조건 적게 먹고 운동하도록 한다 해서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뱃살-엉덩이 비만, 13번 유전자가 원인

항아리형 비만은 부모 내림 가능성 크다

배에만 살이 집중적으로 찌는 사과모양 몸매, 엉덩이와 허벅지에 살이 찌는 배 모양 몸매를 가진 여자는 유전적 요인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자 몸매는 부모로부터 내림이라는 측면이 많다는 것. 사과몸매는 내장 지방이 주로 쌓여 나타나고, 배 몸매는 피하 지방이 쌓여 나타난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세실리아 린드그렌 교수팀은 약 25만명의…

뚜렷한 원인 모르나 세포 밀집형 유방이 불리

유방암 재발, 건너 편 유방에 많이 생긴다

유방암을 조기 발견해 절제 수술을 받았더라도 많은 환자들이 재발위험에 시달리는데 특히 유방암이 재발할 때는 건강했던 건너 편 유방에 잘 생기며, 세포 밀집형 유방 즉, 비만형 여자가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있는 카이저 연구소 로렐 하벨 연구위원은 이같은 내용을 7일 발간된 학술지 ‘암 역학, 증상과…

잠 편안히 못 자면 배고픔 느껴

잠 잘 자면 지방 줄어들어 날씬해진다

작심하고 다이어트 하면 살이 빠지기는 빠지겠지만 잠을 충분히 자면 비만을 일으키는 지방이 줄어들어 훨씬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플라멘 페네브 교수팀은 35~49세의 과체중이지만 전반적으로 건강한 성인 10명에게 칼로리를 제한한 식단을 제공하고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룹별로 각각 하루…

배우자-가족-봉사, 행복 유지에 중요한 요소

행복은 유전자가 결정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끝까지 행복하게만 살도록 미리 예정된 사람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즉, 나는 현명하고 좋은 짝을 선택했는지, 오늘 교회를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등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선택이 전반적으로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뿐, 삶의 행복은 유전자에 의해 미리 예정돼 있다는 ‘세트포인트 이론(set-point…

10월은 ‘유방암 인식의 달’

8가지 꾸준히 챙기면 유방암 예방한다

10월은 ‘세계 유방암 인식의 달’ 이다. 암은 전 세계인을 죽음으로 이끄는 병으로서 여전히 수위를 지키고 있다. 그 중 유방암은 여성에게 독특하게 많이 발견되는 암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암등록본부의 ‘2009년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한국인에게 많이 생기는 암 가운데 위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간암에 이어 5번째다. 여성에게는…

Julian Lee의 美의료산업현장

미국 헬스케어 시스템 엿보기(1)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의료시스템에 대해 궁금해 하고 한편으론 의문도 갖고 있다. 어찌보면 최고의 질을 자랑하는 의료서비스 선진국의 모습이고, 올 6월말 기준 5000만명(인구의 약 23%)이 무보험자인 공공의료 후진국의 모습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복잡하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미국의 헬스케어 시스템을 이해하려면 이 시장 안에 있는 몇 가지를…

지나친 영양소 공급이 비만의 원인

영양 강화 분유, 일찍 비만아 만들 위험

일반 분유나 모유보다 영양소가 강화된 분유를 먹이면 일찍 비만아가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대학교(UCL) 영양조사연구팀의 아툴 상할 박사는 1993~1995년에 캠브리지, 노팅엄, 글라스고 등지 병원에서 태어난 299명의 아기들의 이후 성장을 추적 조사했다. 무작위로 뽑아 본 아이들의 5~8세 때 체중을…

외모 따지는 것은 짝을 찾는 중요한 요소

남자들, 키 크고 팔 긴 여자를 훔쳐 본다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여자의 신체 매력도를 결정짓는  것은 젊고 키가 크며 팔이 긴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로버트 브룩스 교수팀은 우선 20~49세 중국인 여성 96명의 신체를 촬영했다. 그리고 92명의 18~58세 호주사람들에게, 또 별도의 홍콩사람들에게 미리 촬영한 여자들의…

갑상선항진증-부동시 의혹 증거 없어

김황식 병역기피 여부, 의학적 진실은?

김황식(62, 사진)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9일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서 주요한 이슈 중 하나는 김 후보자가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허위진단을 받았는지 여부다. 김 후보자는 1971년 징병검사에서 ‘갑상선기능항진증’ 때문에 재 신체검사 판정을 받았고 이듬해인 72년에 ‘부동시’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것으로 돼…

활동적인 생활로 소아비만-심장병 위험 낮아

어린이들, 집에 개 있으면 많이 걷고 건강

개를 기르는 집의 아이들은 개와 함께 뛰어노는 등 활동적이어서 훨씬 많이 걷고 건강하게 생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세인트 조지대학교 예방의학과 크리스토퍼 오웬 박사는 영국 78개 도시의 초등학생 9~10세 2000여 어린이의 심장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집에서 개를 키우는 아이들의 건강 상태가 안 키우는 아이들보다 훨씬…

조금씩 자주 먹는 것보다 밤에 허기 덜해

하루 세끼 잘 챙기는 게 진짜 다이어트

조금씩 자주 먹는 것보다 제대로 규칙적인 세 끼를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인디애나 퍼듀대학교의 히서 레이디 교수는 27명의 비만 남성에게 12주간 평소보다 하루 750㎈ 적게 먹도록 다이어트를 시켰다. 식사 형태는 두 가지로 5시간마다 한 번씩 세끼 또는 2시간마다 한 번씩 여섯 끼를 먹도록 했다. 총…

고혈압-고혈당-고지혈증 환자 특히 조심해야

쓰리고(3高) 환자, 건강하고 맛있게 명절 보내기

당뇨병 환자라면 ‘잡곡밥’과 ‘맛없는 식이요법’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고혈압 환자는 짜고 매운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 몸에 지방이 과하게 쌓인 고지혈증 환자는 기름기 있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자에게 먹을 것이 넘쳐나는 명절을 잘 지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오죽하면 식욕은 성욕보다 더 참기 어렵다는 말이 동서고금에…

약이 되고 살 안찌는 추석 음식 알아보기

골라먹으면 추석에도 다이어트 이어갈 수 있다

추석은 평소에 귀하던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만난다. 온 가족이 모여 이것저것 음식에 손대다보면 입은 즐겁지만 뱃살은 걱정스럽게 올라온다. 많은 사람들이 명절 기간에는 다이어트를 아예 포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약이 되면서 살도 찌지 않게 골라먹을 수 있다면 추석연휴가 지나도 뱃살걱정에 빠질 염려가 적다. 한국영양학회 홍보이사 정효지 교수(서울대…

전기압력밥솥도 현미용 선보여

“입맛 잃은 어른, 맛있는 배아미-현미 어때요?”

주부 김성희 씨(45)는 요즘 시댁과 친정에 전화 거는 것이 즐겁다. 당뇨병이 있는 시아버지와 고혈압으로 약을 복용하는 친정아버지 모두 “보내준 쌀 덕분에 생기가 나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칭찬하기 때문. 김 씨는 지난 설날에 두 분의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무거운 마음으로 귀경했다. 그는 주위 추천으로 매달 배아미(胚芽米)를 보내고…

사람마다 다이어트 기법 달라야 할 이유

다이어트 뒤 도로 살찌는 건 호르몬 때문

다이어트 뒤에 다시 살이 찌는 건 식욕에 관여하는 호르몬 수치와 작용이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이며 이 때문에 다이어트 방법은 사람마다 차이를 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산티아고 콤플레오 의과대학교의 아나 크루제이라스 박사는 비만상태인 104명에게  8주간 저칼로리를 섭취하는 다이어트를 시켰다. 그리고 다이어트 이전, 다이어트를…

흡연 알코올 중독, 뇌손상 심화와 마찬가지

술 많이 마셔 뚱뚱해진 사람, 술 뇌손상 더 해

술을 많이 마셔 뚱뚱해진 사람은 술이 불러오는 뇌손상에 더 심하게 피해를 입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디에터 메이어호프 박사팀은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54명의 남성들의 뇌 스캔 사진으로 뇌손상 정도를 파악한 뒤 각자의 비만도인 체질량지수(BMI)와 비교했다. 연구 결과 알코올을 상습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