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과 한방이 신년 벽두부터 한판 붙었다. 이번에는 한약의 간독성이다. 지난해 SCI급 국제 학술지에 실린 자생한방병원의 대규모 임상연구가 타깃이 됐다. 한약의 간독성은 오해라는 이 연구결과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한약을 더 잘 팔려고 엉터리 연구방식으로 국민을 기만했다”며 날을 세우자 병원측은 “학술적…
식당 웨이터가 뚱뚱하면 디저트와 술을 더 많이 주문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사람의 식사량은 식욕뿐만 아니라 그릇의 크기, 함께 식사하는 사람의 유형, 스트레스 수치 등 다양한 요인이 좌우한다는 기존의 연구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미국 코넬대학교 브라이언 완싱크 교수 연구팀은 “식당에서 음식을 가져다주는…
40대 한모씨는 집에서 직장까지 무조건 걷는다.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 걷기 시작한 지 벌써 수년째다. 걷기와 식이요법을 병행해 체중을 20kg 이상 뺀 경험도 있다. 다이어트를 잘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50대 김모씨도 최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신 웬만하면 걷기 시작했다. 주변에서 이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자극제가 됐다.
새해에도…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만혼여성이 늘고, 출산 연령대도 높아졌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만 35세 이상 고령산모는 10년 전보다 배 이상 늘어 산모 5명 중 1명꼴이다. WHO와 국제산부인과학회는 초산 여부와 상관없이 35세 이상 여성을 고령 임신부로 분류한다. 보통 이 나이의 여성은 산전관리에 주의해야 하지만, 무턱대고 불안해 할…
뚱뚱해질 확률 낮아져
부모에게 물려받은 ‘비만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운동을 해도 소용이 없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영국 ‘의학연구심의회 역학부서’ 연구팀은 전 세계 성인 22만 명을 대상으로 유전자와 체중, 운동 습관을…
복부지방도 줄어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겉살은 쉽게 안 빠져도 지방간, 복부지방이 빠지면서 건강이 훨씬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시드니대학교 웨스트미드 병원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비만 성인 19명의 지방간 정도를 간 중성지방 수치와 간지질 포화지수 등으로…
극단적인 단식과 원푸드 다이어트 등은 ‘요요’라는 굴레에 빠져들게 만든다. 이 때문에 ‘물만 마셔도, 많이 먹지 않아도 살이 찐다’고 친구에서 하소연했다가는 으레 ‘혼자 몰래 먹지 말라’는 핀잔만 듣기 일쑤이다. 그러나 우리가 한 가지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많이 먹지…
나이가 들면 몸이 뻣뻣해지고 물렁살이 붙는다. 40대에 접어들면 보통 이런 현상이 가속화되는데, 한 편으론 관리하기 나름이다. 충분히 젊은 몸을 유지할 수 있는 나이인 것이다.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정형외과 전문의 겸 운동재활전문가인 본다 라이트 박사는 미국 건강지 '헬스'를 통해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40대에 신경 써야 할 운동 4가지를…
임신부는 조심해야 할 게 참 많다. 음식 조절부터 시작해 몸과 마음 관리, 태교까지 신경 쓰이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여기에 직장 스트레스까지 겹친다면 잠자리에 들 때 쯤 온 몸이 파김치가 되기 일쑤다.
배우자라면 이런 임신부의 모습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임신부 본인은 물론 태어날 아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질병의 전조…
새해 계획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다이어트, 올해는 지키기 쉬운 방법으로 도전해보면 어떨까. 당신이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무엇이든 먹어도 좋다. 단, 12시간 안에만 먹는 것이다.
삼시 세끼 먹는 시간대를 12시간(이를테면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으로 제한하면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솔크…
미세먼지가 심한 오늘도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눈이 뻑뻑한 안구건조증 기미가 보이면 생리주기도 체크해야 할 것 같다. 여성의 생리주기가 일정하지 않으면 안구건조증 발생 가능성이 50% 가까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부족이나 과도한 증발로 인해 안구 표면이 손상된 병이다.…
혈당 수치 급격히 변해
당분을 많이 섭취하면 살이 찌는 것은 물론 심장건강에도 해롭다. 또 뇌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구결과,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행복감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폭스뉴스가 당분을 과다 섭취했을 때 뇌에서 일어나는 부작용에 대해 보도했다.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떨어진다=과당 함량이 높은 식단을…
일자리는 양뿐만 아니라 질도 중요하다. 단순고용보다 세분화된 직무에서 다양한 새 직업이 등장해야 생산성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신성장동력으로 보건의료산업에 거는 기대가 증대되면서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전문가를 양성하려는 움직임은 올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생물정보학 전문가=유전체 연구와 분석을 통한…
몸을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시대다. 이러다보니 운동부족으로 비만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에서 지난 10년간 비만 환자는 1.5배 늘었고, 비만이 유발한 사회적 비용은 3조원 대를 훌쩍 넘었다. 건강잡지 ‘피트니스 매거진’이 비교적 쉽게 살을 빼는 방법 6가지를 소개했다.
◆식탁 조명…
지방산에는 동물성 기름인 포화지방산과 식물성 기름인 불포화지방산이 있다. 그동안 포화지방산은 심장병이나 비만 같은 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반면,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연구결과, 식물성 기름인 불포화지방산에도 동물성 기름 못지않게 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지방산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저체중의 질병 유발은 과대평가
자녀가 비만이면 엄마나 아빠도 심장병과 당뇨병, 일부 암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만과 사망 위험의 관계는 실제보다 과소평가돼 있으며 저체중으로 인한 위험은 과대평가돼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영국 브리스틀 대학교와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스웨덴의 부자간 또는 모자간…
짜게 먹는 습관부터 버려야
최근 의료계에선 ‘노년이 팔팔하려면 마흔을 넘길 때 무조건 혈압부터 잡아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뇌경색, 동맥경화, 부정맥, 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고혈압이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4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경제적 풍요와 수명에 대한 얘기가 곧잘 대화 주제로 오르내린다. 부자들이 더 건강하고 오래 산다는 것이다. 돈이 많으니 건강검진을 제 때 받고 헬스클럽도 다니니 당연하다는 시각이 있다. 하지만 부유층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몸에 대한 관심이 높아 귀찮더라도 새벽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고 맛있는 음식도 절제한다는 것이다.
이런 얘기는 외국의…
복부지방 분해 촉진
보기 싫은 뱃살을 빼거나 예방하는 데 좋은 식품에는 어떤 게 있을까. 과학적 연구결과 뱃살의 예방과 감량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식품들을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마이헬스뉴스데일리닷컴’이 소개했다.
◆식초=식초 속의 신 맛을 내는 성분을 지방 성분의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체지방 증가가 둔화되는…
혈관 속에 피가 굳어 생기는 덩어리인 혈전은 무서운 질환이다. 혈관 내에서 액체 상태로 움직여야 하는 피가 고체 상태로 굳어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면 자칫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혈전이 생기는 원인은 뭘까.
혈전증은 몇 가지 형태로 나뉜다. 다리를 비롯한 하지 부위의 정맥에서 형성되는 혈전은 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