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국내에서 유행한 메르스 바이러스에서 유전자 변이를 확인해 미국 CDC저널에 공식 보고했다. 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메르스 감염 환자 8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질로 사람의 숙주세포와 결합해 증식하는 ‘스파이크 당단백질’에서 변이가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메르스 변이가…
주식 1100억 무상증여 /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의 통 큰 ‘새해 선물’이 아직도 화제가 되고 있다. 임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1100억 원대의 한미사이언스 주식 90만주를 2800명 전 임직원들에게 무상 증여한다고 지난 4일 밝혀 세상을 놀라게 했다.
기업 오너들의 잇단…
한미영의 ‘의사와 환자 사이’
최근 발생된 다나의원의 C형 간염 집단발병은 메르스 이후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며 진정국면을 맞을 찰나 국민들에게 또 다른 충격적인 사건으로 남게 됐다. 의료계의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에 국민들 역시 불감증인지 예전처럼 호들갑스런 반응은 없다.
오히려 정상적인 사고가…
메르스 사태로 연말에 건강검진환자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잇단 송년회 등으로 검진 시기를 놓칠까 조바심이 난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해 검진시기를 내년으로 미룰 수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연말검진 집중에 따른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검진대상자 중 검진을 받지 못한 경우 내년에 추가검진을 실시하도록 연말까지 안내하고 있다고…
연말연시에는 바쁜 일상 때문에 미뤄 온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병의원과 건강검진센터가 북새통을 이룬다. 특히 올해에는 메르스 사태로 병원 방문을 자제하던 사람들의 건강검진 수요까지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 이처럼 건강검진은 익숙해졌지만, 수검 후 만족도는 이에 못 미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검진 수검자 20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마지막 메르스 확진환자가 사망하면서 국내에서 사실상 메르스는 종식됐지만, 메르스 후유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아직 남아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5번째 메르스 확진환자였던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지난 6일 오전 퇴원했다.
이 환자는 지난 6월 4일 메르스로 확진된 뒤 7월 1일에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오늘(25일) 새벽 마지막 메르스 감염자가 사망함에 따라 국내에서 메르스가 발생한 지 6개월여 만에 메르스 감염자는 단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 지난 반년 간 메르스가 남긴 여파는 상당했다. 최근 대한병원협회가 발간한 메르스 백서를 통해 메르스의 시작부터 종식까지를 숫자로 살펴본다.
▲1 = 이번 메르스 사태는 지난 5월 20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80번째 확진자가 오늘(25일) 새벽 3시경 기저질환인 악성림프종 악화로 사망했다. 세계에서 가장 긴 172일간 메르스와 싸워온 이 환자는 국내에 남아 있던 마지막 메르스 감염자였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가 감염된 80번째 확진자는 6월…
기침을 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결코 가볍게 넘길 증상이 아니다. 기침은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렴 등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질환의 전파 경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침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은 의학적으로는 물론, 사회경제학적으로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80번 환자(남, 35세)가 발열과 구토 등의 증상으로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 전문가들은 “퇴원전 환자 몸에 잠복해있던 극소량의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생각되며, 감염력은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보건복지부…
폐암과 결핵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권오정(58세) 교수가 신임 삼성서울병원장에 선임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15일자로 제10대 병원장에 권오정 교수를 임명한다”면서 “권 신임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의 기획실장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서울병원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최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감기는 200여개 이상의 각기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 방법도 천차만별이다. 특히 감기와 유사하지만 완전히 다른 인플루엔자(독감)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감기와 달리 독감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인플루엔자는…
메르스 사태가 남긴 교훈 중 하나는 병원 중환자실 내 전담 전문의 배치 여부가 환자의 생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국내 한 대학병원이 중환자실에 전담 전문의를 배치하자 환자 사망률과 평균 재실일수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중앙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병원 중환자실에 중환자 전담 전문의를 배치한 뒤…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이현석)가 12일 중앙대학교병원(서울 동작구 흑석로) 동교홀 대강당에서 2015년 가을철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3개월여 동안 국내외를 뒤흔들었던 메르스 사태와 관련, ‘메르스와 리스크 커뮤니케이션(MERS and Risk Communication)’을 다루는 첫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전 병실 1인실을 예고했던 이화의료원 마곡병원(가칭 이대마곡병원)이 고민 끝에 3인실로 방향을 틀었다. 오는 2018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한 이대마곡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0층, 1036병상 규모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신축된다. 김승철 신임 이화의료원장은 3일 이대목동병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서울 마곡지구에 문을 열 예정인…
최근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야생진드기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강릉에서 SFTS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김모(80)씨가 숨지는 등 9월 들어서도 야생진드기 관련 환자가…
‘질병관리본부 차관급 격상’
정부는 1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개최, 향후 신종감염병에 대한 보다 효과적이고 철저한 대응을 위해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을 확정했다. 이어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구체적인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개편방안 가운데 질병관리본부…
국내 병원들은 제2의 메르스 사태를 막기 위해 다인실 중심의 병상 운영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지만, 실제 선진국형 1-2인실 병상제도 도입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전국 74개 병원을 대상으로 병원문화 개선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메르스가 의심돼 오늘(21일) 오전 경기도 동두천시 보건소로 신고된 30대 남성 A씨가 1차 PCR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
건설근로자인 A씨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4개월간 체류한 뒤 지난 20일 입국했고, 21일 새벽에 39도에 이르는 고열로 응급실을 방문한 뒤 메르스가 의심돼 보건소로 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