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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방송인 정미홍은 15년 투병 끝에 극복

최윤희 사지로 몬 루푸스는 ‘천가지 얼굴의 병’

7일 남편과 동반자살한 채 발견된 ‘행복전도사’ 최윤희(63, 사진)씨는 최근 루푸스(전신 홍반성 난창)를 앓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씨의 사건을 담당한 경기 일산경찰서 관계자는 “지난달 최 씨가 입원치료를 받은 병원에 정확한 병명을 문의한 결과 ‘루푸스’와 ‘세균성 폐렴’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어 그는 “최 씨가 지난달…

미-과테말라 ‘성병 갈등’ 점입가경

과테말라 대통령 “美 임상시험은 인류에 대한 범죄”

미국과 과테말라 간 ‘성병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 웨슬리대학교 수잔 레버비 교수가 1940년대 과테말라 교도소 수감자에게 매독과 임질 관련 임상시험을 했다고 발표한 직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과테말라 알바로 콜롬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하는 등 미국 정부가 긴급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콜롬 대통령은 영국 방송 BBC와의…

모기 물렸을 때 대처요령

모기 물린 아기에 물파스 바르면 위험

올 여름 들어 최근까지는 모기떼가 비교적 조용했다. 장마도 끝나고 여름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요즘 모기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시즌이 다가온다. 질병관리본부 질병매개곤충과 박찬 과장은 “장마철이 끝난 후에도 비가 잦고 기온이 높으며 습도가 높은 더위가 지속되는 환경은 모기의 증가를…

환자 상태 증상 따라 치료법 천차만별

천의 얼굴 ‘루푸스,’ 치료도 천 가지?

- 이제 막 루푸스로 진단받은 19살 선희(가명) 엄마입니다. 아이 때문에 ‘루푸스’라는 병을 처음 들어봤어요. 아이가 유난히 피곤해하고 얼굴에 발진이 있고 관절통과 근육통을 호소합니다.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건 마사지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차라리 자식 대신 아프고 싶은 부모의…

최근 유발 유전자 발견확대...원인규명은 먼길

천의얼굴 ‘루푸스’, 여성을 슬프게 하는 병

2003년 ‘태양의 남쪽’이라는 SBS 주말드라마가 있었다. 성재(최민수 분)는 민주(유선 분)를 병으로 잃게 되고, 이후 연희(최명길 분)와 함께 민주가 남긴 아기를 키우게 된다. 민주는 ‘루푸스’라는 병으로 고통 받고 더 이상 회복 가능성이 없자 삶을 포기하고 죽음을 맞는다. 루푸스는 7년 전에도 생소한 질환이었다.…

여행 후 미열나면 즉시 의사 찾아가야

월드컵 남아공 방문자 말라리아 주의

최근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일대를 방문한 여행객 중에서 열대열 말라리아에 감염돼 중증환자로 치료 중인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이들 지역 방문자들은 말라리아에 유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말라리아를 예방하려고 항말라리아제를 사용할 때는 말라리아 감염 위험지역 여행 전부터 먹어야 하고 돌아온 후에도 적게는 1주일, 길게는…

영국 젊은이 발병 4배로...전염성 높아 경계심

인터넷 통한 그와의 하룻밤, 매독 위험 높다

“000님, 우리 한 번 만날까요?” 인터넷의 보급으로 온라인 만남 사이트는 누구나 한 번 접속해 봤을 정도로 인기다. 인터넷을 통해 이성을 만나는 경우도 많아졌다. ‘말’이 통하는 그와의 만남으로 대담한 행동을 하는 젊은이도 많다. 하지만 이런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만난 이성과 돌발적으로 성관계를 갖는 것이 매독과 같은 성병의 위험에…

여성은 설사, 위장장애…남성은 감염질병

여행지에서 남녀가 앓는 병 다르다

해외여행을 할 때 남녀가 많이 앓게 되는 질병 종류가 서로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해외여행을 하면 꼭 챙겨야 할 준비물이 구급약이다.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도 해야 한다. 스위스 취리히대학 패트리카 슈라젠하우프 교수팀은 1997~2007년 세계의 여행자를 위한 현지 진료소 44곳을…

미 연구, 화학 살충제 대안으로 기대

모기 날개 꺾어 전염병 잡을 수 있다

모기 유전자를 조작해 사람을 무는 암모기가 날지 못하게 함으로써 각종 전염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어바인캠퍼스의 앤서니 제임스 박사팀은 날 수 없는 암모기가 태어나도록 하는 유전자 조작에 성공했다고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주사보다 피부상처에 투입하면 효과 100배

백신접종, 옛날 방식이 더 효과적이다

피부에 상처를 낸 후 백신 접종하는 방법이 주사로 근육에 주입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톤 브리검 여성병원의 토마스 쿠퍼 박사 등 연구진은 효과적인 백신 접종 방법을 확인하기 위해, 피부암의 하나인 흑색종과 천연두 백신을 근육에 주사 접종하는 것과 피부 상처에 접종한 것을 비교했다. 상처를 내 백신을 투여하는…

수모기 몸속 특정 효소 없애면 가능

모기 짝짓기 말리면 말라리아 퇴치?

수컷 모기가 암모기와 짝짓기를 할 때 수컷 몸에서 정액과 함께 분비되는 특정 효소를 억제하면 말라리아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프리카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는 질병인 말라리아의 원충은 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암놈 얼룩날개 모기에 의해 사람에게 전파된다. 영국 런던임페리얼대 연구진은 얼룩날개 모기의 한 종류로 주로 아프리카에서…

초콜릿-설탕물-물 쥐에게 먹이니 통증 덜 느껴

단음식은 마취제…아파도 계속먹어

초콜릿, 설탕물, 물을 쥐에게 먹이니 발 아래에 뜨거운 열을 가해도 바닥에서 발을 떼는 속도가 보통 때보다 늦어져 이들 음식들이 진통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미국 시카고대학 신경생물학과의 페기 메이슨 교수 팀은 쥐의 입으로 초콜릿 조각, 설탕물, 맹물이 바로 들어가도록 장치를 한 뒤 이들 쥐의 발 밑에 전구로 켜 열을 가했다.…

‘샤워하면 예방’ ‘모기가 전염’ 등

에이즈에 대한 오해 10가지

에이즈 예방백신의 임상시험이 세계 최초로 성공하면서 에이즈 정복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980년대부터 전지구를 공포에 빠뜨린 에이즈는 치명적인 병인만큼 잘못된 속설도 많다. 예방백신 개발을 맞아 미국 과학 잡지 뉴사이언티스트,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 등은 24일 에이즈에 대한 10가지 오해를 소개했다. 1. 성관계 뒤 샤워하면 예방된다 이…

땀에 케톤 성분 많으면 모기 안 물어

땀냄새 성분으로 모기 쫓는다

왜 어떤 사람은 모기에 잘 물리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수수께끼가 풀렸다. 땀 냄새 성분 중 하나인 케톤 성분의 많고 적음에 따라 모기가 사람을 가려 문다는 것이다. 케톤은 상한 과일 또는 매니큐어 지우는 약 같은 냄새가 나는 화학물질이다. 영국 로덤스테드 연구소의 제임스 로간 박사는 에버딘대학 학생들의 땀냄새를 분석해 케톤…

전염병 공포에 따라 짚어보는 역병의 역사

천년 동안 인류를 괴롭힌 10대 전염병

신종플루, 손발입병(수족구병)에 A형간염까지…. 대한민국에 때 아닌 전염병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사실 전염병은 인류 역사의 가장 큰 공포였다. 인류는 지난 1000년 동안 자연자원을 찾아 이동할 때마다 새로 만난 바이러스와 세균 때문에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목숨을 잃어야만 했다.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인한 전염병은 인류 문명을 온통 뒤흔들어…

몸 덥고 이산화탄소 많이 내뿜는 사람 잘 물려

일본뇌염 모기 나타나 모기 주의보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더니 벌써 집 안팎에서 모기가 앵앵거린다. 모기는 섭씨 25~30℃ 사이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므로 벌써 왕성한 활동 시기가 된 것이다. 모기마다 활동 시간대가 다르지만 우리에게 많은 피해를 주는 작은빨간집모기나 중국얼룩날개모기는 주로 해진 뒤에 활동한다. 이들은 말라리아, 상피병, 일본뇌염, 황열병, 뎅기열 등 여러…

81개팀에 각 10만$…성공하면 100만 달러

빌 게이츠, 기발한 ‘나홀로 의학연구’ 지원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가 미국 부자의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그는 항(抗)바이러스 토마토, 자석을 이용한 말라리아 진단장치 등 아이디어는 참신하지만 주류 의학계에서 재정적으로 지원받기 어려운 건강관련 연구에 810만 달러(약 105억 원)를 지원했다. 올해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은 세계 각국의 참신한 건강 연구를 위해 81개 팀에…

일본서 불붙은 혈액형 성격론, 현해탄 또 건널라

“지구인 성격이 어떻게 딱 4가지?”

2004~2005년 혈액형 성격론이 한국에서 극성을 부렸다. 2004년 일본 책을 베낀 듯한 ‘B형 남자와 연애하기’ ‘혈액형 사랑학’ ‘내 혈액형에 꼭 맞는 다이어트’ 등의 책들이 나오더니, 2005년에는 영화 ‘B형 남자친구’, 그리고 가수 김현정의 히트곡 ‘B형 남자’까지 나왔다. 일본이 지금 다시 혈액형 증후군에 빠졌다. 일본 문화의…

기후변화-경제난으로 질병-자살 “빨간불”

새해 한국인 사망률 높아진다?

2008년은 국민 건강에 있어 숨 가뿐 한 해였다. 광우병, 조류 인플루엔자, 자살, 정신질병자(사이코패스) 등이 하루가 멀다고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2009년은 어떨까. 숨어 있는 우울-분노 폭발하지 않게 예방해야 중, 하층 국민만을 선택적으로 위협하는 2009년의 공포 질병은 ‘경제난’이다. 더욱 삼엄해질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우울증,…

1994년 이후 지금까지 변동없어

심장병-감염질환-암, 부동의 사망률 톱3

심장병, 감염질환, 암이 사망률 상위 세 자리를 지난 1990년 차지한 이래 거의 30년이 되도록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 2004년 자료를 근거로 한 세계 사망률 자료를 발표하며, “사망률 관련 조사가 시작된 1990년 이래 이 세 사망 요인이 상위 3자리를 요지부동으로 지키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