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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책이 겨우 손 씻기냐고요?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서울·강원까지 확산돼 국민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국내에서 4, 5월이면 유행하곤 하는 손발입병(수족구병)이 중국에서 수십 명의 희생자를 내며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도 예사롭지 않다. 게다가 5월은 홍역·수두·볼거리 등 각종 전염병이 꿈틀대는 시기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한때…

질병관리본부 검사결과 음성 판정

“조 상병 AI감염 아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격리치료 중이던 육군 조 모 상병이 최종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7일 발표했다. 조 상병은 AI 인체감염이 아닌 세균성 폐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종구 본부장은 “증상자의 배양 검사와 혈청학적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밝혀져 조 상병의 격리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조…

고병원성 판명… 전문가 “인체감염 잘 안돼”

“서울도 AI…옮으면 어쩌나”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어린이와 학부모 50여만 명이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찾았다. 어린이대공원은 이날 관람객 150여 명이 비단구렁이, 새끼 사자, 호랑이뿐만 아니라 조류인 앵무새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구청 청사 내 자연학습장에서 서울에선 처음으로…

농림부 "아직까지 유전자 변이 발견안돼"

"올 AI는 변종 바이러스?"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급속히 확산되자 ‘변종 바이러스’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농림수산식품부가 유전자 분석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학계에서는 AI가 과거 추운 겨울에 나타난 것과는 달리 올해는 따뜻한 4월에 출현했고, 오리 사육지를 따라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돼 AI바이러스의 변이 가능성을…

격리조치 풀 계획… AI음성과는 별개

AI의심 사병, 폐렴증상 호전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이 의심돼 특수병실에 격리돼 치료받던 육군 조 모 상병이 혈액검사 결과 백혈구 수치 등이 정상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나 24일 오후 8시 격리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질병관리본부가 23일 발표했다. 조 상병은 지난 20일부터 치료를 받았으며 2일 전부터 증상이 거의 사라졌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AI감염 의심 환자가…

조 상병 진찰한 박승철 교수 인터뷰

“AI감염은 괜한 걱정”

대한 인수공통 전염병학회장을 맡고 있는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박승철 교수(사진)는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가금류 살(殺)처분 현장에 투입됐다가 AI감염 의심증세를 보이는 육군 조 모 상병을 지난 20일 진단하고 돌아와 “국민들이 괜한 오해를 하거나 불안에 떨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조 상병의 AI감염 우려와 관련, 여러…

확진까지는 1~3주 걸려

AI감염 의심 군인, 폐렴 가능성

지난 18∼19일 전북지역 조류인플루엔자(AI) 살(殺)처분 작업 현장에 투입됐던 육군 조 모 상병이 AI 감염이 의심되는 증세를 보여 파장이 일고 있다. 조 상병은 부대로 복귀한 후 심한 발열증세, 혼수상태가 나타나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조 상병은 현재 AI 의심환자로 분류해 음압격리병상에서 치료중이다. 조 상병을 진찰한…

임수혁 데이에 알아본 증상-치료법

부정맥은 ‘급사’ 부르는 불청객

4월 18일은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왕눈이’ 임수혁이 경기 도중 쓰러진 지 8년째 되는 날이다. 야구계와 팬들은 이날부터 20일까지를 ‘임수혁 데이’로 정하고 임 선수가 기적같이 일어나길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임수혁이 쓰러진 것은 부정맥(不整脈)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은 부정맥의 위험에 대해 간과하고 있다. 심지어 임수혁 데이에…

美 CDC, “효과 44%에 그쳐”

올 독감 백신 힘 못썼다

올해 독감시즌 동안 백신의 효과를 측정한 결과 44%만 효과가 있었다고 미국 보건당국이 17일 발표했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가 발행한 ‘사망률과 치사율 주간보고서(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 122개…

75도C에서 바이러스 몰사

“닭고기 먹는다고 AI 안 걸려”

최근 전북 일대의 닭, 오리 축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AI)가 집단 발병하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AI는 예년에는 주로 11~12월에 발생했고 늦어도 2월말에는 대부분 사라졌지만, 올해에는 4월에 느닷없이 발병해 방역당국이 원인 규명에 애를 태우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김제의 AI가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암 국소 재발 위험 ‘껑충’

유방암 항암치료때 빈혈이면 조심

오스트리아 비엔나대 피터 더부스키 박사팀이 폐경 전 여성 유방암 환자 424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항암치료 중 빈혈증상이 생긴 유방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유방암이 국소적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약 3배 높았다고 ‘임상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 4월호에 발표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와 로이터 통신 등…

민간의료보험 주도 美의료보장체제 문제 많아

보험료 ‘으악’ 혜택은 ‘글쎄’

“아플까봐 겁이 납니다.” 미국 메릴랜드주 엘리컷시티에 사는 재미교포 김 모 씨(48.여)는 요즘 가계사정이 좋지 않아 ‘최소한의 의료보험’에 들고 한 달에 224 달러(약 22만 원)를 내고 있지만 정작 가족이 아플까봐 조마조마하다. 누군가 맹장염 수술을 받는다면 병원에선 2만 달러(1986만 원) 정도를 청구하고,…

다 큰 고아 달래기

“이제 난 완전한 고아야. 미영아!” 오랜만에 소식을 준 내 옛 친구는 그것도 이른 새벽에 전화로 근황을 묻는 내게 나직하게 대답했다. 마음 한 구석에서부터 구멍이 난 듯 싸한 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그 다정했던 친구 아버님도, 쾌활하고 장부 같으셨던 어머님도 벌써 이 짦은 '인생 소풍'을 마치셨나…

관절 염증 제어 동맥경화 유발 염증도 완화

류머티즘 치료제 뇌졸중 위험 ↓

류머티즘 치료제를 복용하면 심장발작과 뇌졸중이 일어날 가능성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그란 카나리아대 안토니오 나란조 박사팀은 류머티즘학회에 등록된 류머티즘 환자 4363명을 설문조사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류머티즘 환자가 1년 동안 치료제를 복용했을 때 심장발작 위험은 18%, 뇌졸중은 11% 감소했다고 5일 발행된 ‘류마티스…

세레타이드와 기존 약물 비교 임상연구 결과 발표

“흡입형 천식치료제 효과 뛰어나”

흡입형 천식 치료제 ‘세레타이드(성분명: 살메테롤, 플루티카손프로피오네이트)’가 기존의 약물 치료제보다 천식 조절과 삶의 질 개선에 효과가 뛰어나다는 국내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병원, 순천향대병원 등 전국 5개 종합병원을 포함한 16개의 병의원이 한국인 천식 환자 424명을 대상으로 12개월 동안 공동 연구한 결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질병관리본부, 독감 수두 눈병 등 예방대책 제시

새학기 전염병 조심하세요

질병관리본부는 새학기를 맞아 각종 전염병이 유행할 것으로 판단해 학교와 학생들에게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을 3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동 생활을 하면서 감기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수두, 유행성 눈병(유행성 각결막염), 수인성 전염병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손 씻기와…

‘하루 8번 30초 손씻기’ 꼭 지키세요

인플루엔자 환자수 크게 증가

질병관리본부는 2008년 1월부터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18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의사환자분율이 2008년 1월 넷째 주 4.67명, 다섯째 주 4.94명에서 2월 첫째 주 5.46명으로 1월부터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 부산, 울산, 경북의 영남권과 대전, 충남 등 충천권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취학 전 어린이 챙겨야 할 예방 백신

"홍역 예방 접종 확인하세요"

설 연휴는 끝나가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할 자녀를 둔 학부모는 이제부터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입학을 20여일 앞둔 요즘 무엇보다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아이의 건강. 학교에 들어가 공동생활을 하다 보면 수두나 홍역 등 전염병에 걸릴 수도 있다. 취학 전 점검해야 할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자. 생후 12~15개월에 맞는 홍역은 만4~6세…

결핍땐 면역기능 떨어져 독감 폐렴 우려도

비타민D 부족 결핵 위험 높다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결핵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로얄멜번병원 캐서린 깁니 박사팀은 호주의 아프리카 이민자 375명의 진료기록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타민D의 수치가 낮은 사람일수록 결핵 감염 위험이 높았다고 《임상감염질환지(The Journal Clinical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

국내 연구진 생쥐 실험, 높은 독감 예방 효과 밝혀내

주사기 대신할 혀밑 접종법 개발

주사기로 찌르지 않고 물약을 먹듯이 혀 밑에 백신을 투여하는 새로운 점막접종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개발됐다. 국제백신연구소(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권미나 박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혀밑에 유행성독감 백신을 시험 접종한 결과 매우 높은 독감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28일 세계적 과학저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