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이 돌아왔다. 해 길이가 짧아지고 기온차가 늘어나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가을 기운이 느껴진다. 붉게 물드는 낙엽을 보면 마음이 어수선해지고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기도 한다.
커피는 건강을 위해 마시는 음료라기보다 기호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사람들과 수다를 떨 때 곁들이는 음료라든가…
경제활동인구의 주축인 30~40대 가장들의 심장에 빨간 불이 켜졌다. 심부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이 연령대의 남성 증가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심부전은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해 혈액공급에 이상이 생겨 생기는 질환이다.
22일 건강보험공단이 분석한 2009~2013년까지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심부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
다이어트는 음식, 운동, 수면시간 등을 잘 조절해야 성공...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되면서 뱃살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식욕까지 늘어 방심했다가는 살이 찌기 십상이다. 다이어트는 음식, 운동, 수면시간 등을 효과적으로 조절해야 성공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에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까. 미국의 건강사이트 헬스닷컴이…
식생활 개선과 운동으로 예방 가능
가족 내에서 어떤 질병이 집중적으로 발병한다면 ‘가족력 질환’이 있다고 한다. 3대에 걸친 직계 가족 중에서 2명 이상이 같은 질병에 걸리면 이에 해당된다.
한 집안에 같은 질환을 가진 환자가 많이 생긴다는 점에서 유전성 질환과 혼동될 수 있지만 이 둘은 엄연히 다르다.…
일부 사람들은 계란 노른자를 떠올릴 때 마다 건강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심장병 위험을 이유로 계란을 기피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계란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건강상의 위해보다는 도움이 된다. 미국의 건강생활잡지 프리벤션은 최근 ‘계란 노른자가 여성 건강에 좋은 이유’를 소개했다.
계란…
뇌혈관은 추위에 민감하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급격하게 수축된다. 평소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들은 이때 위험해진다. 수축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졸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환절기에 뇌졸중 환자는 30%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환절기가 아니라도 여러 성인병이 뒤섞인 대사증후군 환자라면 늘…
건강한 사람들은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된다. 공복이나 식후에는 혈당 수치가 정상범위(70~110㎎/㎗)를 약간 벗어날 수는 있지만 대체로 정상범위 내에 머무른다.
하지만 당뇨로 진단받은 사람들은 건강한 사람들보다 혈당 수치가 높다. 당뇨환자들은 혈당 수치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데,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제1형…
소화 돕고 종양 억제해
걷기 운동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걷기는 몸에 미치는 충격이 크지 않고 부상 위험 없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운동으로 꼽힌다.
걷기는 효과도 크다. 연구에 따르면 걷기를 꾸준히 한 사람들은 비만을 물론, 고혈압, 고 콜레스테롤, 당뇨병,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저지방은 연관성 없어
건강을 위해 고지방 유제품을 저지방으로 바꾸라는 조언과는 반대로 전지우유와 크림, 치즈, 버터 등 고지방 유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드 대학교 당뇨병 센터 울리카 에릭슨 박사팀에 따르면 유제품을 하루에 8잔 분량 이상 먹는 사람들은 이보다…
피곤하고 감기에도 잘 걸리고...
단맛을 내는 당분은 과일과 음료, 빵, 과자 등에 들어있지만 역시 대표적인 것은 설탕이다. 설탕은 체내에서 빠르게 에너지원인 당으로 전환돼 운동 후 피로회복에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당분을 섭취하면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분비되기 때문에…
두뇌, 심장, 눈 등에도 좋아
호두, 아몬드, 잣, 밤, 캐슈, 피스타치오 등 단단한 껍데기와 깍정이에 싸여 한 개의 씨만이 들어 있는 나무열매를 견과라 한다. 견과류는 한때는 칼로리가 너무 높아 적당히 섭취하는 게 좋은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런 견과류의 새로운 건강 효과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최근에 나온 두 건의 연구에…
최근 비만과 함께 활동량이 적은 생활습관이 이어지면서 제2형 당뇨병이 급증하고 있다. 당뇨병의 증상은 소변을 자주 보는 다뇨증,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증, 음식을 많이 먹는 다식증을 비롯해 체중감소, 피로감, 공복감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당뇨병은 시력 혼탁도 동반될 수 있으나 초기에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은 면역력을 높인다. 변수는 날씨다.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운 날씨는 운동을 등한시하기 좋은 핑곗거리가 된다.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은 이러한 변명이 통하지 않는 계절이다. 청명하고 화창한 날씨가 귀찮던 운동계획을 다시 세우도록 부추긴다. 이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일교차다.
일교차가 벌어질수록…
당신은 눈 건강을 위해 매일 어떤 음식을 먹고 있습니까?
최근 스마트폰이나 각종 기기, 자외선 등의 영향으로 눈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사람들은 눈에 좋은 음식으로 당근이나 시금치 정도를 꼽고 있지만, 의외로 눈에 도움되는 식품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이 많다. 미국 최고의 병원인 메이요 클리닉이 소개한 ‘눈 건강에…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성분이다. 정상 수치보다 높을 때 동맥경화와 당뇨, 비만이 뒤따른다. 1960년대 이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연구가 본격화되면서 등장한 것이 스타틴이다. 1976년 일본 산쿄사가 혈중 지질 합성을 억제하는 물질인 메바스타틴을 발견한 이후 스타틴 계열 약물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마늘은 몸에도 좋을 뿐 아니라 훌륭한 다이어트 재료가 될 수 있다. 마늘을 구우면 매운 맛이 약해지고 고소한 느낌이 드는데, 바로 이 구운 마늘이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준다. 추석 이후 체중감량을 결심했다면 구운 마늘 다이어트를 고려할만하다. 마늘을 구우면 특유의 향이 많이 사라져 평소 마늘을 꺼려하던 사람도 즐겨 먹을 수 있다.…
귀성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만큼 건강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거리 운전을 하면 오랜 시간 제자리에 앉아 비활동적인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자세가 건강에 유익하지 않다는 것은 이미 많은 과학자들에 의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오랜 시간 앉아있는 자세는 당뇨나 심장질환의 위험률을…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17)
여성을 위한 요가수업 시간에 누운 자세로 있는 회원의 고관절을 잡아주다가 당황한 적이 있다. 폭신한 기저귀를 손으로 누른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요실금이란 증상이 생각보다 흔한 거구나’란 생각을 하게 된 순간이었다. TV의 CF광고에서 중장년층의 탤런트가 선전하는 성인용…
몸매는 단순히 외형상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가꾸는 것이 아니다. 날씬한 몸매의 사람들은 신체 내부의 장기도 아름다울 확률이 높다. 특히 장 건강은 아름다운 몸매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날씬한 몸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고칼로리·저영양식보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한다.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섬유질…
추석 차례상에 제주가 빠질 수 없다. 후손들은 차례 뒤 둘러앉아 조상의 은덕을 기리며 음복한다. 이 정겨운 명절 풍경에서 당뇨병 환자들은 빠져야 할까. 그럴 필요까진 없다. 전문의들도 한두 잔 정도는 괜찮다고 말한다.
문제는 과음이다. 한두 잔을 넘어서면 저혈당의 위험이 높아진다. 알코올이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