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울룸】 콘택트렌즈광학연구소 안과 한스 발터 로드(Hans-Walter Roth) 박사는 왼쪽 눈의 각막연(각막과 안구결막의 이행부)에 생긴 작은 종양이 안구를 움직이거나 눈을 깜박거릴 때 하드 콘택트렌즈와 닿아 고통을 호소하는 62세 여성 환자에 대해 Augenspiegel (2007; 52: 30)에 발표했다.
이 여성은 원래 “멀리 보는 것은…
최근 미국에서 수술 도중 환자의 의식이 깨어나는 이른바 ‘수술 중 각성’을
다룬 영화가 개봉되며 과연 고통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을지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중심에 서 있는 영화 ‘어웨이크(awake)’는 수술 중 각성상태에 빠져
고통 받는 남편과 그런 남편을 간호하는 아내가 등장하는 심리스릴러물이다.
‘수술 중 각성’이란 환자가 수술 중에…
‘남성(男性)’강화 음식'에 대한 관심은 서양인이라고 예외가 아닌 듯하다.
미국의 건강의료 포털 웹엠디(WebMD)는 여성이 유방암 예방을 위해 양파, 다시마 등을 찾고 임신 중 건강한 출산을 위해 우유와
생선, 견과류 등을 챙겨먹듯 남성(男性)도 특정 음식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소개했다.
굴, 바나나, 브라질땅콩,…
태어난지 1년이 안 된 아기도 착하고 나쁜 사람을 구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 영아인지센터 킬리 햄린 박사팀은 돌이 안 된 아기들을 조사한 결과
말도 배우기 전에 좋음과 나쁨을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생후 6개월 된 아기 12명과 10개월 된 아기 16명 총 28명을…
편두통에 시달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 특정 부위의 겉(피질)이 두껍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르티노스 생물의학영상센터 방사선과 누친 하지카니 박사팀은 편두통 환자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신경학지(Neurology) 최근호에 발표했다.
박사팀이 편두통 환자 24명과 편두통이 없는 사람 12명의 뇌를 촬영해 비교한…
수다를 떠는 등 대인관계를 친밀하게 유지하면 뇌가 활성화 돼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 심리학과 오스카 이바라 박사팀이 대인관계와 기억력·지적능력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성격과
사회 심리학지(the journal Personality and Social…
가톨릭대 의대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와 한양대 류마티스 병원 배상철 원장은 공통점이
많다. 무엇보다 진료실 뿐 아니라 밖에서도 환자와 끊임없이 소통한다는 것, 40대
중후반의 나이에 자신의 분야에서 ‘톱’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닮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존경한다. 필자와 ‘삼각인연’도 있다. 필자는 비록 ‘미완’에
그쳤지만 한양대 배 원장의…
수능시험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건강관리가 성적과 직결되는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평소의
생활 리듬을 유지하고 무리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특히 충분히 잠을 자는 것이 두뇌회전에
좋은 만큼 여유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는 “아침 6시경 일어나 햇빛을
보면 뇌 활성에 도움을 줘 낮에는…
매일 양파를 먹으면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식품연구소(IFR)의 폴 크룬 박사팀은 양파에 들어 있는 ‘케르세틴’이라는
물질이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만성 염증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학술지 ‘동맥경화증’
최신호에 발표했다.
케르세틴은 양파 외에도 차, 사과, 레드 와인 등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색소다.…
“백혈병으로 세상을 원망하며 고개도
들지 않던 환우가 환하게 웃으며 산에 오르는 모습을 보면 무척 감격스럽습니다.”
백혈병 환자들의 등산동호회 ‘루산우회’의
최종섭(53세) 회장은 2년 이상 산을 오르며 백혈병과 싸우는 동료 환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동호회 이름의 ‘루’는 백혈병을
뜻하는 의학용어인 ‘루키미어(Leukemia)’에서…
아이들이 통증을 참는 데는 유머가 가장 좋은 약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UCLA 존슨암센터의 마거릿 스터버 박사팀은 아이들이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면
통증을 더 오래 참을 수 있다고 옥스퍼드저널(Oxford journals)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7~16세 사이의 남자 아이 12명과 12세 여자 아이 6명 총 18명에게 코미디…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감기에 걸리면 집에서 푹 쉬는 게 제일 낫지만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의사와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아티스트가 미국 의학전문포탈 웹엠디(webMD)에 소개한 ‘감기환자의 얼굴 연출법’을 요약한다. 코감기 증상 감추기코에서 쌕쌕거리는 소리가 멈추질…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그리고
고혈압치료제 ‘레비타오(비아그라 성분)’를 복용하면 청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고 최근 경고했다.
FDA가 1996년부터 발표된 29개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귓속이 울리거나 어지럼증, 현기증을 호소한 것으로…
“남과 북은 안변과 남포에 조선협력단지를 건설하며 농업, 보건의료, 환경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합의문 5조는 남북이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에 원론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북한 정부가 공식적으로 의료 교류를 천명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겠다. 문구는 ‘협력’이지만…
스웨덴 노벨상위원회는 8일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마리오 카페치(70)와
올리버 스미시스(82), 영국의 마틴 에반스(66) 등 3명을 공동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과학자는 포유동물 배아줄기세포의 유전자를 조작해 각종 질병을 치유하는
토대를 닦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국 카페치와 스미시스 교수는 특정 유전자를 떼거나…
임산부가 생선을 먹으면 태아에게 좋을까 나쁠까?
최근 미국에서는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이 태아의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과 바다의 오염으로 생선을 먹으면
태아가 수은중독에 걸릴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미국 FDA(식품의약국)는 임산부가 일주일에 먹는 생선량이 340g을 넘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한다.
태아의 수은 중독이…
‘기러기 아빠’ 권모씨는(33) 최근 식사를 한 후 체한 느낌이 들어 집안에 모아
둔 상비약 중 소화제로 보이는 알약을 급히 먹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소화제’라고 적힌 다른 약을 또 먹었다. 그러나 통증은 곧 고통으로
바뀌었고 배를 움켜쥔 채 한참을 앓아야 했다.
최씨는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배가 아픈 것…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직전이 아니라 취학 3~6개월 전부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바스대 줄리 터너 콥 박사팀이 아이들의 취학 전후에 혈액 내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측정했더니 입학 전부터 매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팀은 105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입학하기 3~6개월 전 혈중…
어린이의 얼굴 생김새를 보고 유전적인 질병을 미리 알 수 있는 ‘3D 얼굴 입체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
영국 런던대학 어린이건강연구소 피터 해몬드 교수는 700가지 이상의 유전적 질병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3D 얼굴 입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10일 영국학술협회
과학행사에서 발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어린이의 눈, 코, 입 등 얼굴…
과연 그럴까? 어느 전문지의
보도대로 의사들의 8월 31일 ‘집단 휴진 투쟁’이 정부에 강한 메시지를 주었을까. 과연 그럴까? 한 라디오의 여론조사 결과대로 ‘성분명
처방’에 대해 대다수 국민들은 거부감을 보이고 있을까. 과연, 과연 그럴까?지금 의사 사회는 존망(存亡)의 기로에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비난받는 것보다 더 아픈 것이 무관심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