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기발한 생각이구나. 사탕을 먹어도 화장품을 발라도 광우병에 걸린다니,
미국에서 먹지 않는 소를 하수처리하기 위해 한국을 택했다니….
인류가 광우병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고는 밤 창가에 비친 누군가의 실루엣 정도이니까,
너희들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지만, 생각의 문이 조금만 열려 있어도 이 생각들이 얼마나 엉뚱한 생각인지…
뇌사나
다름없는 식물인간 상태의 환자에게 자연스럽게 죽을 권리를 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국내 최초로 법원에 접수됐다.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 모(75.여.서울
서초구 양재동) 씨의 자녀들은 병원을 상대로 생명을 연장하는 무의미한 의료행위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9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냈다.
자녀…
눈만
뜨면 홍수처럼 밀려오는 각종 건강정보와 광고 속에서 옥석을 가려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유명한 국제학술지에 실리는 논문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면 “커피가 심장과 혈압에 좋지 않다”라는 논문이 발표된 지가 불과
몇 해 전이었는데 최근에는 커피가 당뇨에 좋다, 또는 치매에 좋다느니 하는 반대
논문들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반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04년 7월 14일 FDA 홈페이지에 발표한 내용(http://www.cfsan.fda.gov/~comm/bse-ra.html)
중 결론 부분 요지와 영어 원문은 다음과 같다.
인간광우병(vCJD)은 광우병(BSE)을 일으키는 프리온과 동일한 이유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비록 1차적인 노출원은 쇠고기와 관련…
‘시장이 반찬’이란 한국 속담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
몬트리올 신경학 연구소의 알랭 다거 연구팀은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을 투여하고 음식 사진을 보여줬을 때 뇌의 여러 부분이 더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연구
결과를 ‘세포대사(Cell Metabolism)’ 5월호에
발표했다.
다거 박사는
“그렐린이…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어린이와 학부모 50여만 명이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찾았다. 어린이대공원은 이날 관람객 150여 명이 비단구렁이, 새끼 사자, 호랑이뿐만
아니라 조류인 앵무새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구청 청사 내 자연학습장에서 서울에선 처음으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활용한 머천다이징(merchandising)이 2008년 상반기 온라인 경매 시장 ebay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금세기 최고의 흥행작인 <인디아나 존스>는 시리즈 4부작이 5월 22일 전후 전 세계에서 동시 공개된다. ‘머천다이징’의 사전적 의미는 ‘특정 상품에 대한 호응을 유도하기 위한 과학적인…
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씨가 5일 오후 3시경 별세했다. 향년 82세. 박 씨는
지난해 7월 폐암 선고를 받았지만 고령을 이유로 항암치료를 거부했고, 지난달 4일
뇌졸중 증세가 나타나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타계했다. 병원 측은
사망원인이 폐암과 뇌졸중의 합병증 증세와 전신쇠약이라고 밝혔다.
고인이 69년부터 94년까지…
이탈리아 시에나대 카를로 벨리니 교수팀이 43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인큐베이터가 작동될 때 방출되는 전자기장이 아이들의 심장박동에 영향을
끼쳤다고 ‘아동질환기록(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 최신호에 발표했다.
27명의 아이들은 인큐베이터의 작동에 맞추어 5분씩 세 번 심장 박동을 측정했다.…
광우병 시비가 촛불시위로까지 이어졌다.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은 과학적 검증과 국제기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는 주장과
국민 건강을 위해서는 만에 하나 발생할 위험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 맞서고
있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를 섣불리 ‘굴욕 개방’했다는 비판의 반대편에는 공연한
불안감과 공포를 조장하는 반미 반정부 여론몰이는 국익과 소비자…
미국 영화 ‘아들을 위하여(First do no harm, 1997)’를 보면 간질을 앓고 있는
아들이 약물치료의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어머니는 과자부스러기 하나까지도
통제할 정도로 식단을 조절한다. 이 영화에 나오는 식단 조절법이 간질 치료를 위해
1920년대부터 미국에서 시작된 ‘케톤생성 식이요법’이다.
약물요법으로 치료 효과를…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을 둘러싸고 대한민국이 들끓고 있다. ‘인간광우병 논란’
‘이명박 대통령 사이버 탄핵 서명운동’ ‘촛불 시위’ 등 정부의 대미협상력과
광우병 위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거세지자 정부는 2일 합동브리핑을 열어 해명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 정운천 장관과 보건복지가족부 김성이 장관은 2일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에서…
봄볕과 봄비가 갈마들며 봄이 무르익고 있다. 그야말로 만춘(晩春)이다.
옛날에는 ‘봄’ 하면 시골처녀 봄바람 나는 봄이었다. ‘봄처녀 제 오시네’ 하는 노래도 있을 정도로 봄은 여성의 계절이었다. 봄처녀는 ‘뱀눈나비과’ 나비의 이름이기도 하다. 정작 초여름인 6~7월에 나타나는데 ‘도시처녀’라는 나비와 닮았다.
한방에서는 봄이 풍목(風木)의 계절이고…
온라인에서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식코’(사진)가 화제를 일으키면서 정부의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폐지와 민영의료보험 도입 추진에 반대여론이 불붙었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지난 10일 “의료시스템의 기본 틀은 유지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29일 “당연지정제를
확고히 유지하겠다”며 서둘러 논란의 불씨를 껐다. 하지만…
유전자를 이용해 선천성 망막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해 시력 회복을 돕는 새로운 시술이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성공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앨버트 매구어 박사팀을 주축으로 한 국제연구팀은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3명의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LCA, Leber Congenital Amaurosis)’ 환자에게…
“당뇨병 환자들은 배가 고파도 보통 사람과 달리 음식을 보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죠. 평생을 칼로리와 혈당을 계산하며 고민해야 하거든요.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은
입이 터지도록 상추쌈을 먹어보는 게 소원이에요. 생과일이나 생채소를 먹을 수 없으니까요.
그렇다보니 환자가 원하는 음식을 제공했다가 병이 악화될 수 있어요.”
한양대병원 영양과…
“어, 장관 업무 파악하자마자 출산휴가 가는 것 아니야?”
최근 스페인에서 임신 7개월의 카르메 차콘(37)이 국방부 장관에 임명돼 군부대를
사열하는 사진이 보도되자 각국에선 이런 반응이 나왔다.
나름대로 자신의 분야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여성들에게 차콘의 경우는 남의
일 같지 않다. 출산휴가를 제대로 안 가면 자신과 아기의 건강에 해로울 것…
‘최민수의 사죄’가 24일 한동안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검색 순위에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영화배우 최민수(46) 씨가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흘 전 자신과 시비가 붙은
70대 노인을 폭행하고 승용차에 매단 채 달린 데 대해 무릎을 꿇고 사죄의 눈물을
흘리자 네티즌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인 것.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