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대장암은 "50대 넘어 잘 걸린다"고들 하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만도 않다. 50세 이하, 심지어 20~40대에서도 많이 걸린다. 10만 명당 12.9명이나 된다.
사실, 우리나라 젊은 세대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다. 한해 대장암 발생자 수가 이미 3만 명(3만 2,751명,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사람들 가장 많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27일, 전립선암이 어느 정도까지 진행했는지 더 정확히 진단하고, 또 재발했는지까지 알 수 있는 새로운 PET/CT 검사를 임상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도입한 Ga-68 PSMA-11 PET/CT 검사는 2020년 미국 FDA가 전립선암 환자의 초기 병기(病期) 결정과 재발 확인을 위한 검사법으로 승인한 것.…
독일 ‘슈프링어'(Springer) 메타분석...“택시 기사 절반이 허리 쪽 척추질환 있어”
하루 10시간 이상 운전대를 잡는 택시기사들은 척추나 관절에 탈이 난 이들이 많다. 특히 허리와 목, 어깨가 자주 아프다. 좁고, 진동 많은 차 안에 앉아 매일, 오랜 시간 운전을 하기 때문. 추석 귀성길, 7~8시간 운전하면 누구라도 허리가 뻐근하고 쑤시는 것과 같은 이치다.
실제로 독일의 세계적인 과학·기술·의학 전문출판사…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고광철)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경남권 1위를 차지했다. 실제 입원해봤던 환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런저런 항목들을 평가한 결과다. 우리나라 전체 47곳 상급종합병원들로 넓히면 전국 9위.
환자경험 평가 항목은 ▲의사 영역 ▲간호사 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환자권리보장 ▲병원 환경 ▲전반적 평가 등 총…
경남도민들의 건강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해온 경남 ‘닥터버스’가 3일 남해군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도 경남 곳곳을 찾아간다.
운영 재개를 앞두고 외관 래핑, 차량 정비 등 새단장도 마쳤다. 올 하반기 내내 안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 과목이 없거나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14곳을 찾아가 1회 50명 정도 월 2~5회 무료 검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1-1. 김 여사(63,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요즘 거동하기가 영 불편하다. 시청 공무원 딸이 육아휴직 마치고 직장에 복귀하면서 손주 육아를 맡게 됐는데, 그게 화근이 됐다. 그러잖아도 늘 묵직하던 허리가 얼마 전 손주 녀석 들어 올리다 결국 탈이 난 것. 때때로 무학산 등산도 즐기고 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잘 걷지도 못하고, 화장실 가는 것조차…
창원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황수현)은 경상남도 마산의료원과 함께 ‘경남 중부권 공공보건의료 대표협의체’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정부 ‘2024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여기엔 중부권 공공보건을 위한 경상남도 보건의료 담당 부서, 필수 보건의료제공 병원, 경상남도 소방본부,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감염병…
MRI, CT, 초음파, 내시경 등 의료영상기기들은 각각 장점도 많지만, 한계도 많다. 이들의 장점만을 추려내 하나의 완벽한 영상을 구할 수는 없을까?
그런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의료기술 분야에선 ‘다중영상 융합 진단치료기기’를 개발하려 애써왔다. 서로 다른 영상기기 이미지를 첨단 정보통신 기술로 융합해 상호 보완이 가능하도록 한 최첨단 진단…
경남 창원 (의)합포의료재단 SMG연세병원(병원장 김정환)이 27일 ‘지역응급의료센터’를 개소했다.
이에 경남엔 지역응급의료센터가 7곳으로 늘었다. 경상국립대병원이나 삼성창원병원 등 대형병원에 설치된 ‘권역응급의료센터’이 중증 응급환자 위주로 본다면,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상대적으로 경증환자와 비응급환자 위주로 치료한다.
특히 이번 에스엠지연세병원이…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23일)됐지만,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많았던 대학병원들에서 응급 진료가 늦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공의들이 빠져나간 후 외래환자부터 수술 환자까지 도맡고 있는 대학교수들과 전문의들 피로가 누적되면서 점차 역부족 상태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2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부울경에서도 오늘부터 진료 대란이 본격 시작된다. 주요 대학병원 전공의(인턴+레지던트) 80% 정도가 19일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오늘부터 진료 공백이 가시화되기 때문. 이에 따라 부산시와 경남도, 울산시는 공공의료기관들에 주중은 물론 주말까지 진료를 연장하도록 하는 등 일제히 비상국면에 돌입했다.
20일 부울경 의료계에 따르면 부산대병원과…
우리가 정부나 지자체, 그리고 사회단체 등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무려 4932건이나 된다. 누구나 PC나 모바일로 복지멤버십에 가입만 하면 이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치매 노인 가구나 장애인, 아동, 청소년이 있는 가구인 경우엔 해당 개인이나 가구 특성에 맞춘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가 다양하게 있다. 가입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부울경 지자체들은 수시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는 발표를 내보낸다.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배출에 따른 주민들 불안을 가라앉히려는 정부 시책에 따른 것.
경남의 경우, 수산안전기술원(원장 송상욱)이 나서 “지난해 경남도내 생산부터 출하까지 모든 단계에서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아…
부산 경남 울산을 대표하는 병원들이 있다. 중증질환들 주로 치료하는 ‘상급종합병원’들과 특정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전문병원’들. 정부의 다각적인, 그리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충분한 실력을 인정받은 병원들이기도 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연말, 전국에 걸쳐 47곳 상급종합병원과 109곳 전문병원을 새로 ‘지정’했다. 그중 부울경에선 상급종합병원에…
경남도가 1일부터 119 구급대와 함께 연중무휴 ‘응급의료상황실’을 가동한다.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적기 진료를 지원하기 위한 것.
“24시간 365일 대응을 위해 4개 팀 8명(지원단 4, 소방 4) 근무자가 순환 근무를 하게 되며, 응급의료 상황 요원과 소방 인력의 협업을 통해 운영한다”고 했다.
경남은 창원, 진주, 김해, 양산을…
인구 10만 경남 사천엔 매년 400~500명 아기가 태어난다.
그런데 분만을 하는 산부인과는 없다. 일반 진료를 하는 산부인과는 여럿 있지만, 신생아 분만 수술을 하는 의사가 없어서다. 벌써 12년째. 산모들은 인근 진주, 창원 등지로 원정출산을 가야 했다.
사천 청아여성의원이 13일부터 분만실을 다시 가동한다. 의사 2명, 간호사 3명,…
이제 하루에 1천 명 이상이 죽는 시대가 됐다. 통계청이 연간 사망자 통계를 낸 이후 처음이다. 암과 심장 질환이 가장 큰 원인이다. 지난해엔 코로나19도 큰 영향을 미쳤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사망자 수는 37만2939명. 이를 하루로 환산하면 평균 1022명이나 된다. 매일 1천명 이상이…
경남은 의사 수가 부족하다. 인구 10만 명당 174.2명. 전국 평균(218.4명)보다 매우 낮다. 그래서 경남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을 가동할 의사 인력도 항상 모자라거나, 여유가 없다.
20일 오후 2시, 경남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공공보건의료위원회’에서도 이 문제가 제1번 과제로 논의됐다. 경남도는 여기서 “경남의료원 진주병원 설립,…
부울경 헬스케어 대표 전시회의 하나, ‘2023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가 11월 2~4일 사흘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항노화 산업의 다양한 현재를 전시와 포럼, 그리고 체험으로 맛보고 이를 통해 자연스레 우리 항노화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게 꾸민다.
그래서 전국 100여 개 업체 및 기관의 400여 부스 전시회와…
의사와 간호사가 탄 닥터버스가 9월부터 경남 의료취약지를 샅샅이 훑는다. 13종류의 각종 건강검진 의료기기들을 갖춘 특수제작 버스다.
버스가 찾아오는 날, 하루 50명이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의 각종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한때 중단했던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무료검진사업’(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