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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심폐소생술 배우면 뭐해? 자칫하면 ‘덤터기’

한 동네병원 대기실에서 83세의 노인 김모(가명)씨가 간식으로 떡을 먹다 목구멍에 걸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김씨는 떡으로 인해 기도까지 막혀 질식 상태로 온몸이 시퍼렇게 변해가고 있었다. 주위 사람이 발을 동동 구를 때 흰 가운을 입은 사람이 황급히 뛰어왔다. 의사 이모씨는 곧바로 응급처치(하임리히 법)를 시도했다. 목구멍에 걸린 떡을…

죽음 앞의 눈동자... 아름다운 이별을 고하네

임종을 앞둔 말기 암환자들의 곁을 지키며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돌보아 온 완화의료 호스피스가 현장에서 느끼는 감정을 71편의 시에 담아 펴냈다. 명지병원 암통합치유센터 내 완화의료센터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허수정 간호사는 '우리 삶의 마지막 희망별곡'이라는 제목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시집을 최근 발간했다. '희망의 빛으로', '영원을…

스트레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해롭다

심장 혈류량 늘지 않아 스트레스는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긴장 상태를 말한다.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심장병, 위궤양, 고혈압 따위의 신체적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고 불면증, 신경증, 우울증 등의 심리적 부적응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런데 같은 스트레스를 겪더라도 이로 인한 영향은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 더 해롭다는…

반항, 변덕... 사춘기인 줄 알았더니 우울증?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도기인 청소년기에는 가정문제, 학업 스트레스, 교우관계 등으로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우울증은 보통 수면장애,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겉으로 보기에 아무런 이상이 없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런 상태를 ‘가면 우울증’이라고 하는데 명확한 증상이 있는 우울증보다 더 위험할 수…

죽을 만큼 힘들다면서... 왜 마라톤을 할까

마라톤이라는 운동은 관련 일화가 많고 소설이나 영화의 소재로 쓰이기도 한다. 큰 고통과 노력이 수반되는 운동인 만큼 극적인 요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힘든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힘은 마라톤 당시 통증의 강도를 망각하게 되는 것이 한 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폴란드…

낙관적, 비관적 성향도 타고나는 것일까

긍정적인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보다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성공하거나 장수할 가능성이 높다. 심리학자들이 긍정적인 전망과 희망을 가지라고 권유하는 이유다. 그런데 한 가지 풀리지 않는 의문은 상반된 두 감정이 같은 영역 안에서 일어나는 것인지 아니면 분리된 영역에서 따로 벌어지는 것인지의 여부다. 어떤 사람은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땀 냄새 보면 그 사람 기분 알 수 있다

얼굴표정이나 말투는 상대방의 기분을 파악하는 수단이 된다. 그렇다면 땀 냄새는 어떨까. 최근 ‘미국심리과학학회(Association for Psychological Science)’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다른 사람의 땀 냄새를 통해서도 상대방의 기분을 파악할 수 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교 연구팀이 땀…

운동도 성격 따라... 나에게 맞는 계획을 짜라

내성적인 사람은 요가, 골프... 활동하기에 좋은 계절이 왔다. 건강을 위해서건 몸짱이 되기 위해서건 운동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영국 하트퍼드셔대학교 심리학과의 리차드 와이즈먼 박사팀이 3000여명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이런 결심을 완전히 지키는 사람은 12%에 불과하다. 연구팀은 “운동 하겠다고…

사람 성격 따라 뇌 크기와 모양도 다르다

성장하며 달라질 수 있어 사람의 성격 따라 뇌 각 부위의 크기와 모양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연구팀은 사람 성격을 성실함, 쾌활함, 신경질적임, 외향적임, 사교적임 등 5가지로 나눈 뒤 1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개인의 성격을 분류했다. 또 이들의 뇌 사진을 찍어 각 부위의 크기와 모양새를…

아이를 낳아본 여성의 놀라운 능력 4가지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고 양육하는 데는 막중한 책임이 따른다. 그렇다보니 아기를 출산한 여성은 강력한 힘을 가진 슈퍼헤로인(여성 영웅)이 된다. 갓 분만한 산모나 오래전 아이를 낳아본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다음과 같은 놀라운 능력을 지니고 있다. ◆아기가 우는 소리만 들어도 모유가 분비된다= 아기의 귀여운 얼굴을 상상하거나 우는…

‘리얼 돌’인가... 기묘한 키스, 비명 지르는 얼굴들

●배정원의 Sex in Art(9) 피그말리온 – 애인도 맞춤형 시대(?) 그림 속의 껴안고 키스하는 남녀의 자세가 이상하다. 여자가 몸을 비틀어 남자의 격정적인 키스를 받고 있으나 여자의 다리는 영락없이 하얀 상아로 깎은 조각상의 그것이다. 여자의 가슴을 움켜잡고 키스를 퍼붓고 있는 남자의 열정에 비해…

운동 좋지만 너무 힘들어? 이렇게 해보세요

운동 할 때의 감정은 미묘하다. 어떤 사람은 운동으로 인해 소진되는 체력이 고통스럽게 느껴지지만 그 자체를 즐거움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다. 운동을 할 때마다 괴로운 타입이라면 어떻게 고통을 덜 수 있을까.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이 그 방법을 소개했다. ◆댄스음악 대신 발라드음악을 = 우울할 때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내가 울면 함께 우는 심장... 어떻게 돌볼까

건강한 식습관 중요 몸 전체에 피를 공급해주는 심장이 우리 몸의 여러 장기들과 다른 점은 감정을 느낀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나 감정 변화에 직접적으로 반응하는 장기는 심장뿐이다. 심장질환을 예방하려면 건강식과 활동적인 삶,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심장이 튼튼해지는 생활습관에…

살찌고 안 찌고는 성격에 달렸다?

감정적 식사하는 경우도... 이제 살이 쪘다는 느낌이 들면 체중계에 올라서서 뭐가 잘못 됐는지 생각하지 마라. 대신에 성격 검사를 받아보라. 체중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식습관이 자신도 모르게 성격적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제매체 ‘비지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의하면 스위스연방공과대학…

자기혐오 동반 우울증, 자해로 이어지기 쉽다

치명적인 수준까진 아니지만 자신의 몸에 지속적으로 상처를 입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자해 행위는 불안정한 심리상태에서 비롯된다. 일반적으로 폭력 혹은 성적학대의 경험이 있거나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 그렇다면 자기혐오의 감정도 자해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을까. 미국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국립센터의 노엘…

살찔 이유 없는데... 체중 늘면 혹시 이 때문?

잦은 술자리와 과식, 군것질 등만이 체중 증가의 원인은 아니다. 호르몬 불균형처럼 생각지 못했던 요인에 의해 살이 찌기도 한다. 생활습관만이 체중 증가의 원인이라고 생각했지만 개인의 통제영역 밖에서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 조지타운대학 의료센터 로버트 J. 헤다야 정신의학과 교수가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을 통해 전문의의 도움이…

슬픔 외로움이 절실할 때 찾는 음식은...

마음이 울적하고 외로울 때 특정 음식에 끌리는 경우가 있다. 어렸을 적 부모님과 함께 자주 먹던 감자칩을 다시 식탁에 올리면 울적한 마음을 달랠 수 있다. 이 같은 음식들은 맛이 아니라 어린 시절 함께 했던 사람과의 기억을 불러일으켜 위안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음식들은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이 많아 살이 찌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나쁜 기억 글로 해소하려면 자기연민 가져야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우기 위해 바쁜 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굳이 나쁜 기억을 끄집어내 곱씹어보는 사람도 있다. 머릿속으로 안 좋은 생각을 떠올리는 것보다는 글로 적어내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들도 있다. 하지만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글로 감정을 풀어낼 때도 주의할 점이 있다. 오스트레일리아국립대학교와 스위번공과대학의…

꿈에도 남녀차... 여자, 악몽 많고 사랑도...

감정을 잘 바꾸지 못해 여자가 남자보다 더 악몽에 시달리며, 이는 감정 전환이 잘 안 돼 평소의 걱정거리를 꿈속으로까지 끌고 들어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웨스트잉글랜드대학교 연구팀이 남녀 193명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악몽을 꾸는 빈도와 내용 등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5년 동안 꿈의 내용을 일기 형식으로…

지긋지긋한 뱃살.... 숨은 ‘주범’은 호르몬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20)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점차 사람들의 옷이 한결 얇아졌다. 이에 따라 급하게 살을 빼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누구나 실감하는 문제이지만 나에게 딱 달라붙은 뱃살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뱃살의 근원은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습관 등의 생활습관이고 생활습관의 뿌리는 의지와 스트레스사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