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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보험공단, 40대미만 제외… “아픈 곳 많은데” 원성

젊은 주부 건강검진 열외 설움

주부는 고달프다. 자주 아프다. 쓸고 닦고 해봐야 표시도 안 나는 집안일에 온 몸이 쑤신다. 몸에 이상신호가 와도 종합건강검진 한 번 맘 놓고 받기 어렵다. 그런 현실을 곱씹을라치면 서글픔이 몰려오기도 한다. 40대 미만 전업주부의 애로 사항은 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일반건강검진 대상자에 40대 미만…

어지럼증 이유 다양… 정확한 진단 필수

어질어질… 빈혈도 아닌데 왜?

“왜 이렇게 어지럽지? 생리가 길어져 빈혈이 생겼나?” A잡지사의 조 모(29) 기자는 최근 미국 취재를 다녀온 뒤 걸핏하면 어지러웠지만 병원 가는 것을 미루고 있다가 응급실 신세를 져야만 했다. 머리가 깨질 듯한 통증에 눈앞이 빙빙 돌고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는 지경이 된 것. 앰뷸런스에 실려 가는데 누군가 말하는 소리가 가물가물 들렸다.…

‘산 밥’을 먹고 싶다

이제 6월 한 달 잠은 다 잤습니다. 밤엔 눈이 반짝반짝하다가, 낮엔 눈이 풀리고 맥이 빠져 일이 손에 제대로 잡힐까 걱정입니다. 그 놈의 ‘유로 2008’ 축구 때문입니다. 안 보자니 궁금하고, 보자니 낮에 흐느적거립니다. ‘소주와 삼겹살’로 자라난 한국남성그렇습니다. 뭘 좀 먹어야 합니다. 어차피 경기는 새벽에 대부분 몰려 있습니다.…

<칼럼> 이 풍진세상~, ‘산 밥’을 먹고 싶다

이제 6월 한 달 잠은 다 잤습니다. 밤엔 눈이 반짝반짝하다가, 낮엔 눈이 풀리고 맥이 빠져 일이 손에 제대로 잡힐까 걱정입니다. 그 놈의 ‘유로 2008’ 축구 때문입니다. 안 보자니 궁금하고, 보자니 낮에 흐느적거립니다. ‘소주와 삼겹살’로 자라난 한국남성그렇습니다. 뭘 좀 먹어야 합니다. 어차피 경기는 새벽에 대부분 몰려 있습니다.…

‘산 밥’을 먹고 싶다

이제 6월 한 달 잠은 다 잤습니다. 밤엔 눈이 반짝반짝하다가, 낮엔 눈이 풀리고 맥이 빠져 일이 손에 제대로 잡힐까 걱정입니다. 그 놈의 ‘유로 2008’ 축구 때문입니다. 안 보자니 궁금하고, 보자니 낮에 흐느적거립니다. ‘소주와 삼겹살’로 자라난 한국남성 그렇습니다. 뭘 좀 먹어야 합니다. 어차피 경기는 새벽에 대부분 몰려 있습니다. 초저녁…

공공의 적 1-1 강철중

강 감독이 3년을 준비했든, 아니면 5년만에 공개했든 상관없다. 아쉽다! 한국영화 흥행계를 대표한다는 감독도 127분 내내 헛발질을 하고 있다. 동아일보 6월 3일자 A21면 <공공의 적 1-1> 각본 쓴 장 씨가 말하는 뒷얘기 기사 메인 제목이 ‘꼴통 강철중 엇박자 개그 기대하세요’다. 이건 아니지! <공공의 적>이 개그…

병원 간호인력 태부족…근로환경 개선 급선무

“넘 바빠, 간호사 좀 도와줘요”

“머리가 아프대, 어떻게 좀 해봐.” “간호사! 우리 남편 좀 도와줘, 통 일어나질 못하네.” 오늘도 A대학교 신경과 병동은 정신이 없다. 병동 안에는 뇌졸중 환자들이 대부분이라 간호사, 간호조무사 모두 누워 있는 환자의 자세를 바꿔달라는 환자 가족들의 요구에 눈코 뜰 새도 없을 지경이다. 문제는 환자 보호자의 불만이 산발적으로 동시에…

코메디, 식약청의 약사법 규제에 유권해석 요청

처방약 광고 환자가 보면 큰일?

정부의 처방약 광고 제한 정책이 관련 법규와 현실에 맞지 않는 관료적 규제라는 비판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건강 의료 전문 인터넷 미디어 코메디닷컴(www.kormedi.com)에 전문의약품 광고를 실은 제약회사 두 곳에 약사법 위반이라며 지난 2월 광고게재 불가 행정처분을 내리자, 코메디닷컴은 29일 약사법의 처방약 광고 규정을 임의로…

올리브 오일이 2형 당뇨병 예방 효과

지중해 식단, 당뇨병도 막는다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대신 육류가 적게 포함된 지중해식 식단이 2형 당뇨 진행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중해식 식단은 그 동안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많았지만 당뇨와 관련해서는 예방 효과가 명확히 입증되지는 않았다. 지중해식 식단은 올리브 오일과 채소, 과일, 견과류, 콩과류, 시리얼, 생선류 등을…

담임에 지도법 교육-수준별 이동학습 필요

ADHD아동, 교사 일임으론 한계

어린이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있더라도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하려면 어린이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일선 교육현장의 교사들에게도 체계적인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대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임상의학연구소 1층 대강당에서 ‘주의력과 학습’을 주제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여성흡연 부정적 인식탓 직접방문 꺼려

금연클리닉 “여성은 안보이네”

다음달 결혼을 앞둔 서울 서초구 방배동 고 모(31) 씨는 금연을 어떻게 해야 할지 요즘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애인이 평소 여자가 담배 피우는 것만 봐도 싫어해 그동안 흡연사실을 숨겨 온 고 씨. 곧 결혼하면 살림하고 애도 낳을 것이니 담배를 끊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선뜻 금연을 결심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고 씨는 “담배 피운다는…

치료약 없어 백신주사 꼭 맞아야

A형간염급증, 20대 발병 많다

A형간염이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국의 A형 간염 발병건수는 2001년 105건에서 2006년 2223건으로 5년 새 21배가 증가했으며, 2008년 5월 28일 현재 1575건으로 작년 발병 건수의 절반을 넘어선 상태이다. 대한의사협회는 “20~30대 인구의 항체 보유율이 낮기 때문에 20~30대 젊은 성인에게서…

a1AT유전자 적으면 발암위험 2.2배

담배 안 피우는데 웬 폐암?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폐암에 걸리는 이유를 유전적 요인으로 설명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핑 양 박사팀은 특정 유전자가 부족해서 유전장애가 있는 사람은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폐암에 걸릴 가능성이 2배 이상 높다고 26일 발행된 미국 의학전문지 ‘내과학회지(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부럽다! 중국소재 애니메이션

''재밌다' 그리고 '부럽다'.스티븐 스필버그, 월트 디즈니사에서 <라이언 킹>을 대박 히트시켰던 제프리 카첸버그 그리고 한때 키아누 리브스와 동성관계에 있다는 루머에 휩싸였던 음반 프로듀서 겸 geffen record CEO 데이비드 게펜이 의기투합해서 설립한 영화사가 드림웍스다.‘드림웍스 SKG'에서 S는 스필버그, K는 카첸버그, G는…

“탐닉땐 파멸” 美전문가 중독탈출법 소개

경고한다, ‘야동’은 버려라!

자신이 포르노의 덫에 걸렸다는 사실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걸렸다면, 어떻게 포르노의 악몽에서 벗어나 건강한 정신을 되찾을 수 있을까? 빨간딱지 붙은 비디오, DVD, 야동 등의 내용이 약하든, ‘겁나게’ 심한 정도이든 간에 포르노의 덫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포르노의 덫’의 저자 웬디와 로리 말츠는 포르노…

복지부, 작년 86곳 평가 결과 발표

전국 종합병원 중 35곳 '올A'

전국 종합병원 86곳 가운데 35곳이 의료서비스 평가에서 전 부문 ‘올A’를 받았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07년 전국 종합병원 86곳의 의료서비스를 평가한 결과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35곳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는 2004년에 이어 2007년에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86곳(대학병원 등…

미국 4~6세 어린이 조사, “읽기-쓰기 미숙”

부모와 떨어진 아이 학습능력 낮아

부모의 이혼, 질병, 폭력,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부터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아이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이런 아이들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더 크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특별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로체스터대 부속병원 소아과 샌드라 지 박사는 부모와 떨어져 지낸 경험이…

볼 좁은 하이힐-캔버스화 유행 무좀 키워

발 맵시의 유혹, 무좀쯤이야?

“또 근질거리네, 오려낼 수도 없고….” 프리랜서 방송리포터인 김 모(29·여·서울 강남구 역삼동) 씨는 수은주가 올라가면 신경이 곤두선다. 3년 전부터 이맘때쯤이면 오른쪽 엄지발가락에만 무좀이 생겼다가 찬바람이 불면 사라지곤 하기 때문이다. 약도, 연고도 소용이 없다. 의사는 “볼이 좁은 하이힐을 신으면 무좀이…

환자 가족 “왜 관련 법 안 만들었나?”

안락사 논란 헌법재판소로

회복이 불가능한 식물인간 환자의 가족이 국내 처음으로 법원에 치료를 멈추게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 지 이틀 만에 위헌 소송을 냈다. 서울의 한 병원에서 기관지내시경 치료를 받던 중 출혈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 모(75)씨의 가족은 11일 헌법재판소에 “존엄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지 않은 국가의 ‘입법부작위’로 헌법상의 권리를…

책 덜 읽어줘…우울한 엄마는 상관없어

우울한 아빠 아기 말 늦게 배운다

스스로 우울한 아빠라고 여긴다면, 자녀의 언어발달이 어떤지 체크해 볼 필요가 생겼다. 우울한 아빠를 둔 2세 이하의 아기는 사용하는 단어 수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이스트 버지니아 의대 소아심리학과 제임스 파울슨 박사팀은 5000 가족을 조사했더니 우울한 아빠의 아기는 그렇지 않은 아기보다 사용하는 단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