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그 뜻이 점점 다르게 다가오는 문구들이 있다. 어릴 적 “내일 지구에 종말이 오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어떤 위인의 말에 커다란 감동을 받은
기억이 있다.
그때 깨닫지 못한 것들이 있었다면, 지구의 종말이 한날 한시에 와서 모두 같이
끝을 맺는 위기는 없더라도, 우리 개개인에게는 각각 다르지만 끝이…
이번
추석 연휴는 3일로 다른 명절 연휴에 비해 짧기 때문에 바쁘게 다니다 보면 무리를
하기 쉽다. 추석 연휴 일정을 마치고 쉴틈 없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면 연휴 때
과식으로 인해 갑자기 늘어난 체중으로 마음이 언짢을 수 있고 장거리 운전 여독이
풀리지 않아 업무에 지장을 받을 수도 있다.
실제로 의사들은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한동안…
직장인 박연경씨(여·28·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는 추석 때 고향인
전북 군산에 내려가서 친척들로부터 질문 세례를 받기가 벌써부터 두렵다. 관심과
애정을 갖고 하는 질문이겠지만 듣는 사람은 곤혹스럽기만 하다. 대충 얼버무려도
연봉 액수를 꼬치꼬치 캐묻는 작은 어머니, 현재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의 종교까지
확인하는…
추석 연휴기간에 아프거나 다치면 모처럼 모인 가족 친척에게
걱정을 끼치고 분위기를 떨어뜨리기 십상. 그렇다고 아픈데도 제때 대응하지 않으면
골병이 들 수도 있다. 명절 때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응급처치법과 응급지원
전화번호를 알아 두는 것이 좋다. 다음은 상황별 대처법.
▽멀미를 줄이려면
멀미약은 예방약이므로 먹는 약은 출발하기 1시간…
경북 구미시 김매화(39) 씨는 지난 설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떨린다. 친척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작은 할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셨기 때문이다. 김씨는 코메디닷컴(www.kormedi.com)에서
1339번에 대한 기사를 읽은 것이 기억이 나 다시 찾아보고 그대로 전화를 걸어 다행히
응급 처치를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 메일을 보내오기도 했다.…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며 치료를 받아온 만성질환자라 하더라도 이번 추석에는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연휴기간이 짧아 교통체증으로 시달릴 가능성이 높고
늦더위라는 복병을 만날 수도 있다.
만성질환자에게 장거리 여행이나 바뀐 식사환경은 문제가 될 수 있다. 과식은
이번 추석이 아니라도 명절 때마다 당뇨, 고혈압 환자에게 말썽을 부린다.…
“이 서방 왜 그러나? 음복주는 예절이야.”“이 친구 변했군. 내 잔을 거절하다니…”
오랜만에 가족과 친구들이 만나는 명절에는 누군가 남에게 술을 권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아무 생각 없이 권하는 술 한 잔이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를
파멸로 몰아넣을 수도 있다.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제갈정 예방연구본부장은 “특히 술 때문에 치료를…
미국 질병관리본부(CDC)는 슈퍼박테리아 중의 하나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에
자녀가 감염되지 않게 하려면 부모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에 관한 행동지침을
8일 발표했다. MRSA는 요즘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대표적인 슈퍼박테리아이며
한국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슈퍼박테리아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화려한
조명 속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연예인들.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 화려함
때문에 일반인보다 심리적인 부담감이 더 심하다. 얼굴이 알려질 대로 알려져 있어
사소한 실수를 하더라도 느끼는 부담감이 그만큼 더 크다.
2007년 1월 탤런트 정다빈이 스스로 세상을 등진 뒤에 곧이어 2월에 가수 유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8일…
대한민국 남성의 평균수명은 75.4세로 여성 82.4세보다 6.7세가 낮다. 나이에
상관없이 남성이 여성보다 자살을 많이 한다. 15~24세의 남성 사망 원인 중 상위
3개 안에 자살과 살인이 포함된다. 왜 남자는 여자보다 빨리 죽을까.
미국 컬럼비아 의대 마리앤 레가토 교수는 최근 《남자가 빨리 죽는 이유: 당신의
수명을 연장하는…
0~12세 어린이는 결핵 홍역 등 예방접종을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아왔으나 내년부터는
민간 병의원에서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5일 국민을 상대로 약속한
‘생활공감정책’ 67개 과제를 발표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예방접종비 지원이 민간 병의원으로까지 확대되는 국가 필수예방접종 백신은 B형간염,
결핵(BCG),…
얼마
전에 철 지난 바닷가에 식구들과 다녀왔다. 여름 내내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얼굴 한 번 보기 어려웠던 큰 아들, 하루가 다르게 부쩍 자라는 작은 아들, 아이들에게
마음은 있어도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이 늘 어색한 우리 집 대장과 언제나 제대로
엄마 노릇을 하고 있지 못한다는 자책감에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 나. 이렇게…
임신했거나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들 중 많은 여성이 임신 중 알아야 할 상식에
대해 의외에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스, 데일리메일 온라인판 등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아기 자선단체인 ‘토미스’와 한 제약회사에서는 이미 아이를
낳았거나 임신을 한 여성 1303명을 대상으로 임신과 관련된 상식과 임신을 했을…
점심이나
저녁보다 아침에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하루 종일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퍼듀대학교 식품영양학과의 웨인 캠벨 교수팀은 다이어트를 하는 과체중
또는 비만인 남성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하루에 필요한 전체 칼로리의
11~14%를 단백질로 먹게 했다. 다른 그룹은 이보다…
키가 큰 남성이 키가 작은 남성보다 전립선암(전립샘암)에 걸릴 가능성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 루이자 주콜로 박사를 비롯한 4개 대학 12명의 연구진은 전립샘암과
관계된 58개의 기존 연구논문을 분석해 키와 전립샘암 사이의 관계를 살폈다. 연구
대상자는 약 9000명의 남성이었다.
연구진은 분석 결과 남성의 키가…
우리나라 자살 사망자수는 교통사고 사망자수보다 많지만 아직 ‘심리학적 부검(Psychological
Autopsy)’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자살을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로
보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리학적 부검이 꼭 필요하다고 관련학자들은 지적한다.
심리학적 부검은 자살 이유를 찾기 위해 자살한 사람의 성장 과정, 의학적…
성적, 육체적으로 학대받은 어린이는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브리검 여성 병원의 후안 셀레돈 박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 서인도제도에
있는 푸에르토리코 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푸에르토리코의 어린이 약 1200명을
대상으로 학대여부와 천식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정신적, 육체적인 학대를 받은…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임 모 씨(28.서울시 신림동)는 요즘 ‘꿈을 꾸는
것’이 꿈이다.
잠을 잘 수 없으니 꿈을 꿀 수도 없는 것. 특히 며칠 전 기업들에 서류를 하나
둘 씩 접수한 뒤부터는 잠을 자려고 누우면 고민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날을 꼬박
새우기도 한다. 이 씨가 자신이 없는 분야는 면접. 서류 전형이나 필기시험은 그럭저럭…
9월은 ‘블루리본 캠페인’의 달이다.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전립샘암 조기검진 의식을 높이기 위한 ‘블루리본’ 캠페인을 2004년부터 벌이고
있다. ‘블루리본’은 여성의 유방암 퇴치운동인 ‘핑크리본’ 캠페인에 빗대 남성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사회운동을 상징하는 리본을 합쳐 남성에게만 생기는 전립샘암을
막자는 의미로 붙은 이름.…
‘철의 여인’으로 불리며 영국의 경제부흥을 이끌었던 마거릿 대처(82) 전 영국
총리가 치매로 투병 중인 사실이 딸 캐럴을 통해 세상에 처음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의 일요일판인 메일 온 선데이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대처 전 총리는 2000년 기억력 장애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2002년 경미한 뇌중풍을
몇 차례 겪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