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신종플루 대유행이 예고되는 가운데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피운 적이
있는 사람은 신종플루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콩 보건부 위생관리기관의 토마스 탕은 최근 베이징에서 개최된 의료관련 회의에서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을 앓는 신종플루 감염자 27명 중 44%인 12명이 현재 담배를
피우거나 과거 담배를…
평소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은 건강에 안 좋은 습관에 빠지기 쉬워 수명이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퍼듀 대학의 대니얼 므로젝 교수 팀은 미국 재향군인 1788명의 1975~2005년
건강자료를 토대로 이들의 성격과 흡연 여부, 수명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걱정을 끊임없이 하고 쉽게 화를 내거나 우울해지는 성격, 즉 신경과민을
가진…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음식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맛을 느끼는 혀의 심상유두가 망가지기 때문이다.
그리스 아리스토텔레스 대학의 파블리디스 파블로스 교수 팀은 그리스 군인 62명(흡연자
28명, 비흡연자 34명)의 혀에 전기를 흘려보내면서 미각 능력을 측정했다.
혀에 전기가 흐르면 사람은 금속 맛을 느끼게 되는데, 미각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인성 폐렴으로 입원했다 합병증인 다발성장기부전증으로 서거하자
폐렴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신종플루까지 유행하고 있어
신종플루와 폐렴 합병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폐렴은 노인은 물론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자들이 잘 걸린다. 흡연을 하거나 알코올중독
또는 영양부족이 있어도 폐렴에 걸릴 위험이…
중증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중년 이상의 남성은 건강한 같은 또래 남성에 비해
조기 사망할 위험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나레시 펀자비 교수팀은 중증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40~70세
남성은 어떠한 이유로든 조기에 사망할 위험이 46% 높아진다고 밝혔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상기도가 폐쇄되거나 이완돼 숨을 완전히 멈추는…
한
낮의 수은주가 30도를 웃도는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땀을 유독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지금은 매우 곤혹스러운 시기다. 서울 도봉구에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회사원 이은영(30) 씨는 일을 하다가도 주변에서 자기만 쳐다보는 것 같아 통 집중할
수가 없다. 암내(액취증) 때문이다.
△ 액취증
사람에게는
두 종류의 땀샘이 있다.…
임신이 잘 되지 않는 부부라면 큰 돈이 들어가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으러 가기
전에 커피, 술 같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면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의 엠마 더비샤이어 교수 팀은 임신이 잘 되지
않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임신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커피, 술
같은…
‘난 유혹에 무너지지 않아’라고 자신하는 사람일수록 실제로 유혹 상황에 놓이면
쉽게 무너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켈로그 경영대학원의 로란 노드그렌 교수 팀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혹에 노출됐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실험했다. 연구진은 설문조사로
학생들의 자신감 정도를 파악한 뒤 이들을 유혹 상황에 노출시켰다.
첫 번째…
4일 갑자기 세상을 떠난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57)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으로 밝혀졌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에서 조 씨의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을 심장동맥의 경화 및 석회화에 따른 심근경색으로 결론지었다.
대한해협 횡단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무리한 운동 등으로 조 씨 본인도 모르게
심장동맥의…
‘아시아의
물개’로 명성을 날리던 수영선수 조오련 씨가 57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1980년 대한해협을 13시간 16분 만에 횡단한 이후 2005년 울릉도-독도
횡단, 2008년 독도 33바퀴 완주에 성공하는 등 젊었을 때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건강할 것이라고 예상됐던 사람에게 심장마비가 온 것이라 안타까움을…
중년에 담배를 피우거나 고혈압, 당뇨가 있는 사람은 늙어서 치매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학과 미시시피대학, 존스홉킨스병원 공동 연구진은 46~70세 1만1000여
명의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 그 뒤 12~14년 동안 대상자 중 203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는데, 중년기 때 생활 습관이 치매 발병에 큰…
아연은 근육 형성부터 면역 반응 강화까지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필수 광물이다.
한국의 경우 아연 섭취 권장량은 하루에 남자 12mg, 여자 10mg(임신부는 13mg)이지만
대부분 권장량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 인구의 3분의 1에서 아연 섭취가 부족하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신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수록 암이 예방되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 또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쿠오피오 대학 연구진은 42~61세의 암 병력이 없는 남성 2560명의 1년간
신체적 활동을 조사했다. 평균 16년 동안 이들을 추적한 결과 181명이 암으로 죽었으며
대부분이 위, 폐, 전립선, 뇌, 림프종 암이었다.
연구진은…
이혼을 경험한 사람은 설사 재혼했더라도 건강상태가 결혼생활을 잘 유지하는
사람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대학 사회학과의 린다 웨이트 교수 팀은 51~61세 8652명을 대상으로
이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이혼한 사람에게는 심장병, 당뇨,
암 같은 만성질환이 결혼생활 중인 사람보다 20% 더 많았다. 또 계단…
흡연자 중에는 마른 사람이 많기 때문에 고혈압인 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비흡연자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흡연자 자신도 자신은 말랐기 때문에 혈압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의사들도 뚱뚱한 사람을 보면 혈압부터 재자고 하지만 마른
흡연자에게는 그러지 않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대의 제니퍼 민델 교수 팀이 2003년과 2006년 영국인…
정부의 다양한 금연 정책에도 불구하고 성인 남성 흡연율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올해 상반기 흡연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성인남성 흡연율이 41.1%로
지난해 상반기 40.4%보다 0.7%p 높게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성인남성의 흡연율은 금연정책이 시작된 2005년 상반기 52.3%에서 지난해 상반기
40.4%로…
천식은 흔히 대기오염 때문에 걸리는 것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같은 지역에 살면서
똑 같은 매연에 노출됐어도 부모의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자녀의 천식 발병 정도가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기오염이라는 ‘자연의 공해’와 함께 부모의
스트레스라는 ‘사회적 공해’가 천식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 롭 맥코넬 교수…
의학적 개입에 따라 예정보다 일찍 폐경이 된 여성은 폐암 위험이 2배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변화가 폐암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의 아니타 쿠쉭 교수 팀은 캐나다의 18개 병원으로부터 여성
폐암 환자 422명과 비교 그룹 577명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주거지 경력, 직업상 노출,…
국내 암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남자 암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가 21일 발표한 ‘OECD 건강 자료 2009’의 주요지표에 따르면
2006년 한국의 암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153.3명으로 OECD 평균 암 사망률인
162.0명보다 8.5명 낮다.
그러나 ‘[06년…
【런던】 태어난지 몇 개월 안돼 고농도 진균류 포자 또는 꽃가루에 노출되면
천명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고 UC버클리(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교) 보건대학원 킴
할리(Kim Harley) 박사팀이 Thorax에 발표했다.
이전 연구에서 소아의 천식 위험은 태어난 달에 따라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태어난 달과 특정 알레르겐 농도의 관련성을 조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