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건성피부라고 생각해 온 직장 여성 A(32)씨. 최근 들어 피부는 안 당기는데, 얼굴의 이마와 코 부위를 잇는 티존(T-Zone)만 번들거려 건성인지 아리송해졌다. 여대생인 B(22)씨는 피부과를 들렀다 깜짝 놀랐다. 깨끗한 중성 피부라고 생각했는데 피부 진단 결과,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지성피부로 나왔기 때문이다.
화장품을…
화장품 성분을 분석해주는 스마트폰 앱(App)인 H앱은 출시된 지 2년여 만에 누적 다운로드 1백만건을 훌쩍 넘어섰다. 이 앱에는 국내 2300여개 브랜드의 화장품 5만여개의 제품 정보가 담겨 있다. 9400여개 성분이 등록돼 미국 비영리 환경시민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가 제시한 안전도 등급을…
각막염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층에서 급증하고 있고, 10-20대 젊은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일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각막염 진료인원은 여성이 114만6천명으로 59만8천명인 남성보다 1.9배 많았다고 밝혔다. 진료인원과…
햇볕 아래 선글라스 착용 필수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라는 얘기가 있다. 신체는 다양한 부위로 구성되지만, 그 가운데서도 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특히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IT기기들이 생활필수품이 되면서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졌다. 포털사이트 MSN이…
땀 냄새, 이산화탄소 감지
밝은 색 옷을 입어라. 화장품 냄새를 풍기지 마라. 여름철 모기 대처법으로 흔히 소개되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는 밤에 집안에서 활동하는 집모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다만 낮에 야외에서 사람을 무는 숲모기의 대처법으로는 의미가 있는 것도 있다.
그 이유는 모기가 사람을 찾아내는 주요 수단이 땀 냄새와…
13년간 난치성 중증 원형탈모증을 앓고 있는 배우 윤사비나씨. 23살 때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한 후 원인을 알 수 없는 희귀병으로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그는 전국을 돌며 온갖 치료법에 기대봤지만, 소용없었다. 고가의 샴푸와 화장품, 오일, 연고 등 여러 의약외품도 무용지물이었다. 증상이 나아지기는커녕 경제적, 정신적 손실만 커졌다.…
붕어빵에 붕어가 없다고 얼굴 붉히는 사람은 없지만, 게맛살에 게살이 없다고 실망하는 사람은 은근히 많다. 실제 게맛살은 명태를 가공해서 만드는데, 게와 전혀 상관없는 생선으로 게 맛과 게의 붉은 색깔을 내려다보니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쓰인다. 이러한 사실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게맛살 제품에 표시된 식품 성분을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여름철 휴가지에서 즐기는 일광욕은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를 합성하고, 피부를 구릿빛으로 태워 건강미도 뽐낼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햇빛 아래 누웠다간 화상을 입기 쉬워 휴가 후 고생길이 열리게 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휴가철인 8월에 일광화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최근 '욘사마' 배용준의 피앙세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방송인 박수진, 결혼 20년차 베테랑주부로 두 아이의 엄마인 배우 유호정, 걸 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이면서 브라운관에서도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가수 유이...
이들은 연예계 ‘셀럽’이라는 것 외에 공통점이 또 하나 있다. 피부 미인이면서도…
●정은지의 식탁식톡 (21) / 버섯
요리의 주인공이라기 보다는 저는 다른 식품들 곁에서 보조로 풍미를 북돋아 줍니다. 요리계의 ‘핵심 조연’이라고나 할까요? 다양한 종류들만큼이나 이 맛 저 맛 어떤 역할도 잘 소화해 내는 저의 정체. 둥근 모자 쓴 제 모습이 귀여워서 한 점, 부드럽게 씹히며 담백한 맛을 내니…
전업주부인 조모씨는(38세)는 불혹이 가까워질수록 부쩍 피부가 푸석푸석해져 속상하다. 아이 셋 키우느라 피부 관리에 소홀해졌다는 생각에 화장품 매장에 들러 주저 없이 고가의 화장품을 집어 든다. 최근 TV에서 눈여겨 본 유명 연예인이 광고하는 그 화장품이다. 점원도 강력 추천해 흐뭇하다. 집에 돌아와 서둘러 포장을 뜯고는 세안 후 조심스레…
더운 여름에 피부는 자외선과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4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도 여름철인 7, 8월에 몰렸다.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9년…
곤충의 변신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차세대 식량자원은 물론, 바이오 신소개 개발 연구에서도 곤충은 이제 귀한 몸이 되고 있다. 갈색저거리와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의 애벌레가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된 데 이어 곤충에서 발굴한 물질이 의약품과 화장품 등에 활용돼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이오 신소재로 활용되는 곤충들을…
미용과 패션은 이제 여자들만의 영역이 아니다. 외모를 가꾸는 데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을 뜻하는 ‘그루밍족’이 늘고 있다. 노출의 계절인 여름에 그루밍족의 관심사 중 하나는 피부다. 남성들의 피부는 여성보다 자외선에 더 취약하지만,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잘 모르는 남성들이 부지기수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피부는 여성의…
과거에는 여름철 휴가지에서나 바르던 것으로 생각됐던 자외선차단제가 이제는 로션처럼 매일 바르는 기초 화장품이 됐다. 그런데 아직도 선크림에 붙어있는 라벨의 의미를 잘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의과대학원이 114명의 실험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선크림 라벨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실험참가자의 절반도 안 되는…
식품 원료이자 약초로도 이용되는 식물인 ‘지치’가 혈관 노화를 막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야산에서 자생하는 지치는 진도 ‘홍주’의 원료로 연간 29톤 정도가 소비되며, 일부는 천연 화장품의 원료나 한약재로도 쓰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2일 세포실험을 통해 지치의 뿌리에서…
탈모 방지와 모발 굵기 증가 등의 효능으로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유명 샴푸액 제조사가 제조방법을 지키지 않고, 품질시험검사 일부를 누락시키는 등 약사법을 위반한 사실이 보건당국에 의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전지방청은 지난 달 28일부터 이 달 6일까지 두리화장품에 대해 정기감사를 실시한 결과, 75개 품목의 약사법 위반…
동일한 양의 음식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살이 찌고, 어떤 사람은 현상태를 잘 유지한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 이는 특정 호르몬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호르몬 이상이 체중 증가의 한 원인이라는 것이다.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호르몬으로는 인슐린, 갑상선 자극 호르몬 등이 있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그밖에도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