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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스페인 연구팀, “유전적 요인 발견못해”

“장수비결, 유전자 아니다”

사람이 오래 살 수 있게 해주는 ‘장수 유전자’가 따로 존재할까. ‘그렇다’는 학설이 있으나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아돌프 디에스 페레스 교수팀은 최근 114세로 사망한 남성과 장수하고 있는 그의 형제, 자녀, 조카 등 가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장수에 관여하는 별다른 유전적 요인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노인의학 저널(the…

작가 박경리 타계로 본 중풍 증상-예방법

문단의 거목 뇌졸중에 지다

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씨가 5일 오후 3시경 별세했다. 향년 82세. 박 씨는 지난해 7월 폐암 선고를 받았지만 고령을 이유로 항암치료를 거부했고, 지난달 4일 뇌졸중 증세가 나타나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타계했다. 병원 측은 사망원인이 폐암과 뇌졸중의 합병증 증세와 전신쇠약이라고 밝혔다. 고인이 69년부터 94년까지…

"폐경증세 심할땐 단기요법 바람직"

호르몬요법, 뇌졸중 위험 높여

중년 여성이 폐경증세 완화를 위해 호르몬대체요법을 받으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과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은 1976~2004년 ‘간호사 건강 연구(NHS, Nurses' Health Study)’에 참여한 30~55세 여성 12만 1700명을 조사했더니 호르몬 대체요법(HRT, Hormone…

Thyrotropin levels may be associated with coronary heart disease mortality in women

갑상샘기능 ↓ 심장사 위험 ↑

노르웨이의 노르웨이과학기술대 Bjorn Asvold 박사팀이 여성 1만 7311명, 남성 800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주에 들더라도 비교적 수치가 낮은 여성은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내과학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했다. 갑상선 기능이…

美 임신전 당뇨병 급증...한국도 안심못해

“아기야 미안, 엄마는 당뇨란다”

미국에서 여성 비만이 증가하면서 ‘임신 전 당뇨병’이 새로운 골칫덩이로 떠올랐다. 과거에는 ‘임신부 당뇨병’ 하면 여성이 임신하면서 호르몬 체계가 교란돼 당뇨병에 걸리는 것을 떠올렸지만, 지금은 당뇨병에 걸린 상태에서 임신하는 여성이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것. 여성이 임신 기간에 당뇨병을 앓으면 태아가 미숙아로 태어나거나…

봄이 무르익고 성도 무르익다

봄볕과 봄비가 갈마들며 봄이 무르익고 있다. 그야말로 만춘(晩春)이다. 옛날에는 ‘봄’ 하면 시골처녀 봄바람 나는 봄이었다. ‘봄처녀 제 오시네’ 하는 노래도 있을 정도로 봄은 여성의 계절이었다. 봄처녀는 ‘뱀눈나비과’ 나비의 이름이기도 하다. 정작 초여름인 6~7월에 나타나는데 ‘도시처녀’라는 나비와 닮았다. 한방에서는 봄이 풍목(風木)의 계절이고…

규칙적으로 10분 이내 번갈아 가며 먹여야

아기 입뗄 때까지 수유해야 한다?

모유수유 때 아기가 입을 뗄 때까지 충분히 먹여야 한다는 기존 방법이 옳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브래드포드대 앤 왈쇼 박사는 산모 63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더니 2, 3시간마다 10분 이내로 양 쪽을 번갈아가면서 수유하는 것이 기존방법보다 아기 건강에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 ‘유아질병연구’(Archives of Disease in…

‘비스페놀-A 유해’ 연구결과 또 나와

플라스틱 젖병, 안전한가?

아기 젖병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는 비스페놀-A(BPA, bisphenol-A)성분이 전립샘암, 유방암과 성조숙증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국립보건원, 질병관리연구센터,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공동 연구팀이 14일 발표한 국립독물프로그램(NTP, National…

폐경기 음주땐 발병률 높아

유방암 세포는 애주가?

알코올이 폐경기 여성의 유방암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2~1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협회(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연차 학술대회에서 시카고 대학의 재스민 류 박사팀은 술이 유방암의 위험도를 높이는 중요한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美연구진 "의학적 근거 없다"

물 많이 마시면 건강해진다고?

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해진다, 피부가 좋아진다, 살이 빠진다, 두통이 사라진다... 이를 의학적으로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단 네고이아누, 스탠리 골드파르브 박사는 물의 효능에 관해 공동 연구한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국…

부모 고혈압, 양친 정상보다 4배 위험

고혈압 대물림 입증

고혈압에 가족력이 작용한다는 가설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왕내유 박사팀은 1947년부터 54년간 축적된 의대학생 1160명의 동류집단연구(cohort study)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모가 모두 고혈압인 사람은 부모가 정상혈압인 사람보다 40세 이전에 고혈압이 될 가능성이 4배 높았다고 24일 발행된 ‘내과학…

근력 지구력 등 운동능력 그대로, 근육량만 증가

운동선수 성장호르몬 효과없다

운동선수들이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불법적으로 주사하는 성장호르몬이 운동 능력을 높이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새너제이 산타클라라벨리 메디컬 센터의 하우 리우 박사팀은 과거에 발표된 성장호르몬과 관련된 27개 연구와 그에 따른 44개 논문을 분석한 결과, 성장호르몬이 근육량을 증가시켜주지만 근력이나 지구력을 높여주진…

신경호르몬, 인슐린 분비 증감 기능/국내 연구진 초파리 등 동물실험 결과

비만-당뇨 조절 매커니즘 밝혀내

당뇨, 비만, 노화를 조절하는 신경호르몬의 메커니즘이 국내 연구진의 동물실험 결과 밝혀졌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재생의학연구센터 유권 박사팀은 초파리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몸 안에 있는 신경호르몬의 일종인 ‘신경펩타이드(sNPF)’가 ‘ERK(Extracellular signal-Regulated protein Kinase)’라는 효소를 통해…

지방 감소 렙틴-식욕 촉진 그렐린 수치 변화시켜

잠 부족하면 체중 늘어난다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몸무게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대 수면의학센터의 페트릭 스트롤로 박사팀과 버지니아주 노퍽 종합병원 수면장애센터 연구진이 공동연구한 결과, 수면부족이 몸무게 증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미국 의학뉴스 웹진 ‘헬스데이(HealthDay)’가 16일 보도했다.…

복부비만 여성-비만 당뇨병 환자 특히 조심

비만인 췌장암 위험 45% 높아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레이첼 스톨첸버그 솔로몬 박사팀은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비만인 사람에게서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45% 높게 나타났다고 의학전문지 '역학지(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췌장암은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췌장(이자)이 위장과 십이지장에 둘러싸여 있어 진단과…

하루 두잔, 혈중 에스트로겐 증가로 발병 5배

호르몬요법중 음주 유방암 위험↑

호르몬대체요법(HRT.Hormone Replacement Therapy)을 하고 있는 폐경기 여성이 하루에 1~2잔 술을 마시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국립보건연구원의 나자 니엘센 박사팀은 폐경여성 5053명을 대상으로 20년 동안의 음주습관과 여성호르몬 복용 여부를 조사하고 유방암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쥐 실험결과, 인간 적용은 더 연구해야

갑상샘자극호르몬 골밀도 높여줘

갑상샘자극호르몬(TSH.Thyroid Stimulating Hormone)이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동물임상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미국 뉴욕 마운트싸이나이 의대의 몬 자이디 박사팀은 2주 동안 난소를 없앤 쥐에게 TSH를 주기적으로 주입한 결과, TSH가 쥐의 골소실을 막아주고 골의 일부가 이미 소실된 뼈의 골밀도를 높여줬다고 10일 발행된…

장수 유전자-성장 호르몬 활동 관계 규명

키 작은 여성이 장수한다

미국 뉴욕 예시바대 알버트아인슈타인 의대의 니르 바질라이 교수팀은 90세 이상 장수하는데 영향을 주는 유전자는 여성의 키와 관련 있다고 미국 의학지 ‘국립과학아카데미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4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과거 연구에서 장수 유전자가 따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美 연구진 “면역력강화-통증완화 안돼”

향기치료가 만병통치약?

향기로 치료하는 아로마테라피가 건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의 재니스 키콜트 글라저 박사팀은 아로마테라피가 면역력 강화, 통증조절, 상처 치료 등의 효과를 갖고 있지 않다고 의학지 ‘정신신경내분비학(Psychoneuroendocrinology)’ 3월호에 발표했다. 아로마테라피는 향기 나는 식물에서 추출한…

테스토스테론 보충제 효과없다 상반된 연구도

“노인 우울증 남성호르몬 때문”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한 노인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호주 서부 퍼스에 위치한 서호주대 오스발도 알메이다 박사팀이 미국의학전문지 ‘일반정신의학지(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3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우울증은 전체 인구의 2~5% 정도가 앓고 있는 정신질환이다. 국내 우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