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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휴가 갈 돈 없었다” 자책감에 궂은 날씨 겹쳐 기분 악화

‘방콕 휴가’ 뒤 입맛없고 무기력… 우울증 아닐까?

하루 종일 멍하고, 왠지 모르게 힘들다는 생각만 한다. 회의에서 상사가 불러도 못 듣고 있다가 동료가 옆구리를 찔러주면 화들짝 놀라 정신을 차린다. 밤에는 잠도 안 오고, 아침에는 머리를 엄습하는 묘한 느낌 때문에 괴롭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사는 회사원 이모(30.여) 씨는 요즘 여름휴가 뒤 회사 업무에 적응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이…

미국 연구 결과… 항암치료후 10년간 재발안한 비율 80%

“유방암 치료 5년후 10명중 1명꼴 재발”

미국 휴스턴 MD앤더슨 암센터 아베나 브루스터 박사팀은 1985~2001년 유방암 치료를 받은 환자 2838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재발율을 조사한 결과, 5년간의 항암 치료를 받은 이후 만 5년이 될 때까지 환자 가운데 11%가 유방암이 재발했다고 세계적인 암 전문지 ‘국립암연구소저널(The Journal of the…

울음은 감정의 극단적 표현… 눈물 참으면 소화기질환 등 유발

"올림픽 금메달 목에 걸고 울음 펑펑, 왜 그럴까?"

베이징 올림픽 첫날인 지난 9일 유도 60kg급의 최민호 선수는 다섯번을 연거푸 한판으로 이겨 금메달을 확인한 순간 울음을 터트렸다. 최 선수는 이날 결승에서 ‘딱지치기’ 기술로 상대를 들어 메친 뒤부터 시상대에 올라서까지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울보였다. 11일 저녁 유도 73Kg급의 왕기춘 선수도 결승전에서 그동안 벼른 실력을…

美하버드대 연구팀 “쥐실험해보니 비만치료에 효과”

뇌속 신경전달물질 억제하면 살 안찐다?

뇌 속의 특정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억제하면 고지방 음식을 먹어도 살이 덜 찌고, 식욕을 향상시키는 호르몬을 주입해도 식욕이 생기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동물실험에서 나온 연구결과이지만, 앞으로 이 물질의 특성을 조절해 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칭천 통 박사팀은…

수유 동안의 접촉, 아기 뇌 형성 도와

엄마 젖 먹은 아이 스트레스 잘 견딘다

모유의 이점에 대한 또 하나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엄마 젖을 먹고 자란 어린이들이 학교에 갈 즈음에 스트레스와 불안을 더 잘 견딘다는 것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스코트 몽고메리 교수가 5~10세 어린이 9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부모가 이혼이나 별거를 했고 모유를 먹지 않은 아이는 부모와 함께 살고 모유를 먹은 아이에 비해 불안…

웃음임상치료사 서울대병원 이임선 간호사

“웃음은 나를 치유하는 힘, 암세포도 웃다 죽어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암센터에는 왁자지껄한 웃음이 터져 나온다. 어떤 환자는 혀를 내밀며 웃고, 다른 환자는 손뼉을 치며 웃는다. 병동이 들썩일 만큼 웃고 나면 암세포에 짓눌려 무거웠던 환자들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옆에서 함께 웃던 환자는 어느새 친구가 된다. 암 환자의 얼어붙은 마음을 웃음으로 녹이는…

수면주기 지키고… TV시청때 과잉흥분 흡연 음주 야식 자제

올림픽 경기 건강하게 관전하는 5가지 방법

베이징 올림픽이 8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총 17일간의 경기 일정이 시작되자 스포츠 마니아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응원하며 올림픽 경기를 즐긴다. 베이징과 한국은 시차가 1시간밖에 나지 않아 늦은 밤까지 생중계를 보는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낮에 미처 보지 못한 경기를 이동 중에 DMB 휴대폰,…

“비만의 주범인양 몰리지만… 인체 건강 지키는 자연치유제”

탄수화물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6가지

사람들은 흔히 살이 찌면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섭취한 탓”이라고 말한다. 탄수화물이 들으면 억울할 소리다. 탄수화물이 가장 영양가가 많고, 가장 맛이 좋으며, 우리 몸을 가장 날씬하게 해줄 수 있는 영양소란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인체는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전환시켜 힘을 얻는 데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나머지는 나중에 쓰기 위해…

“폭염 피해 가족과 함께” 걷고 달릴 때 알아둬야 할 것들

공원 둔치에 올빼미 건강족 북적… 밤 운동 탈 막으려면?

한강, 양재천, 안양천, 중랑천, 집 근처 공원, 그리고 학교 운동장의 공통점은 뭘까. 그것은 밤늦게 가더라도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오늘도 밤을 잊고 인라인 스케이트, 자전거, 조깅, 걷기, 줄넘기, 농구 등 다양한 운동을 제각기 즐기고 있다. 밤에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밤에 하는 운동이 낮에 하는 운동보다 좋은 이유로…

땀띠 화상 식중독 등 조금만 주의하면 즐거운 휴가

휴가지 건강법…신경써야 할 증상과 대처방법은?

여름 휴가 때 제일 억울한 것이 놀러 가서 비 오는 것과 놀러 가서 아픈 것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레프 온라인판은 여행 중 일어날 수 있는 건강 문제와 이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6일 소개했다. 우리 실정에 맞는 내용을 정리해 본다. ▽수분 부족 몸에 수분이 부족한지 알 수 있는 방법이 갈증만은 아니다. 소변 색을 주의해서 확인해야 한다.…

충분히 자고 잠깨는 시간 규칙적인 생활방식 중요

아침을 좀더 활기차게 맞게 해주는 습관 5가지

더운 날씨 탓도 있고, 밤이 짧아진 탓도 있고, 잠을 뒤척이다 아침부터 허둥대기 일쑤다. 수험생들은 이제 100일도 안 남은 수능 준비로 더 일찍 일어나야 한다. 적응이 되기 전엔 아침을 아침답게 맞이하기 힘들다. 새 정부 들어 한동안 ‘아침형 인간’이 화두였지만, 대부분의 공무원이 아침형 인간에 적응하지 못해 어느 순간 흐지부지됐다.…

40,50대 체열 오르는 이상증상… 식습관 등 신경쓰면 개선

여름 더 타는 중년여성 무더위 이기려면?

주부 유모(52.경기 성남시 분당구)씨 부부는 금실 좋기로 소문이 났지만 지난 7월 초부터 각방을 쓰고 있다. 이들 부부를 갈라놓은 것은 바로 선풍기. 매일 밤 비 오듯이 땀을 흘리는 유 씨는 요즘 같아선 남편보단 선풍기가 더 필요하다. 선풍기 없인 잠을 잘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남편은 유 씨의 선풍기 때문에 여름감기까지 걸렸고, 결국…

전문가들 “무리하게 땀 뺄 필요 없고 운동 적당히” 권장

몸 차게 하면 산후풍? 여름철 산후조리는 이렇게

제왕절개 수술로 최근 첫딸을 출산한 박영선(37.서울 노원구 중계동) 씨는 한여름에 산후조리를 하느라 고생이다. 병원에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라는 말을 전혀 하지 않지만, 친정어머니와 나이 많은 주변 어른들이 “애 낳고 몸 차게 하면 3년 후에 손목이 시리고 발바닥이 뜨거워진다”며 긴 옷에 양말까지 신으라고 당부해 땀을 뻘뻘 흘려도 에어컨 한…

수면의 질도 중요… 잠 부족하면 낮시간 칼로리소비 적어 비만-당뇨↑

청소년 잠 1시간 덜 자면 과체중 위험 2배

깊게 잠들지 못하거나 충분히 자지 않는 어린이 청소년은 과체중이 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의대 서양정신과학연구소 시앤천 류 박사팀은 7~17세 어린이 청소년 335명을 대상으로 전체 수면 시간, REM 수면 시간, 잠들기까지 시간 등 수면패턴을 3일에 걸쳐 수면다원검사로 측정했다. 실험에 참가한 335명의 체질량…

호르몬 투여받은 쥐 먹이 찾는 인지능력 떨어져

폐경기 호르몬요법, 중년여성 건망증 키운다?

에스트로겐 요법이 기억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에스트로겐 요법은 중년 여성들의 폐경기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방암이나 치매 등의 부작용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 수의생명과학 교수인 수전 샨츠 연구팀은 쥐에게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에스트라디올을 투여하고 먹이를 얻기 위해…

美日연구팀 쥐실험서 확인… “탈모예방 시발점 될 수도”

“단백질 성분 라미닌511 모발성장 효과 있다”

미국과 일본 공동연구팀이 털의 발육에 영향을 주는 물질을 찾아내 동물실험을 한 결과, 그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물질을 사람에게 직접 사용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앞으로 사람의 탈모 예방에도 쓰임새가 있을지 관심을 모으는 연구결과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피부과 피터 말린코비치 박사팀이 주축이 된 미일 공동연구팀은 태아상태인 쥐를…

스웨덴 연구, 여성은 해당 안 돼

걱정 많은 소심남, 당뇨병 위험 2배 ‘껑충’

걱정, 우울증, 불면증 등 때문에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는 남성들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여성에겐 해당되지 않는다. 스웨덴 카로린스카 의학연구소 앤더스 에크봄 박사팀이 1938~57년에 태어난 남성 2127명과 여성 31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심리적 고통’이 높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제2형…

심장병, 유방암, 골다공증, 우울증, 자가면역질환

여성이 신경 써야 할 5대 질병은?

여성이 남성보다 수명이 더 길지만, 그렇다고 남성보다 병에 덜 걸린다는 뜻은 아니다.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남성보다 더 잘 걸리는, 그래서 더욱 걱정해야만 하는 질병들이 분명 있다.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는 최근 여성들이 우선 걱정해야 할 5대 질병으로 심장병, 유방암, 골다공증, 우울증, 자가면역질환을 꼽고 전문가들의 설명을 통해…

美연구팀, 콩이 번식 돕는다는 기존연구와 다른 결과 발표

콩음식 즐겨 먹는 남성은 정자 수 적어진다?

채식주의자들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콩을 즐겨 먹지만 콩으로 만든 음식이 정자 수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조지 차바로 박사팀은 불임치료를 받는 남성 99명을 대상으로 콩 섭취량과 정자 수의 관계를 조사했더니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인체생식학저널(journal Human…

미 ABC 방송, 5가지 경우 좋은 음식-나쁜 음식 소개

“꽉 끼는 옷 입을 땐 파인애플을”…음식에도 때가 있다

우유가 뼈에 좋다는 것과 당근이 시력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몸에 좋다는 음식도 때에 따라 가려 먹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미국 피트니스 매거진(Fitness Magazine)의 팸 오브리엔 편집장은 19일 미국 ABC방송의 주말 프로그램 ‘굿모닝 미국 주말’에 출연해 언제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