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우울증이 있었거나 산후 우울증에 시달리는 여성의 아기는 수면장애를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미시건대 우울증센터 수면과학연구소 로산느 아미티지 박사는 신생아 18명과
이들의 엄마의 수면 상태를 생후 2주부터 6개월간 측정했다. 아이들은 모두 건강했지만
엄마들 중 11명은 예전에 우울증을 앓았거나 조사 당시에 우울증이 있었다.…
국내에서도 널리 처방되고 있는 당뇨병 약 시타글립틴을 장기 복용하면 췌장염이나 췌장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타글립틴은 2007년부터 한국MSD에 의해 ‘자누비아’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1이라는 소장 호르몬의 활동을 증진시켜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돕는 약. 미국…
난소암과 유방암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폐경기 이후 난소를 아예 제거해버리는
여성이 많지만 정작 난소를 제거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수명이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웨인 암센터의 윌리엄 파커 박사는 간호사 건강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
여성 2만9380명에 대해 24년간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난소를 제거한 여성과 그렇지
않은…
우울하면 내장지방이 점점 두툼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쉬대학교병원
린다 포웰 박사 팀은 시카고의 여성건강 프로젝트에 참여한 중년 여성 409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우울증이 내장지방을 축적시키며 결국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여성들의 우울증 증상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컴퓨터단층…
콩은 장점이 많은 음식이지만 남자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반론이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진이 최근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젊은 원숭이 수컷에게 두유를 먹였더니 대표적인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졌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성욕, 생식 능력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라면 먹으면 더 핀다고도 하고, 또 결혼하면 없어진다고도 하는 여드름. 속설도
많아 이리저리 해보지만, 자칫 여드름만 덧나기 쉽다. 역사를 관통해 흘러내려오는
여드름 속설 10가지의 진실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광훈 교수의 도움말로
파헤쳐 보자.
속설 1. 얼굴이 더러우면 여드름 난다?
여드름은 더러워 생기는 것이 아니다. 이 교수는…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또는 너무 조금 자면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퀘백의 라발대 장-필립 샤퓌 박사 팀은 276명을 6년 간 추적 조사 한 결과
하루에 7시간 미만 또는 8시간이 넘도록 잔 사람은 당뇨병이나 내당능장애 위험이
2.5배 높았다고 밝혔다. 내당능장애(impaired glucose…
【시카고】 종합비타민제가 폐경여성의 암과 심혈관질환(CVD) 위험 그리고 전체
사망률을 낮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데 실패했다.
프레드허친슨센터(워싱턴주시애틀) 마리안 노이하우저(Marian L. Neuhouser) 박사팀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9; 169: 294-304)에 종합비타민제를 먹은 여성이나…
최근 TV 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인기를 끌면서 남편의 직장, 인간관계 등을
내조하려는 부인들의 ‘내조 열풍’도 뜨겁다.
남편의 상태에 맞춰 현명하게 내조할 수 있는 방법을 중앙대용산병원 가정의학과 조수현
교수, 인제대의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 아침에 비실비실한 남편을 위한 내조법
아침 상태가…
모유 수유를 한 달이라도 한 엄마는 전혀 하지 않은 엄마에 비해 심장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일리노어 빔라 슈워츠 박사 팀은 폐경기 여성 14만 명을 대상으로
과거 모유 수유 기간과 심장병 위험 요소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1년 이상 모유 수유를 한 여성은 전혀 하지 않은 여성보다 고혈압 위험이
12%,…
여성은 매달 배란주기의 특정시기에 무릎이 느슨해져 다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성의 생식호르몬 주기에는 난소에서 난자가 들어있는 난포가 발육하고 성숙하는
여포기, 난자가 난소 밖으로 배출되는 배란기, 난자가 나온 뒤 남은 여포가 퇴화되는
황체기와 월경기가 있는데 개인에 따라 특정주기에 무릎의 느슨함 정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봄처녀’
볼우물을 붉히며 봄바람 나게 하는 봄은 자살 또한 가장 많은 계절이다. 얼핏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이 두 가지 현상은 의학적으로 뿌리가 같다. 둘 다 날씨 변화가
인체 호르몬의 분비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일어나는 것.
봄의 호르몬 변화는 남자보다 여성에게 더 커서 ‘봄처녀’는 있어도 ‘봄총각’은
없는데, 이는 의학적으로도 타당한…
파랑색 비아그라의 짝을 이룰 여성용 ‘핑크빛 비아그라’를 만들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여성 성기능장애 환자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성 성기능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호르몬 치료가 사용되고 있고, 카페인이 여성의
성생활 횟수를 늘려 준다는 보고 등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은…
매일 30분 정도 웃기는 TV 프로그램 등을 보는 것을 생활화하면 TV를 볼 때뿐
아니라 그 시간을 생각만 해도 벌써 몸 상태가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로마린다대학의 버크 리 박사 팀은 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등으로
약을 복용 중인 남녀 20명을 대상으로 절반에게는 “매일 30분씩 코미디를 봐라”는
웃음처방을 내리고, 나머지…
당신의 키스학 지식은?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온라인판은 최근 미국 뉴욕주립대
진화심리학자 고든 갤럽 교수가 꼽은 과학이 밝힌 키스의 진실 10가지를 소개했다.
▽학문의 대상으로서의 키스
키스에 대한 과학이 있다는 걸 아는가. 키스학은 영어로 ‘philematology’라고
한다. 대학에서는 그래서 “그 친구는 몇 년 동안 키스만…
가공육과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는 남성은 정자의 질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알리칸테 브르나베우 연구소 제이미 멘디올라 박사 팀은 불임클리닉에
방문한 스페인 남성 61명의 식사 습관과 정액 건강도를 조사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61명 중 30명은 가공육, 고지방 음식을 많이 섭취했고 다른 31명은 야채, 과일,
무지방 우유를…
남자가 여자보다 스트레스에 더 약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유전자 발현에
남녀 차이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학 심리학과 이단 쉘리 교수와 마르샤 가이츠 교수
팀은 97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이들의 반응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학생들에게 심리적 스트레스 주면서 침을 채취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폐경기 여성의 대표적인 증세인 안면홍조를 치료하기 위해 침을 맞는 것은 ‘시간낭비’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의 부산, 대전과 영국의 엑서터의 의학자들은 안면홍조에 대한 106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이 가운데 안면홍조를 치료하기 위해 가짜 침과 진짜 침을 맞은
그룹의 효과 차이를 분석한 6편의 논문을 집중분석해서 이 같은…
임신 중에 스트레스를 받은 엄마의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천식이 생길 위험이 60%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 대 존 핸더슨 교수 팀은 최근 브리스톨에 사는
5800여 가정의 아이 1만4000명을 10년 이상 조사한 1990년대 보고서를 바탕으로 임신
중 어머니의 심리상태가 아이 천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어머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