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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에스트로겐, 여성 인지능력에 영향

배란기 여성, 나태해지는 건 호르몬 탓

여자가 배란기에 접어들면 집중이 잘 안되고 나태해지는데 이는 높아진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작용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콘코디아 대학교의 웨인 브레이크 박사팀은 쥐 실험을 통해 이른 바 ‘잠재적 억압’이라는 학습모델을 살폈다. 잠재적 억압이란 어떤 기억이 평소에는 나타나지 않다가 특정한 단서가 주어졌을 때 다시 되살아나는…

사회성 향상에 효과, 젖먹이는 엄마에게 분비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 왕따도 극복?

아기에게 젖먹이는 엄마에게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진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이 특히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에게 적극성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의 제니퍼 바츠 박사팀은 27명의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옥시토신 혹은 가짜약을 주고 남의 생각이나 느낌을 읽는 공감능력 테스트를 했다. 참가자들은…

“스트레스에 휘둘리지 않고 여자 보호”

민호 구마준… ‘차도남’이 여심 끄는 의학적 이유?

‘샤이니’의 민호,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 ‘제빵왕 김탁구’의 주원(구마준 역)…. 차가운 도시 남자를 가리키는 ‘차도남’이 여심을 사로잡는 이유가 밝혀졌다. 열쇠는 차도남이 스트레스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냉철하게 여성을 지켜줄 수 있다는 데 있었다. 영국 애버테이던디 대학교 피오나 무어 교수팀은 건강한 남성 39명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남이 피우는 것 보면 오래 금연해도 흔들려

담배는 일단 배우면 끊지 못하고 평생 참아야 한다

담배는 일단 배우면 끊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평생 참아야 하는 몹쓸 습관이라는 속설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이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는 모습을 보면 금연한 지 아무리 오래 되었더라도 나도 피우고 싶은 욕구가 순간 생긴다는 것이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의 길린더 베디 박사팀은 담배 끊기에 거부감을 가진 86명의 건강한 남녀 골초들을…

걷기여행 한 달 전부터는 체력 키워야

둘레길-올레길 걷기열풍… 올바른 걷기 요령

추석연휴에 고향을 찾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연휴를 맞아 걷기여행을 하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하루에 10~20㎞의 거리나 5~8시간씩 걷는 것은 결코 만만한 도전이 아니다. 제주도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KBS 2TV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해피 선데이’ 2부 ‘1박2일’이 지난 5일에 이어 12일…

어떤 TV프로도 만3세 이전엔 해롭다

텔레토비도 폭력비디오게임만큼 해로워

텔레토비와 같은 교육용 프로그램도 매일 오래 보면 폭력비디오게임처럼 아이들에게 이로울 게 없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왔다. 아이들을 위한답시고 틀어준 교육용 DVD가 특히 만3세 이전의 어린이에게 해롭다는 것이다. 미국 플로렌스대학교 연구팀은 지난 2006년 TV 앞에서 매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의 멜라토닌 수치를 측정했다. 멜라토닌은 밤에…

사춘기 빠르고 테스토스테론 분비도 많아

생후 첫 6개월, 잘 먹여야 사내다와진다

남자다운 남자, 혹은 여자같은 남자. 성격이나 기질은 타고나는 것일까, 환경 때문에 바뀌는 것일까. 이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환경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태어나서 처음 6개월 동안 모유를 잘 먹고 몸무게가 또래보다 많이 나가는 남자는 그렇지 않은 남자보다 훗날 더 남자다워진다는 것. 미국…

사람마다 다이어트 기법 달라야 할 이유

다이어트 뒤 도로 살찌는 건 호르몬 때문

다이어트 뒤에 다시 살이 찌는 건 식욕에 관여하는 호르몬 수치와 작용이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이며 이 때문에 다이어트 방법은 사람마다 차이를 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산티아고 콤플레오 의과대학교의 아나 크루제이라스 박사는 비만상태인 104명에게  8주간 저칼로리를 섭취하는 다이어트를 시켰다. 그리고 다이어트 이전, 다이어트를…

생리주기 시간흐름은 부상 가능성과 별 연관없어

여성호르몬, 원래 풍부한 사람이 잘 다친다

여자 운동선수들이나 이들의 지도자들은 흔히 생리 주기를 보아 가며 컨디션을 조절하도록 하지만 생리 주기는 여자 선수들의 부상 가능성과 별 관계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살포드 맨체스터 대학교의 캐서린 부르게스 박사팀은 운동선수로 활약하는 젊은 여자 23명의 무릎과 주변 근육이 가진 기계적 특징을 측정했다. 이들은 생리 첫날부터 4일…

박용우의 리셋다이어트

비만 전문 의사 ‘올챙이배’ 탈출 사연

2010년 8월 1일, ‘또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했습니다. 저는 살이 잘 찌는 체질입니다. 어머니께서 상체가 상대적으로 크고 배가 나온 복부비만 체형인데다 남동생 여동생 모두 밥을 조금만 더 먹어도 배에 살이 쉽게 붙는 걸 보면 유전적으로 남들보다 살이 잘 붙는 체질인건 분명해 보입니다. 건강체중의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호주 연구진 2만 명 조사결과 3배 많아

“밤늦게 인터넷하는 청소년, 우울증 정말 많네”

밤늦게까지 말똥말똥 눈에 불을 켜고 인터넷을 하는 청소년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밤에 컴퓨터에 매달리는 ‘올빼미족’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가설을 놓고 논란 중이었는데 이번에 수 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가설이 옳다는 것을 확인한 것. 호주 시드니대학교 니콜라스…

아이 몸에 카드뮴 쌓여 신장-폐에도 영향

딸 곁에서 피운 담배, 사춘기를 멀리 늦춘다

간접흡연 때문에 몸에 카드뮴이 쌓인 소녀는 또래에 비해 사춘기를 아주 늦게 겪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어릴 때 장난감을 입에 넣고 물어뜯는 버릇이 있거나 납이 들어있는 페인트, 먼지와 흙에 많이 노출 돼 혈중 납수치가 높은 소녀들도 사춘기가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아동건강과 인간 발달 연구소 오드라 골른버그 박사팀은…

식물성 여성호르몬, 폐경기 증상 완화 능력

폐경여성 불면증, 자기 전 두유 한 잔이 해결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폐경기 여성은 잠들기 전 콩을 갈아 만든 음료나 따뜻한 두유를 한잔 마시고 잠을 청하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콩에 들어있는 화합물인 이소플라본(isoflavones)이 폐경기 증상의 하나인 불면증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브라질 상파울로연방대학 헬레나 하우철 교수팀은 불면증을 겪는 폐경기 여성 38명을 두…

미 쥐 실험 결과, 메트폴민 효과

후천성 당뇨병 치료제, 폐암 예방효과?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메트폴민(metformin)이 흡연으로 인한 폐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쥐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는 최근 ‘암 예방 연구(Cancer Prevention Research)’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해 메트폴민의 암에 대한 효용성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 기사는 건강 의학…

코르티졸 분비량을 통해 스트레스 정확히 추적

머리카락은 스트레스의 역사를 알고 있다

머리카락을 통해 과거 일정기간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아왔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코르티졸의 양을 머리카락에서 측정하는 방법이 개발된 것이다. 특히 스트레스는 심장병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번 방법을 이용하면 심장병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교…

아빠-유명인 사진 보는 것보다 뇌에 특별한 작용

엄마사진, 보기만 해도 뇌기능 활발해진다

엄마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자녀들은 안정감을 느끼고 뇌기능이 활발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마리 아살리도우 박사는 실험참가자들에게 엄마, 아빠, 유명인, 낯선 사람의 사진을 차례로 보여주고 각자의 뇌가 반응하는 것을 살폈다. 그 결과 엄마사진을 봤을 때는 실험참여자들의 인지와 감정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가장 활성화되었다.…

고령출산 늘면서 남성 몸 관리 더 중요해져

계획임신하려는 남성, 자전거 탈 때 조심

나이 들어 출산하는 여성이 증가하면서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서는 계획임신이 필요하다는 점은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계획임신은 여성이 해야 할 일이고 남성은 별다른 상관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박문일 교수는 “고령 임신의 경우 여성은 대부분 떠들썩하게 몸 관리를 하지만 남성은 하는 일 없이 나이 많은 아내…

암, 심장병, 관절염, 당뇨 예방 효과

모유 먹이면 좋아지는 엄마건강 4가지

모유를 먹이면 아기의 면역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의 건강에도 많은 이득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모유수유가 엄마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한 일련의 연구결과를 미국 질병관리연구센터가 재분석한 바에 따르면 모유수유는 엄마의 자궁암, 심장병,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와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간접흡연해도 태변에 담배 성분 남아”

임부 흡연 흔적, 신생아 ‘응가’에도 남는다

신생아의 ‘태변(胎便)’을 통해 임산부가 얼마나 흡연을 했는지 역력히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부가 임신을 하면 신생아의 온몸을 거쳐 변으로 나갈 정도로 여성과 아기 모두에게 해로우므로 당장 금연해야 한다는 것.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337명의 아기의 태변을 채취해 성분을 분석하고 임산부의 흡연량과 간접흡연 노출…

옥시토신이 ‘현명한 신뢰’ 가능케 해

모성애, 아기 믿지만 맹신하지 않는 까닭?

어머니는 자녀를 신뢰하지만 무턱대고 믿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뚱겨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뇌에서 나오는 신경전달물진인 옥시토신이 다른 사람을 잘 믿게 하지만 그렇다고 잘 속게 만드는 것은 아니라는 실험결과가 나온 것. ‘사랑호르몬’ ‘유대 호르몬’ 등으로 불리는 옥시토신은 모성애를 자극해 산모와 아기의 유대관계를 지속시키고 자궁수축과 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