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의 세포나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간염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간염 바이러스는 A, B, C, D, E형으로 나뉘며 급성과 만성이 있다. 심하면 간경화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대표적인 간염인 A, B, C형의 예방법을 알아보자.
1. A형 간염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오면 평균…
연이은 무더위로 힘이 없고 속이 불편해 "더위 먹었다"고 표현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보통 이 표현은 일사병을 이르는데, 햇빛에 오래 노출되지 않았어도 비슷한 증상이 생긴다면 전혀 다른 질환일 수 있다.
"더위를 먹다"라는 말은 더위 때문에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병이 생길 때 쓰는 말이다. 현대 의학에서는 장기간 햇볕에 노출되어 혈액과…
어린이의 스마트 기기 사용이 늘면서 시력이 나빠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안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아동들이 각종 기기의 화면을 들여다보느라 안구 건조와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근시가 전 세계적으로 만연한 지는 오래다. 1971년 이래 미국의 근시는 두 배로 늘었으며 아시아에서는 90%의 청소년과 성인이…
10대의 허리 통증...혹시 척추분리증?
주부 김모씨(54)는 얼마 전 정형외과를 찾았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이 허리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1년 전부터 간혹 허리가 아프다고 했지만, 한참 클 시기여서 성장통 혹은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으로만 여겼다. 그런데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병원을 함께 찾게 된 것. 김…
운동이 시작되면 운동근육과 피부로 피가 더 많이 들어간다. 근육에서 생긴 열을 온몸의 피부로 분산시키는 과정에서 상승된 체온을 낮추기 위해 인체는 땀을 낸다. 땀이 기화(氣化)되면서 체열은 내려간다. 피부의 상승된 체온은 스치는 바람과 공기의 대류(對流) 작용으로도 낮아진다.
요즘처럼 35~40도의 기온으로 피부 주변 대기 온도가 피부의 안정…
정신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려면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 요인, 사회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야 한다. 남성과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정신 질환 유형을 구분하는 이유도 보다 효율적으로 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다.
현재 학계에서 파악된 성별에 따른 정신 질환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남성은 약물 남용, 반사회적 성격 장애 등을…
"암 치료보다는 가족의 주머니 사정만 걱정하시네요."
김 모(여, 35세)씨는 폐암 4기 환자인 어머니가 효과가 좋은 면역항암제 치료를 거부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비용을 걱정해 건강보험이 되는 치료만 받겠다는 것이다. 면역항암제는 효과는 매우 좋으나 1차 치료제로는 아직 보험 적용이 안 된다. 박씨는 "고통으로 신음하는 어머니가 외동딸의…
유례없는 폭염으로 각종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문 의료진이 야외 현장 노동자, 실내 고온 환경 노동자의 작업 중 건강 관리 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일터건강을 지키는 직업환경의학과의사회(일터건강의사회)는 3일 폭염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 보호를 위한 의견서를 통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노동자에 대한 권고 사항을 전했다. 일터건강의사회는…
전례 없던 폭염이 이어지며 온열 질환, 냉방병 외에도 무더위에 지친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8월에 많이 발생하는 방광염은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생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여성 방광염 환자는 8월에 가장 많았다. 지난 2년간 방광염으로 진료를 본 여성환자는 약…
"내 몸을 살피지 않은 게 가장 후회됩니다.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아요. 간염이 있는데도 일을 핑계로 검진은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지요. 피곤하면 바로 쉬어야 하는데, 밀린 업무는 꼭 끝내고 집에 갔어요. 마시면 안 되는 술도 가끔 먹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도 물랐어요."(45세 남성, 간암 환자)
간암을 앓고 있는 이 모(무역업)씨는…
최근 디지털 노안뿐 아니라 미세 먼지, 황사 문제까지 심각해지면서 루테인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PC 및 스마트폰 사용의 일상화로 눈 피로, 노안 등이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 세대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직접적인 차단이 어려운 미세 먼지 등 환경적인 요인까지 더해지면서 대표적인 눈 영양제로 알려진 루테인에 대한…
폭염에 온열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있지만, 냉방기구에 장시간 노출돼 건강이 악화되는 사람도 늘고 있다.
감기와 비슷한 냉방병, 대부분 자연 치유
여름철 과도한 냉방기구 사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는 냉방병이 잘 알려져 있다. 냉방병은 흔히 실내외의 기온 차가 커져서 발생한다. 실내 온도를 에어컨으로 너무 낮게 설정한 것이 문제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간은 증세가 심해지기 전에는 증상이 보이지 않아, 건강하다고 느껴도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 장기다. 강동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김형수 교수가 많은 사람이 오해하고 있는 간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받아 답변했다.
자도 자도 피곤하다면, 간 때문일까?
피로는 모두 간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간은 '침묵의…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얘기를 귀담아들어야 할 시기다. 이번 폭염은 건강한 사람도 고통을 느낄 정도로 강력하다. 하물며 유난히 더위를 참지 못하는 병을 가진 사람은 오죽 할까? 불볕더위 속에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해 알아보자.
1. 더위 참지…
흔한 간 질환인 간염은 A형부터 E형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간염은 주로 간염바이러스나 음주가 원인이 되지만, 드물게는 약물, 지방간, 자가면역질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신현필 교수가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간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신 교수는 D형 간염은 B형 간염 환자에게만 문제가 되고 흔하지 않아,…
폭염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 국민들이 거대한 열 돔에 갇힌 채 하늘에서 내리쬐는 직사광선과 지면에서 올라오는 열기에 시달리고 있다.
냉방이 어지간히 잘 돼 있지 않고는 폭염을 참기가 어렵다. '프리벤션닷컴'이 소개한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 4가지를 참고해 보자.
1. 찬물로 손목 적시기
여름철 계곡이나…
피로와 스트레스에 요즘 같은 폭염이 가세하면 '침묵의 장기'인 간은 점차 지쳐간다. 간에 독성이 쌓이면 만성 피로 등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
간이 지쳐있을 때 간 해독 기능을 가진 먹을거리를 섭취하는 것도 간 건강을 위해 좋은 방법이다. '리버서포트'가 간에 좋은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1. 호두
호두와 같은 견과류는 아르기닌…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다. 대서를 기점으로 7월말에서 8월초까지 극심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진다. 열대야는 한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때를 의미하는데, 이로 인해 잠을 설치고 다음날 하루는 피곤해진다.
열대야가 몸에 미치는 영향은?
사람이 잠들기 가장 좋은 온도는 18~20도다. 25도 이상의 열대야가 지속되면 몸의 온도 조절…
여름철이 되면서 수족구병 환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성 감염에 의해 입안과 손, 발 등에 물집이 생기고 열이 나는 질환이다. 5세 미만 영유아에게 흔하고, 특히 여름철 발병률이 높다.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직장인 김 모(남, 49세)씨는 요즘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다. 소변이 마려워 자주 잠을 깨기 때문이다. 가족의 숙면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소변 담는 통을 준비해 골방에서 따로 잔다. 중년의 남성을 괴롭히는 전립선비대증을 현명하게 극복하는 방법은 없을까?
1. 나이가 들면 커지는 전립선
전립선은 정액을 만들어 요도를 통해 내보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