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났을 때 얼마나 거리를 유지해야 할까?
여기서 ‘거리’란 정서적 간격이 아니라, 50cm, 1m 같은 물리적 사이를 의미한다.
새삼 사람 사이의 거리가 화제가 된 건 최근 미투 논란에 휩싸인 미국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때문이다. 미국 민주당의 잠재적 대선 후보로 꼽히는 그를 여성 두 명이 ‘불쾌한 신체 접촉’을 한 가해자로 지목했다.…
2016년, 올리비아 브루너라는 미국 여성은 DNA 테스트를 하기로 결심했다. 어릴 때 입양된 그녀는 남자 친구와 너무 닮았다는 사실이 불안했던 것. 테스트 결과 둘은 남남인 것으로 드러났고, 지난해 결혼에 골인했다.
왜 커플들 중에는 서로 닮은 경우가 많을까? 미국 주간지 ‘타임’이 그 까닭을 분석했다.
1987년, 미시건 대학교 연구진이…
우리나라의 암 발생 추세가 서구식 암으로 진행하고 있다. 짜고 매운 음식이 위험요인인 위암에서 동물성 지방 섭취가 원인 중의 하나인 대장암, 전립선암으로 옮겨가고 있다. 대장암, 전립선암은 미국 유럽에서 암 발생 1~2위를 다투고 있다. 우리나라도 전립선암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에 대장암이 위암을 제치고 1위 암으로 올라섰다는…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자꾸 잊어버리는 일이 잦아진다면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의 일부분일 수도 있고,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징후일 수도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대표적 퇴행성 뇌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은 65세 인구에게서 주로 나타나는데, 한 번 발생하면 되돌리기 어려운 질병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자주 망각하는 현상을 보인다고 해서…
우리들 대부분은 잠깐 눈 붙일 때를 제외하면 하루 대부분을 스마트폰과 함께 보낸다. 어떻게 해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일 수 있을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네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 침대 가까이 두지 말 것
스마트폰을 알람 시계로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그건 밤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다 잠들었다는 뜻이고, 아침에 눈 떠 처음 보는 게…
치매는 정상이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의 인지 기능이 상해서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여러 증상을 일컫는다. 즉, 치매라는 단어는 질병명이 아니고 증상들의 모음을 말한다.
과거에는 ‘망령’, ‘노망’이라고 노화 현상으로 봤지만, 현대에서는 뇌질환으로 분류되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원인으로는 알츠하이머병이 55~70%를 차지하고…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굴', 영화감독 노라 에프론의 '으깬 감자'.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특정 음식에 대한 탐닉이다. 특정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이 같은 욕구를 '가짜 식욕'이라 한다. 진짜 배가 고플 땐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무언가가 먹고 싶어지지만, 가짜 식욕이 일어날 땐 특정한 음식에 대한 강한 욕구가 일어난다.
가짜 식욕은…
지난주 영국 TV 프로그램에서 영재로 선발된 12세 소녀가 "아인슈타인보다 IQ가 높다"고 알려져 주목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채널4가 방송한 '차일드 지니어스'에서 우승한 니시 유겔.
유겔 양에 관한 거의 모든 기사는 '아인슈타인보다 IQ가 높은'이란 수식어로 시작한다. 일간지 '가디언'이 이런 비교가 의미가 있는지 따졌다.
우선 가장 큰…
차 안에 아이를 두고 내리는 사고가 빈발한다.
이른바 아기 망각 증후군(Forgotten Baby Syndrome)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50명의 아기가 그렇게 숨졌다. 대개 더운 여름날 부모가 아기를 차에 태웠다는 걸 잊고 내린 뒤 종일 방치한 탓이다.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교 심리학과의 데이비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부모들이 왜 이런 치명적인…
바야흐로 봄이다. 두꺼운 옷들은 모두 개어 넣고, 대대적으로 집을 청소할 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공간은 물론 마음까지 깔끔하게 만들어줄 정리 요령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 멀리 보기 = 쓰지는 않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물건이 있다면 먼 훗날, 나 죽은 다음 이 물건이 어떻게 될지 상상해 보라. 친지가 와서 집을 정리하면서 그 물건을 버릴까?…
장시간 TV를 시청하는 장년층은 기억력이 급속도로 나빠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컬리지 런던 대학교 등 연구진에 따르면 하루 세 시간 반 이상 TV를 보는 장년은 언어적 기억력이 6년간 8~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 시간이 그 이하인 경우의 감소폭인 4~10%의 두 배에 달했다.
기억력은 나이를 먹을수록 감퇴하지만, TV를 오래…
드라마 SKY캐슬 속의 의사들은 고단해 보이지 않는다. 대학병원장에 오르기 위해 권력투쟁에 몰두하고, 자녀의 의대 진학에만 골몰하는 사람처럼 그려졌다. 실제 의사들의 삶은 어떨까?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과로가 일상인 의사들이 늘고 있다. 대학병원 의사는 환자 진료, 학생 교육 그리고 연구까지 병행해야 하는 3중고에 시달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마음먹은 만큼만 행복하다.” “미래의 행복을 확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오늘 허락된 행복을 오늘 한껏 누리는 것이다.”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로 정의되는 행복에 대한 명언들이다. 팍팍한 삶으로 인해 심신이 지치고 활기가 떨어졌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는…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평소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에이비씨뉴스닷고닷컴’이 소개한 일상생활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돈 안 드는 건강법 4가지를 알아본다.
1. 일찍 자고 숙면 취하기
잠은 뇌기능을 최상의 상태로 회복시켜주고 건강한 면역체계를 길러준다. 전문가들은 하루에 6~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할 것을 권하고…
직장인에게 '월요병'이 있다면 아이들에게는 '새학기증후군'이 있다. 월요병은 정식 질병은 아니지만 피곤함, 우울감, 피로함, 불안감 등이 나타나는 심리 상태를 이른다. 새학기증후군도 비슷하다. 학기 초의 불안한 심리 상태로 인해 심리적인 불편함뿐만이 아니라 등교 거부증, 주의력 결핍, 틱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다.
저학년에서 잦은 '등교 거부증'…
나이가 들어서도 행복하게 지내려면 우정이 가장 중요하다.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면 우울증은 물론 당뇨병까지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런데 어떻게? 나이를 먹을수록 친구는 줄어들게 되어 있는 것 아닌가?
새로운 친구를 만들면 된다. 마음을 비우고, 단순하게 생각하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어른이 되어 친구를 사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유치원에서 산만하고 부주의한 행동을 보이는 남자아이는 어른이 되어 저임금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캐나다의 몬트리올 대학교, 미국의 카네기 멜론 대학교, 프랑스의 보르도 대학교 등의 다국적 연구진은 유치원에 다니던 어린 소년들의 성장 과정을 30년 넘게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어린 시절 어떤 행동들은 어른이 되었을 때의 경제적 수준과…
설에는 온 가족이 모이기 때문에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결혼, 취업, 퇴직 얘기는 조심해야 하는 이유다.
이들 가운데 마음고생이 가장 심한 사람이 며느리들이다. 힘든 명절 준비는 물론 말로 상처받아도 당장 내색하기 어려울 수 있다.
주부 김민정(36세, 가명)씨는 명절 때면 시누이가 툭툭 내뱉는…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거나 달달한 간식을 즐겨먹는다면 나쁜 식습관이 몸에 밴 상태다.
또 하나 잘못된 식습관은 '짜게 먹기'다. 건강한 성인 기준 하루 권장되는 나트륨 섭취량은 2300밀리그램 이하다. 미국심장협회는 보다 이상적인 기준으로 1500밀리그램 이하를 제시한다.
소금에 대한 식탐이 있다면 설 연휴 국, 찜, 조림 등으로 한 상 가득…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가 사생활을 위태롭게 하고, 정치적 분열 조장하며, 정신 건강을 해친다는 우려가 잇따르지만, 막상 끊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돈을 주고 끊게 해봤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스탠퍼드 및 뉴욕 대학교 연구진은 하루 15분 이상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18세 이상 사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페이스북이 행동, 사고, 정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