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다' 그리고 '부럽다'.스티븐 스필버그, 월트 디즈니사에서 <라이언 킹>을 대박 히트시켰던 제프리 카첸버그 그리고 한때 키아누 리브스와 동성관계에 있다는 루머에 휩싸였던 음반 프로듀서 겸 geffen record CEO 데이비드 게펜이 의기투합해서 설립한 영화사가 드림웍스다.‘드림웍스 SKG'에서 S는 스필버그, K는 카첸버그, G는…
친한 사람이나 가까운 사람이 금연을 하면 파급효과가 일어나 주변 사람들도 금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 박사와 캘리포니아대 제임스 파울러
박사는 ‘프레이밍햄 심장연구(Framingham Heart Study)’에 참여하고 있는
21~70세 남녀 1만 2067명을 대상으로…
“아름답지만
성질 사나운, 그래서 그 표독함이 언젠가는 나를 해칠 것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헤어지지
못하게 되어버렸어…, 늘상 하는 이별 연습도 별 소용없고….”
“아름다운이라는 형용사는 별로 어울리지 않아. 네가 사랑하는 것은 너 스스로
만들어내는 분위기일 뿐이야. 그 뿌연 연기 속을 들여다보면 늙은 마녀같이 앙칼지고
냄새 나는 그것이 네…
어린이들은 안경을 쓴 사람이 쓰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똑똑하고, 더 정직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시력측정과 제프리 월린 교수팀은 6~10세 아이들 80명을
대상으로 안경을 쓴 아이와 쓰지 않은 아이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질문한 결과, 아이들
대부분이 안경을 쓴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얼마
전 친구 몇이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푼 적이 있었다. 그 중 한 친구가 최근 남편을
잃었다고 했다. 유난히 웃는 모습이 보기 좋고, 사람 좋았던 친구 남편을 기억하던
우리 모두는 몹시 가슴 아파하며, 살고 늙고 죽는 것에 대해서 밤새 이야기했다.
밤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방에서 올망졸망 무릎을 맞대고 앉아서 속을 잘 아는 옛
친구들이…
얼마 전 종영한 MBC TV 드라마 ‘뉴하트’에서 주인공 최강국(조재현) 과장의
절친한 친구이자 영상의학과 교수인 김영희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박광정 씨가 폐암에
걸렸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와
연기생활을 병행중이다.
폐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통계청의 ‘2007년 한국의 사회지표’…
미국 불안장애학회 제릴린 로스 회장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위압적,
지속적, 불합리한 두려움을 느끼고 인간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하는 사회불안장애(Social
Anxiety Disorder)에 시달리는 미국인이 약 150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9일 열린 ‘미국
불안장애학회 원격회의’에서 발표했다.
사회불안장애는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과…
어떤
소설가가 그랬다던가. 고향이란 정녕 돌아갈 수 없는 곳이라고. 정신없이 앞만 보며
뛰어 다니면서 사는 내게도 나무에 물 오르고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이맘때 쯤이면
어린 시절 고향에서 보던 진달래랑 동백꽃도 보고 싶고 파아랗게 돋아나는 보리밭가를
뛰어다니고 싶은 고향그리움으로 마음앓이를 한다. 이제는 내 고향 시골에도 신식건물과
자동차…
세계보건기구(WHO.World Health Organization)가 11개국 15~49세 여성 2만 5000명에게
남편으로부터 육체적, 성적 폭력을 당했던 경험과 여성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남편에게 폭력을 당했던 여성은 오랜 기간 동안 육체적,
정신적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영국의 의학전문지인…
사형제를 부활시켜야 할까. 흉악 범죄가 잇따르면서 사실상 사문화한 사형제를
다시 현실화하자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 이후 지금까지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국제사면위원회에 의해 '사형제 실질 폐지국'으로 분류돼 있다.
그렇다고 생때같은 젊은이를 물고기 밥으로 만든 노인이나, 채 피지도 못한 꽃봉오리를
무참히 꺾은 미치광이…
살아가며
별달리 옹졸한 성품이라고 느끼는 편도 아니고, 혹 어쩌다 못나게 마음 쓰게 되면
곧 부끄러워하는 편이라 같은 경우에 여러 번 못나고 옹졸한 마음이 삐죽 삐죽 솟아
나오면 몹시 당황스럽다.
게다가 그 못난 마음 씀의 상대가 피붙이이거나 가까운 지인일 경우, 그 황당함과
수치감을 가누기가 힘든데, 그때마다 “배 고픈 것은 참아도 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의 심각함을 보여주는 또 한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ADHD는 주의력결핍(Attention Deficit)과 과잉행동(Hyperactivity)의 두
축으로 설명되는데, 이 가운데 과잉행동을 보이는 여자 아이는 커서…
“이제
난 완전한 고아야. 미영아!”
오랜만에 소식을 준 내 옛 친구는 그것도 이른 새벽에 전화로 근황을 묻는 내게
나직하게 대답했다.
마음 한 구석에서부터 구멍이 난 듯 싸한 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그 다정했던
친구 아버님도, 쾌활하고 장부 같으셨던 어머님도 벌써 이 짦은 '인생 소풍'을
마치셨나…
10대 청소년의 TV-컴퓨터 화면 중독이 심각하다는 통계가 소개됐다.
캐나다 몬트리올의 생트쥐스틴 어린이병원 트라시에 바네트 교수팀은 1999년부터
5년 동안 몬트리올의 중학 1학년~고교 1학년까지 10대 청소년 1293명을 대상으로
TV, 비디오게임, 컴퓨터게임 시간을 조사한 결과 남학생의 절반 이상, 여학생의 25%
이상이 일주일에 평균…
이제
막 중년으로 접어들은 탓인가. 요즈음은 설렘으로 심장이 두근거리는 일보다는 가슴
뻐근한 힘겨운 스트레스나 싸한 마음으로 느껴야 하는 가슴 아픈 일을 더 많이 접하는
듯하다.
부모님이, 스승님이, 혹은 친구들이 아프거나 세상을 뜨는 일, 사는 일에서 혹은
인간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 그런 스트레스를 과음, 과흡, 과식하는 일로 푸는 일.…
“선생님, 우리 아이가 5학년이 돼 하늘나라에 가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의 유연희 교무부장(41)은 가끔씩 지난해
4월 백혈병으로 숨진 이 모 군 어머니의 목소리가 귓전에 울려 눈시울이 붉어지곤
한다. 이 군은 갑자기 병이 악화돼 4학년을 마치는데 필요한 수업일수 5일을 못 채우고
병실에 들어왔다. 이 군과…
성격이
매우 급하고 논쟁을 좋아하는 친구가 가까이에 있어서 다혈질이기는 마찬가지인 나와
자주 부딪치곤 한다. 이 친구는 매사 알과 닭의 순서를 교훈하는 것이 주특기인데
논쟁을 즐기기는 해도 나는 딱히 닭과 알의 순서에는 관심이 덜해서 친구를 맥빠지게
한다. 한동안 잠잠하던 친구가 요즈음 관심있는 일은 매사에 원인과 결과를 단순명료하게…
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한 뒤 어린이가 입맛이 없어하고, 밥을 잘 먹지
않는 일이 많다. 방학 동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입에 당기는 대로 군것질로
배를 채우다가 규칙적인 학교생활로 바뀌는 데 적응하기 쉽지 않은 탓이다. 오는 3월
새학기가 시작되면 어떤 어린이는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 적응하는 데서 오는
긴장과 스트레스가…
3월초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이 모 군(8)은 2년째 한 대학병원 정신과에서 틱장애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군은 수시로 눈을 깜빡거려 병원을 찾아가 치료한 지 몇 달
만에 일시적으로 증상이 사라졌지만, 이후에 코를 킁킁거리고 눈과 코를 함께 씰룩거리는
증상으로 발전했다. 이 군의 치료를 담당하는 특수교사는 어린이…
3월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를 둔 부모는 어린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미리
살피고 대비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분리불안증이다.
분리불안증은 말 그대로 떨어지는 것을 불안해하는 증상이다. 어린이가 학교에
가게 되면 어머니와 규칙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껴 학교를 꺼려하거나 등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