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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_20대_30대_2030

㉖간수술 분야 서울대병원 외과 서경석 교수

[대한민국 베닥] "간 기증 젊은이들 위해 복강경 수술 개척"

“이 훌륭한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의 기둥이자 저력인데….” 20여 년 전부터 서울대병원 외과 서경석 교수(60)는 부모에게 기꺼이 자신의 간을 기증하는 자녀들이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복잡한 감정에 짓눌렸다. 19세~20대에 부모를 살리고 나서, 평생 배에 ‘영광의 흉터’를 갖게 한다는 게 가슴 아팠던 것. “의사는 건강한 사람을 상처 내고…

증상 없는데 환자? 고혈압에 좋은 운동, 식사법 5

최근 고혈압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특히 젊은 환자들이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젊은 고혈압 환자가 더욱 위험한 것은 건강을 자신해 방치하기 쉽다는 것이다. “나아지겠지...” 하다가 심근경색, 뇌경색, 뇌출혈 같은 치명적인 심뇌혈관계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젊은 나이에 돌연사하는 사람을 보면 고혈압에서 비롯된 심뇌혈관 질환인 경우가 많다.…

눈병·피부병 조심...여름철 흔한 안질환·피부질환은?

높은 기온과 습도, 강한 자외선은 눈과 피부 건강에 해를 입힐 수 있다. 안질환과 피부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때다. 그렇다면 이 시기 발생하기 쉬운 눈병과 피부병은 무엇일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9년 진료현황 분석 결과를 통해 이 시기 주의를 요하는 안질환과 피부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 눈병= 지난 한 해 동안 안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건져내지 마세요” 음식에 파를 넣는 뜻밖의 이유 5

어렸을 적 콩나물 국 속의 파(대파)를 모두 건져내면 할머니께서 “몸에 좋은  것인데...”라며 언짢아하셨다. 요즘도 우리 아이들은 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특유의 냄새 때문에 별로 당기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조상들이 음식 속에 파를 넣은 것은 양념 이상의 지혜가 깃들여 있다. 파는 과학자들이 검증한 몇 안 되는 항암 식품이다. 할머니가…

5060 고혈압·비만 증가…예방·관리 위한 체크리스트는?

시대에 따라 청년이나 노인 등의 연령기준이 변화한다. 이제 50~60대는 나이가 지긋하다는 이미지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연령대라는 이미지로 변화하고 있다. 한참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고 문화생활도 즐기는 이 연령대의 건강 상태는 어떨까? 안타깝게도 '고혈압'과 '비만'에 있어서는 병원을 찾는 50~60대 환자가 오히려 예전보다…

'혈관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는 슈퍼푸드 5

심장과 체내 이곳저곳으로 산소와 영양소를 운반하는 혈관. 혈관이 건강해야 혈류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다리가 붓고 피로감이 느껴지는 증상부터 고혈압, 심근경색, 뇌출혈까지 모두 혈관 건강이 좋지 않다는 우리 몸의 신호다. 혈관 건강은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우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혈관…

어느 유명인의 죽음... 또 부각되는 ‘젊은’ 위암의 위험성

24일은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의 6주기이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팬들은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이어가고 있다. 고인은 혼성그룹 쿨 등에서 활동하다 1999년 솔로 가수로 나섰고 영화 ‘색즉시공’ ‘패션왕’ 등에도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고인은 41세 때인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치료를 했지만 2014년 세상을…

‘부부의 세계’의 현실 “남자도 위로받고 싶어요”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보면 “사랑한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대사가 나온다. 중년에 접어든 부부의 바람과 이별,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중년 남성 가운데 드라마를 보다가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있다. 가족들로부터 “눈물이 많아졌다”는 말도 듣는다. 평생 가족들 위에 군림해온 가부장적인 아버지도 울적한 마음을 숨길 수 없다. 왜 남자는 중년이…

담배, 일찍 배운 자가 오래 피운다 (연구)

어려서 담배를 배울수록 나이 들어서까지 담배를 피울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찍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사람일수록 끊기 어렵고, 중년에 들어서도 계속 흡연 습관을 유지한다는 것.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등의 연구진은 핀란드, 오스트레일리아, 미국에 사는 6~19세 아동과 청소년 6,500여 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리고 그들이 40대…

“라떼(나 때)는 말이야” 말 한 마디가 화병 위험 높인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20대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40-50대는 직장의 경영난으로 정리해고 당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돈이 없어 결혼을 미루는 커플들도 많다.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이럴 때일수록 가족-친척 간 타박을 하기 보다는 위로와 희망을 얘기해야 한다. 돈들이지 않고 상대방의 건강에 도움을…

선크림도 유통기한 있다...오래되면 차단 효과 떨어져

한여름에만 선크림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선크림 하나를 몇 년씩 쓰기도 한다. 이처럼 장기간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까? 선크림을 사계절 내내 열심히 바르는 사람들도 있지만 여름철 잠깐 도포하는 사람들은 지난해 쓰던 선크림을 다시 꺼내 이어 바른다. 그런데 선크림도 유통기한이 있다. 이처럼 오래 두고 사용하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여름철…

중년 이상만 조심? 젊은이들 위협하는 여름 뇌졸중

최근 무더위 속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이 많다. 땀이 지나치게 배출 되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 혈액이 끈적해져 혈전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무더운 여름에는 체온 상승을 막기 위해 체내 혈관이 팽창해 피의 흐름이 느려져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될 수 있다. 여름에도 뇌졸중 환자가 많은 이유다. 뇌졸중은 추운 겨울에만 발생하는 병이 아니다.…

맛, 건강에 모두 좋은 여름철 보양식 8

습하고 더운 요즘 같은 때는 입맛도 없고, 무기력해지기 일쑤다. 여름을 잘 견디려면 균형 있는 영양 섭취와 더불어 적당한 운동과 휴식으로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날이 덥다고 아이스크림 등 찬 음식만 찾다가는 입맛을 잃고, 몸도 냉해져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건강정보매체 자료를 토대로 여름철에 좋은 보양식 8가지를 알아본다.…

많이 먹는데 살 안 찐다?…당뇨병 알리는 증상 4

혈당을 조절하고 유지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 이상으로 고혈당이 되는 당뇨병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고혈당은 조직 괴사, 뇌졸중, 심혈관질환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치료를 받으며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비교적 건강하게 살 수 있다. 그렇다면 내가 당뇨병이 있는데도 모르거나, 알더라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상 없는데 내가 고혈압? 운동-식사 어떻게 할까

코로나19 시대에 새삼 관심을 모으는 질병이 있다. 바로 고혈압이다. 당뇨병, 골다공증 등과 함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높이고 사망률도 증가시키는 아주 위험한 병이다. 젊은 사람이라도 안심할 수 없다. 고혈압이 있을 경우 고령층과 더불어 코로나19 감염을 조심해야 한다. 고혈압이 위험한 이유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고혈압 관리에 좋은 운동, 식습관

고혈압이란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고혈압이 위험한 병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신부전 등 온 몸에 걸쳐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켜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고혈압은 증상이 없어 혈압을 측정하기 전까지는…

과민성대장증후군 다스리는 식습관 7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내장의 기질적 이상 없이 만성적인 복통 또는 복부 불편감, 배변 장애를 동반하는 기능성 장 질환이다. 이런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갑자기 설사를 만나는 등 고생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병으로 여기고 증세를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나 식습관만 바꿔도 충분히 증상을 완화하고 ‘비상상황’을 예방할 수…

HIV·AIDS 감염, OECD 가입국 중 두 번째로 낮아

지난해 HIV/AIDS 신규 감염인이 12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준이다. HIV 감염인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람, AIDS 환자는 HIV에 감염된 후 면역체계가 손상돼 기회감염 등이 나타난 사람을 의미한다. 기회감염은 기회를 보아 감염증을 일으킨다는 의미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감염증을 잘 일으키지…

빈혈, 복통…대장암 위험 징후 4

미국에서 나온 조사 결과에 따르면, 2, 30대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에서 비만이 증가하는 요즘의 추세를 감안하면 대장암 증가는 놀랄 일이 아니다”며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주로 앉아 있는 생활습관 등이 비만과 대장암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한다.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섬유질이…

⑳모체태아의학 서울대병원 박중신 교수

[대한민국 베닥] 고위험 임산부에 행복 선물하는 ‘친절 의사’

“우린 아기를 가질 수 없나요?” 경기 부천시에서 온 31세 임부 A씨. 임신 소식에 기뻐하다가 유산해서 울먹이는 일이 되풀이됐다. 용하다는 병원을 다녔고 온갖 비법을 다 써봤다고 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찾아왔다면서 물었다. “지금 뱃속의 아기를 지킬 수 있을까요?” 왜 거듭 유산했을까, 고민을 거듭하다가 뱃속 태아의 빈혈 기록이 머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