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염증을 이용해 상처를 치료하고 감염과 싸운다. 하지만 염증을 너무 오래 이용하면 ‘만성 염증’으로 악화돼 만병의 근원이 된다. 염증은 백혈구 및 백혈구가 만드는 물질이 박테리아(세균)·바이러스 등 외부 침입자로부터 감염되지 않게 보호하는 과정이자 방어적 반응이다. 건강 전문가들은 염증만 잘 다스려도, 아프지…
미국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요리사를 포함해 식품안전 전문가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5가지 생활수칙을 공개했다.
1. 닭고기 씻기
닭고기를 씻는 것은 일반적인 관행이다. 닭고기는 청결하지 못하고 제조 및 가공시설이 더러울 수 있어 닭고기를 씻는 것이 옳다고 생각될 수 있다. 그러나 닭고기를 씻는다고 더 안전한 것은 아니다. 계수대 및…
폭염과 폭우,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겹치면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 정말 길게 느껴지는 여름이지만 앞으로 처서(23일)가 지나고 나면 가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가 시즌도 막바지로 서서히 일상생활을 회복해야 할 때가 오고 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여름 후유증으로 인해 피로하고 식욕과…
삼복더위 중 마지막 고비인 말복이 벌써 다음 주다. 더운 날씨 속 우리 댕댕이는 연신 헉헉거리고 낮잠 시간만 늘었다. 더운 여름을 나느라 힘이 들어서일까? ‘잘’ 먹어야 잘 사는 법. 우리 댕댕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보양식을 만들어 보자.
◆ 우리 댕댕이도 해장국? 황태국
황태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우리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가 염증이다. 외부에서 침범한 유독 물질과 싸우고 망가진 몸의 조직을 복구하려는 노력이기도 하다. 이런 염증이 오래 지속되어 만성화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혈관이 손상되고 막혀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 뇌졸중(뇌출혈-뇌경색) 등 무서운 혈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염증을 미리 막고 후유증을 줄이기 위한…
여름철이면 눈은 더 시달린다.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 사용량이 증가하는데다 자외선까지 강해지기 때문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햇빛에 노출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은 백내장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3배 높다. 물놀이를 하면서 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인 결막염도 조심해야 한다.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일상에서 눈…
채식은 다이어트와 심혈관 건강 개선 등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채식 위주 식단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런데 너무 채식만 고집하면 뼈 건강이 나빠지고 고관절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리즈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육류를 전혀 먹지 않는 중년 여성은 육류나 생선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여성보다…
기대 수명을 넘어서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에는 어떤 게 있을까. 장수 하는 사람들은 칼로리 섭취량을 평균보다 70~80% 수준에서 유지하고, 적정 체중을 지키고,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블루베리, 포도 등 자주색 과일을 자주 먹고, 긍정적인 사고를 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평균 14년을 더 오래 살게 하는 생활습관을…
혈당 수치가 당뇨병이 코앞임을 알려주는 빨간 불이 켜졌다면 삶을 확 바꿔야 한다. 이른바 ‘당뇨병 전단계’(전 당뇨병)로 진단받으면 운동, 식사, 혈당 체크, 혈당약 복용 여부의 결정 등 생활 전반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 안 된다. 전방위적으로 삶에 비상을 걸지 않으면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막기 힘들다. 특히 음식 섭취…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하는 ‘채식주의’는 여러 유형이 있다. 가장 엄격한 완전 채식주의자가 ‘비건’(Vegan)이다. 효율 높은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 달걀을 안 먹으니 근육 유지에 좋은 영양소를 구하는 게 중요하다. 칼슘, 철분 등의 보충도 신경 써야 한다. 채식주의와 영양소에 대해 알아보자.
◆ ‘채식주의’의 종류는?…
음식을 많이 먹고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살이 찐다. 소식을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비만 예방과 조절에 도움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이다. 실천은 쉽지 않다. 지금까지 살 찌지 않는 방법이 숱하게 나왔다.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식사법을 알아보자. 이미 알려진 내용도 있지만 다시 한 번 되새겨보자.
1) 식사 30분 전…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누수, 실종, 사망 등의 물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 사고는 반지하 고립, 뚜껑 열린 맨홀 등과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특히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8일 서초구에서 남매가 맨홀에 빠져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심 한복판에서 불과 몇 초만에 실종됐지만, 맨홀…
코로나로 인해 해외 여행을 망설였던 사람들이 다시 길을 떠나기 시작했다. 낯선 곳에서 물과 음식이 바뀌면 설사, 변비, 소화불량 등 소화기 관련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미국 하버드헬스퍼블리싱에 의하면 여행은 소화를 포함해 신체의 다양한 자연적 리듬을 깨뜨린다. 하버드대 부속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소화기내과 카일 스탤러 박사는…
집밥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적당한 양의 식재료를 사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 신선한 식품을 신중하게 골라 사지만 결국 버려지는 음식을 보며 한탄을 하게 된다.
생산에서 소비까지 매 단계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엄청나다. 가정에서라도 현명하게 소비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 메이오클리닉(Mayo…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익히지 않은 채소류 음식이다. 한여름에는 겉절이처럼 덜 익힌 김치보다, 오래 숙성한 김치 섭취가 위생적으로 안전하다.
지난 5년(2017~2021년)간 발생한 여름철 식중독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건 병원성대장균 식중독(22.1%)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병원성대중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 유행을 이끌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가 회복하더라도 여러 가지 후유증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이 확진자 48만 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2가지 증상이 밝혀졌다. 후각 상실, 미각 변화부터 호흡기 증상이 포함돼 있고 탈모, 성욕 감퇴도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특별한 원인 없이 한쪽 머리가 쑤시듯 아프다면 편두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편두통은 흔한 질환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편두통 유병률은 6.5%로 추산되며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서 약 3배 정도 많이 발생한다. 편두통이 발생하면 대개 한쪽 머리가 쑤시듯이 아프고 심하면 구역이나 구토가 나기도 한다.
편두통은 중증도 이상의 강도를 보이기 때문에…
다리가 퉁퉁 부을 때, 숙취로 힘들 때, 자꾸만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될 때 과일과 채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함께 먹으면 맛도 영양도 2배 되는 과일 채소 꿀 조합을 알아보자.
◆ 뭘 먹어도 더부룩할 때, 파인애플과 생강
파인애플에는 천연 소화제 성분 블로멜라인이 들어있어 배변 활동을 돕고 체내 나트륨 수치를 조절한다. 배에 가스가 차는…
몸 속 혈관의 길이는 약 9만6500㎞에 달한다. 이런 혈관을 따라 혈액이 우리 몸 곳곳을 돌아다니며 산소를 운반하고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해준다. 이런 혈액 순환이 잘 돼야 풍부한 영양과 산소 공급으로 백혈구의 활동이 활발해져 각종 세균으로부터 몸을 지켜낼 수 있다. 반면에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피부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뇌혈관은 자연히 좁아지고 길이가 늘어나면서 구불구불해진다. 이렇게 되면 뇌졸중, 치매 등을 비롯해 각종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해 유산소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노인의 뇌혈관은 젊은이의 뇌혈관과 비슷한 반면 운동을 하지 않는 노인의 뇌혈관은 구불구불해져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