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실온에 그대로 둔 음식은 상하기 십상이다. 음식물의 부패를 막기 위해서는 냉장 보관이 필수다. 그렇다면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걸까.
여름철 실내온도에 둔 음식은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냉장보관이라고 과신해서는 안 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 생존 가능한…
찜통 같은 무더위에 이은 장마. 요즘 같은 시기에 조금씩 챙겨 먹으면 건강에 아주 좋은 음식이 있다. 바로 여름 과일인 매실이다.
매실은 장아찌나 절임을 해서 먹어도 좋고, 농축액을 마시거나 매실차를 진하게 마셔도 좋다. 매실은 여름철에 성행하는 식중독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매실은 음식과 혈액, 물에 있는…
음식에 시큼한 맛을 더하는 식초는 요리에 상큼한 향미를 더하는 조미료다. 또 음식의 변질을 막고 살균 작용을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여름철 조미료로 적격이다.
식초는 음식 자체의 보존성을 높이기도 하지만 체내에 들어가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특히 식초에 들어있는 아미노산, 구연산 등의 다양한 유기산은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에…
인체에 백해무익한 담배가 이번에는 자살과도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담배를 피는 것 자체만으로 자살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담배를 피면 정신장애를 일으키거나, 기존 질환을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학 연구팀이 최근 '니코틴과 담배연구 저널'(Journal Nicotine and…
'술이 술을 부른다'는 말이 있다. 술자리에서 어느 정도 술을 마시다 보면 취하게 돼 나중에는 절제를 하지 못한 채 자꾸 술을 시켜 과음으로 이어지는 것을 빗댄 표현이다. 과음과 폭음이 습관화되다 보면 건강을 해쳐 심할 경우 간암 등으로 일찍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미국 보스턴 소재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재활연구소의 존 F.켈리 소장은 건강…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꽁치와 참치, 연어, 고등어 등과 같은 등 푸른 생선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등 푸른 생선이 함유한 오메가-3 지방산이 알코올 남용에 따른 두뇌손상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오랜 기간 알코올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신경세포가 손상되고 치매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돼 있다.…
알코올 장애 등 치료 연구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연구팀이 술에 취하지 않는 벌레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벌레에 수정된 인간 알코올 타깃을 주입했다. 이 알코올 타깃은 알코올의 활성화를 막는 신경계 분자를 말한다. 이런 분자들은 여러 가지 종류가 존재한다.
이렇게 술에 취하지 않는 벌레를 만든 이유는 알코올…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면서 깻잎의 효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깻잎에는 비타민 C,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식중독과 여름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들어 있다.
◆식중독 예방에 도움 = 깻잎과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은 생선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깻잎의 독특한 향인 정유 성분(perill keton)은…
여름은 주방이나 욕실처럼 습기가 많은 장소에 곰팡이가 피거나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계절이다. 다른 어느 시기보다 청결과 위생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주방은 우리 체내에 직접적으로 유입되는 식재료를 다루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부주의한 태도가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주방 벽과 바닥, 싱크대, 가스레인지, 냉장고,…
최근 주방 살균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 각종 세균으로부터 도마, 칼, 행주, 수저 등을 지켜주는 위생 살균기다. 식중독균 예방에 도움을 줘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방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건강상품 전문 쇼핑몰인 건강선물닷컴(http://www.healthgift.kr) 의 한 관계자는…
자녀에 대한 육체적 학대의 위험을 경고하는 과학자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난독증의 위험도 증가한다는 것이다. 성인 난독증 환자의 3분의 1이 어린 시절 육체적 학대 경험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난독증은 듣고 말하는데는 별 지장이 없으나 단어를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거나, 철자를 인지하지 못하는 학습장애의 일종이다. 이들의 지능은 평균…
오래된 흑백사진 속 두 남성. 작업복을 입고 전신주에 매달린 채 격정적인 키스를 나누고 있다.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크게 붙은 이 사진이 어린 커플의 눈길을 붙들었다. 갓 스무 살쯤 돼 보이는 남녀의 반응이 제각각이다. “그렇게 급했나? 왜 퓰리처상을 받았는지 모르겠는데...”, “난 알겠는데, 정말 좋아하면 저럴 수…
유명 쇼핑호스트인 유난희가 방송에서 하지불안증후군을 고백해 화제이다. 잘 때도 다리가 너무 저려 다리를 잘라내고 싶을 정도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누워있을 때 다리에 근질근질하거나 물 또는 전류가 흐르는 느낌이 나타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중년에서 10명 중 1명꼴로 발병한다. 환자의 2/3는 여성이다. 성인남녀…
흡연율 OECD 두 번째
우리나라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흡연율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건복지부의 발표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한국의 남성 흡연율은 37.6%로 그리스(43.7%)에 이어 두 번째로 나타났다. 회원국 평균은 24.9%였다. 최근에는 정부가 나서 흡연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묘사한…
횟수로 8년째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을 책임지고 있는 김현승 원장은 항상 주머니에 휴지를 소지하고 다니는 습관이 있다. 병원 로비나 복도에 떨어진 쓰레기를 발견하면 주머니에서 휴지를 꺼내 곧바로 집어 드는 생활을 다년간 해온 덕에 몸에 밴 습관이다. 전국 공공의료원 중 가장 깨끗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파주병원의 청결은 바로 그의 이런…
오.남용으로 문제가 된 ‘프로포폴’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 수면 마취제인 프로포폴과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코돈을 불법 투약한 병.의원들이 보건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검경 합동으로 프로포폴과 옥시코돈을 취급하는 의료기관 104곳을 점검해 불법 행위를 한 44곳을…
마약류인 암페타민은 매우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로, 각성제의 일종이다. 대뇌피질을 자극해 사고력과 기억력, 집중력을 순식간에 높일뿐더러 전반적인 육체활동도 증가시킨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우울증, 비만, 기관지 천식, 간질 등을 치료하는데 쓰인다.
미국에서는 의사 처방을 받으면 암페타민을 복용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 ‘번아웃 증후군’ 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이는 일중독과 관련이 있다. 밤샘 근무 등 업무에 에너지를 모두 소진한 후 무력감을 느끼는 증상이 ‘번 아웃(Burn out) 증후군’이다.
30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 ‘오늘도 피로한 당신, 번 아웃’…
설사나 구토가 심하다면 예삿일이 아니다. 급성 위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병의 주요 원인으로 노로 바이러스가 지목되고 있다. 전 세계 급성 위장염 발생 환자의 18%가 노로 바이러스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48개국의 위장염 환자 18만7,000명의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이 분석했다.…
체내에 축적되는 칼로리보다 소모되는 칼로리가 많아야 살이 빠진다는 공식이 있다. 이 식은 체중 감량을 위한 절대적 진실이다. 평소 먹는 칼로리보다 활동하고 운동하면서 소비하는 칼로리가 많으면 몸무게는 분명히 빠진다.
이 원리는 이처럼 단순하지만 인간의 삶 자체는 복잡하고 번잡하다는 데 문제가 있다. 기계적으로 공식을 따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