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먹방' 프로그램에서 맛을 내기 위해 설탕을 많이 넣는 장면이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설탕은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원이 될 수 있지만 과하게 섭취한다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쓰고 남아 글리코겐(glycogen)으로 변환돼 체내에 축적되거나 다른 장기의 활동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명절 연휴기간에는 지방과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자주 먹는데도 상대적으로 신체 활동량은 줄어든다. 이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신장질환, 간장질환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비교적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을 잘 실천하던 사람들이 명절을 계기로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한다.
특히 열량이…
장시간이 걸리는 귀성길에 복용하는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 상실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운전자는 먹지 않는 것이 좋고, 동승자는 먹는 멀미약을 사용할 경우 승차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 복용할 때는 최소 4시간이 지난 후에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기약을 복용한 사람도 자동차 운전을 피하는 것이 좋다. 감기 증상 완화를…
추운 겨울에도 음식 관리에 소홀하면 식중독 등으로 고생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내려가 음식에 바이러스나 균이 잘 번식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식중독의 대표 원인으로 지목되는 노로 바이러스는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기가 12~2월 시기이기 때문이다. 따뜻한 실내에 음식을 방치하지 않도록 냉장, 냉동 보관에 신경 써야…
커피 자체가 나쁠 건 없다. 문제는 커피 중독이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된다.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은 건강에 여러 가지 혜택을 주지만 카페인 과다 섭취는 뼈 건강에 좋지 않은 측면이 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카페인 섭취를 줄여나가야 비뇨기계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건강, 의료 매체…
담배의 유해성이 알려진 지 50여 년이 흐른 지금 대한민국의 흡연 실태는 어떨까.
오늘로부터 정확히 53년 전인 1964년 1월 11일 ‘흡연의 유해성에 관한 최초의 보고서’가 미국 후생성에 의해 발표됐다. 이후 담배는 백해무익하다는 보고가 무수히 쏟아졌고 흡연은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일반화됐다.
흡연의 유해성을…
다이어트에 나선 사람들이 많이 듣는 것 중의 하나가 탄수화물은 독소이며 원시인처럼 먹으라는 조언일 것이다. 또 어떤 다이어트 방식에서는 혈액형을 분석하고 음식의 산성도를 분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이 실패를 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식욕이다. 전문가들은 “체중을 줄이고…
우리의 건강은 신체적, 정서적 웰빙과 관련된 여러 가지 요인에 달려있다. 이러한 두 가지 인자는 우리가 먹는 음식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이전의 건강 이력과 유전자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매일 취할 수 있는 행동에서 건강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 수 있다. 매일 먹는 음식은 뇌와 소화기계, 혈액, 심장, 면역계는 물론 신체의 세포 하나하나에…
새해 결심으로 금연을 시작한 사람에게 가장 큰 적이 뭘까? 바로 술이다. 술만 마시면 담배 생각이 난다는 이들이 많다. 한동안 금연해왔던 이들도 술자리에서 무너지곤 한다. 흡연자들도 술자리에서는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담배를 피운다. 왜 그럴까?
술과 담배는 마약처럼 중독성이 강한 물질로 뇌의 보상회로를 자극하는 작용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 즉 면역력을 강화시키면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자연적인 면역력은 음식을 통해서도 향상시킬 수가 있다. 패션잡지 ‘바자’가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7가지를 소개했다.
◆마늘=최고의 천연 면역력 증강제로 꼽힌다. 마늘에는 셀레늄과 마그네슘, 비타민 B6, 항염증…
영국 왕립 외과의 협회가 직장에서 먹는 간식이 비만의 위험을 높인다고 공식 경고했다.
직장에서 점심이나 회의 후에, 직원의 생일 등으로 케이크나 초콜릿, 분식 등의 간식을 먹는 일은 흔하다. 영미권에서는 이를 ‘케이크문화’(cake culture)라고 부른다. 문제는 이런 문화가 정착돼 하루도 빠짐없이 간식을 먹는 곳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자, 초콜릿, 커피, 탄산음료를 습관적으로 먹는 사람들이 많다. 이를 속된 말로 ‘당 충전’한다고 표현하며 이러한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광고로 내세우는 가공식품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힘들고 무기력하며 우울할 때 단 음식을 찾게 되는 걸까?
2015년에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과…
음식에 대한 욕구를 제어하는 게 유독 어려운가? 그럼 단지 의지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지방이나 기름진 음식에 느끼는 욕구는 마약처럼 실제로 중독적이라고 한다.
고열량 음식과 마약은 똑같이 뇌의 쾌락중추를 자극한다. 따라서 우리가 그런 음식을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뇌의 쾌락중추를 자극하려는 열망은 커지기 때문에 음식에…
살빼기를 목표로 해왔던 어렵고 힘들었던 피트니스 여정의 정상을 눈앞에 두었을 때 정체기가 찾아오기 쉽다. 허리나 배, 허벅지 등에 끈질 지게 남아있는 군살이 목표 달성을 막는다.
전문가들은 “이야말로 마지막 남은 10파운드(약 4.5㎏)라는 것”이라며 “이렇게 남아 있는 군살을 빼려면 특단의 조치가…
지난해 감소했던 식중독이 올 들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 백만명 당 식중독 환자수를 100명 이하로 억제하겠다던 정부의 목표치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송파병)에게 제출한 ‘식중독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식중독 발생건수가 2015년…
누군가와 우정을 나눈다는 건 끈끈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의미다. 당연히 심신 건강에도 이로울 수밖에 없다. 좋은 친구가 있을 때 얻을 수 있는 건강상 혜택은 무엇일까.
◆ 친구가 많으면 수명도 늘어난다= 친구가 많은 사람은 장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가 있다. 평균 22% 수명이 연장된다는 것이다.…
술에 관대한 문화에서는 알코올 중독을 자각하기 쉽지 않다. 매일 술을 마셔도 식사 때 하는 반주나 기분 전환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설사 알코올 중독을 인정한다 해도 치료 받기를 낯설어 한다. 알코올 중독을 그저 개인의 의지 문제로 치부하기 때문이다. 미국 정신의학회 진단 및 통계편람에서는 알코올 중독을 알코올 남용 및 의존으로…
실제보다 자신을 더 뚱뚱하게 생각하거나 마르다고 생각하고, 몸무게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10대 여성들이 술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자신의 체중을 실제보다 더 과장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대중매체나 사회가 가하는 압력, 아름다워지려는 개인적 욕구 등으로 체중을 불만스럽게 바라보는 비율이 높은…
하루가 멀다 하고 술자리가 생기는 연말연시다. 묵은 해를 보내는 시원함에 과음하기 쉽고 다음날 숙취로 고생하는 일도 흔하다. 그래서 술을 줄이겠다고 결심하지만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면 또 과음하기 일쑤다.
금연, 다이어트와 마찬가지로 금주도 단골로 등장하는 새해 결심이다. 하지만 새해에는 새해 나름대로 축하와 친목으로 술을 마셔야 할 이유가…
저녁 자리에서 술 몇 잔을 마신 뒤에는 디저트와 함께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커피를 먹으면 술이 깨고 활기를 찾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미국 브라운대학교 알코올 및 중독 연구 센터 부소장인 로버트 스위프트 박사는 “커피 속 카페인은 실제로 마신 술보다 적게 마신 것처럼 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