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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검찰 의료인 무더기 기소… 개원가 ‘술렁’

“마이클 잭슨 앗아간 수면마취제, 마약처럼 번지네”

검찰이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투여한 의료인들을 무더기로 기소하자 개원가에서 술렁이고 있다. 상당수 의사들은 “극소수 의사의 사례를 과장해 이 약을 마약류로 지정하면 피해는 환자에게 돌아간다”고 반발하고 있다.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은 별도의 장비 없이 주사로 주입해서 30분~2시간 마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내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등 많은…

식약청 발표,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 요령

요리재료 바뀔 때마다 칼-도마 10초 이상 씻어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추석연휴에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주방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17일 당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10여일 빨라 음식 조리와 보관에 주의하지 않으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음식 조리할 때 식재료가 달라지면 칼과 도마는 따로 사용하고 손에 상처가 날 경우에는 소독하고…

흡연 알코올 중독, 뇌손상 심화와 마찬가지

술 많이 마셔 뚱뚱해진 사람, 술 뇌손상 더 해

술을 많이 마셔 뚱뚱해진 사람은 술이 불러오는 뇌손상에 더 심하게 피해를 입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디에터 메이어호프 박사팀은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54명의 남성들의 뇌 스캔 사진으로 뇌손상 정도를 파악한 뒤 각자의 비만도인 체질량지수(BMI)와 비교했다. 연구 결과 알코올을 상습적으로…

운동화-등산화로 미끄럼 피하고 체온 조절

빗길 성묘-벌초 안전하게 다녀오기

추석을 앞두고 궂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그래도 이번 주말은 추석 연휴 본격 귀향에 앞서 조상님들의 묘소를 챙겨 보는 후손들의 발길이 적지 않을 것이다. 빗길 운전부터 걱정이많다. 산에 가는 당일 비가 오면 산에 오르는 발길이 위험하다. 유감스럽게도 대부분의 산소는 산정 가까이에 있다. 그렇다고 팔월 한가위를 맞으며 조상님 묘소를 챙기는…

다수에게 닥친 사고 통계엔 오히려 둔감

소수가 겪은 슬픈 일에 사람들은 더 슬퍼한다

“한 사람의 죽음은 비극으로 다가오지만 100만 명의 죽음은 통계”라는 스탈린의 일갈이 그럴 듯 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의 로랑 놀드그렌 박사팀은 ‘더 큰 참사나 비극이 오히려 덜하게 느껴지는 모순’을 세 가지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이들은 먼저 실험 참가자들에게 한 투자상담사가 고객에게 사기행각을 벌인 사건을…

날씬해야 매력 있고, 내 몸매는 형편없다 생각

날씬한 모델만 나오는 TV, 식이장애 부른다

날씬한 모델만 나오는 잡지나 TV 화면에 집착하다 보면 폭식증이나 거식증 같은 식이장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날씬한 몸매를 가진 TV속의 인물을 자기도 모르게 경쟁상대로 느끼고 자기 몸과 비교하게 되기 때문. 싱가포르 경영대학원 노르만 리 교수팀은 841명의 남녀 연구 참여자에게 날씬한 모델들의 사진을 보여주고 반응을 살폈다. 그…

오염된 물과 음식, 세균 번식 가능성 높아

태풍 지나간 뒤가 더 걱정, 식중독 피부병 조심

제7호 태풍 ‘곤파스’가 우리 나라 전역을 강타하고 물러갔다. 지역에 따라 태풍 영향은 차이가 있었지만 도심의 가로수가 뽑히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곤파스는 2일 오전 11시쯤 동해로 빠져 나갔지만 수해지역에는 각종 질병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수인성(水因性) 피부질환 수해 지역에서는 수인성 피부질환이 발생할…

담배가 도움된다 믿으면 끊기도 힘들어

기분전환 위해 흡연하는 청소년, 우울증 위험

청소년들이 담배가 자기 감정조절에 도움된다고 믿으면서 장기간 흡연을 하게 되면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의 마이클 체이튼 박사팀은 662개 학교에 다니는 7~11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가지 정도의 질문으로 구성된 설문을 주고 담배를 피우는지, 피운다면 기분조절에 어떤 효과가 있다고 믿는지 조사했다.…

사회 활동 왕성, 운동도 열심히 해

적당히 마시는 부류, 가장 건강하게 오래 산다

술을 아예 입에 대지 않거나 너무 많이 마셔대는 것보다는 적당히 술을 마시는 부류가 사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당히 술 마시는 사람들은 건강을 생각해 운동도 열심히 하고 대인관계도 좋기 때문이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심리학자 찰스 홀라한 교수는 55~65세의 중 노년층 1824명의 지난 20년간 건강의료기록을 토대로 하루에 마시는 술의…

유방암과는 관련 없다는 이전 연구와 충돌

“담배 속 니코틴, 유방암 원인일 수 있다”

담배 속에 있는 니코틴이 유방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지난 주  폐경 이후 여성에게 흡연은 유방암과 관련이 없고 오히려 유방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미국 연구 결과와는 크게 상충된다. 대만 타이페이 의과대학교 유안-순 호 박사는 유방암 세포와 건강한 세포에 니코틴 수치를 조절해 투입해 봄으로써 종양의 생성 또는 성장에…

오염된 계란 잘 익혀먹지 않아 수백명 감염

미국, 살모넬라균 감염된 ‘계란파동’

최근 미국 전역에서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식중독에 걸린 환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대형공장이 공급한 날 계란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미 전역의 식품점 체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갔기 때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6, 7월 미 전역에서 평소보다 4배 많은 살모넬라균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인…

새로운 미디어 적극 사용하면 대화도 늘어

미 부모들, 자녀 알기위해 트위터 배운다

미국의 많은 부모들은 자녀가 컴퓨터 휴대전화 같은 전자 미디어에 너무 오랫동안 몰두하는 것을 걱정하고 있으며 이런 새로운 미디어가 부모와 자녀의 대화를 단절시킨다고 믿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은 10일 약물중독 예방단체인 ‘약물 없는 미국을 위한 협회’가  1200명 이상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니코틴 중독-심장병, 뇌졸중 위험

담배 이것저것 피울수록 몸에 더 좋지 않다

평소 애용하던 필터 형 궐련담배 외에  시가 파이프담배 비디 크레텍 등 담배를 이것저것 번갈아가며 피울수록 몸에 더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담배를 이것저것 피우게 되면 니코틴 중독이 더 심해져 끊기가 더 어려워지고, 암 심장병 뇌졸중 등 위험도 덩달아 높아지기 때문이라는 것. 비디는 마른 담배 잎을 손으로 말아 끈으로 묶어서 피우는…

간 질환자 등 만성병 있으면 날것 조심해야

잇단 패혈증 사망사고...예방 어떻게?

1일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환자 1명이 올들어 처음 사망한 데 이어 3일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생선회를 즐기는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경상남도 고성군 보건소는 지난달 23일 배모(48, 남)씨가 동료들과 생선회를 먹고 구토 복통 증세를 호소해 창원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던 중…

“사회적 관계 건강치 않으면 건강 해쳐”

외로움, 비만-담배-술만큼 나쁘다

외로움은 알코올중독, 흡연, 과식만큼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영대학 줄리안 홀트-룬스타드 교수팀은 사람의 사회적 네트워크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평균 7년 반 동안 추적한 148개의 연구 자료를 재분석했다. 여기에는 모두 30만명 이상의 자료가 담겨 있다. 분석 결과 가족 친구 이웃과 잘 지낼 때는 건강하게 잘 사는…

6개 유형별 ‘발암의 시한폭탄’에서 탈출하는 법

[그래픽뉴스]흡연 스타일에 따라 금연요령도 다르다

‘올해는 꼭 담배를 끊겠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신년 초에 한번쯤 해봤을 법한 결심이다. 그러나 흡연은 중독성 습관성이 있어 그 유혹을 끊어내기가 쉽지 않다.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서홍관 박사는 “한국인의 3대 사망원인인 암 뇌혈관질환 심장혈관질환의 공통점은 흡연이 주된 요인”이라며 “담배를 피우면서 건강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일행 중 식중독예방 전담자 정해두세요

휴가지 오가는 승용차에서도 식중독 조심

휴가 때는 평소보다 장거리 운전인데다 교통체증까지 겹쳐 휴가지로 오가는 승용차에서는 여러 가지 건강상 유의할 문제가 불거진다. 가족이나 친구가 함께 타고 모처럼 떠나는 휴가차량이라 기분이 들떠 건강 문제에 자칫 소홀하기 쉽다. 휴가 차량에서는 ▽장시간 운전으로 오는 허리 목 어깨 통증과 ▽차량 에어컨 바람이나 에어컨에 사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씻을 때 씽크대 주변 캄필로박터 균 번식

생닭 집에서 씻으면 식중독 균 전파 위험

생닭을 수돗물로 씻을 때 주변에 캄필로박터 균이라는 식중독 균이 옮겨가면서 식중독 전파 위험이 커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소비자단체인 '후이취(Which?)'는 “대형 슈퍼마켓에서 팔리는 닭고기의 65%가 가축과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키는 캄필로박터라는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는 수돗물로 씻어내서는 없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불면증엔 술-수면제보다 편안한 마음가짐부터

열대야 잠 안온다고 술 마시지 마세요

초복인 19일 남부 지방과 충북, 강원 영동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고 서울 등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한여름 밤이면 잠 못 이루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사람은 실내온도가 20도 정도인 환경에서 편하게 잘 수 있는데 밤의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

쥐 실험연구, 한번 손상된 유전자 회복 어려워

10대 때 마시는 술, 뼈 건강유전자 손상시킨다

10대 때부터 부모님과 선생님 몰래 술을 즐겨 마시면 뼈와 관계된 유전자가 망가져 훗날 골다공증과 잦은 뼈 골절에 시달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욜라대학 존 칼라시 교수팀은 실험용 쥐를 세 그룹으로 나눠 두 그룹에는 각각 3일(급성), 일주일에 3일씩 4주(만성) 동안 알코올을 주입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대조군으로 알코올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