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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손발톱의 검은 선, 피부암의 전조?

흑색종 진단에 필수인 손∙발톱 조직검사는 아프고 변형이 생길 위험이 있다. 이에 국내 연구진이 조직검사를 하지 않아도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예측할 방법을 고안했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문제호 교수팀이 손발톱에 나타나는 검은 선의 형태와 크기로 흑색종을 쉽게 예측할 진단방법을 발표했다. 흑색종은 손∙발톱에 세로로 검게 나타나는 선 말고는…

췌장암 조기 발견의 해법 "당뇨병을 잘 살피자"

췌장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흔히 완치의 기준으로 삼는 5년 상대 생존율을 보자. 전체 췌장암은 10.8%로 5년을 버티는 환자가 10명 중 고작 1명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암이 췌장 자체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될 경우 34.5%로 생존율이 올라간다. 췌장암이 늦게 발견돼 주위 장기, 인접 조직 또는 림프절을…

휴대폰이 발암물질? 암에 대한 진실과 거짓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암을 일으킨다는 가설은 과장됐다. 암에 대한 불필요한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대중의 믿음 가운데 무엇이 과장됐는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정리했다. ◆ 휴대전화와 와이파이 = 지난 20여 년간 휴대전화 사용자는 비약적으로 늘었다. 만약 휴대전화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쳤다면 드러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생리통이 심한 줄만 알았는데, 난임의 원인?

#. 27세의 여성 김 씨는 2년간 자연임신을 준비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생리통이 조금 심했을 뿐, 생리 주기도 정확하고 결혼도 이른 편이라 난임에 대한 걱정은 크게 없었다. 하지만 산전검사 결과, 김 씨는 '심부자궁내막증'으로 2년간의 임신 실패에는 원인이 있었다. 현재는 임신보다 수술이 시급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 나은 줄 알았는데...대상포진 후 통증은 무엇?

가벼운 자극에도 과민한 반응과 통증이 일어나는 대상포진의 고통으로부터 좀 더 자유로워지는 방법은 무엇일까? 과거에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은 특정 신경절에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 대상포진은 몸속에 있던 이 바이러스가 세포 면역체계의 변화로 재활성화되면서 신경 괴사와 염증을 유발하고, 피부에 특징적인 군집성…

자궁내막암 환자의 후회 "가족의 소중함 느껴요"

"식당 일로 힘들던 어느 날 하늘이 무너지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내가 암 환자라는 겁니다. 늘 남의 일로만 생각했는데... 폐경기가 지났지만 가끔 하혈을 했어요, 항상 피곤하고 하루 종일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았지요.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에 갔더니 초음파검사 후 자궁 속에 찌꺼기가 보인다는 겁니다. 찌꺼기 제거 수술 뒤 조직검사를 한 결과 암으로…

운동하면 식도암 발병 42% 낮춰...간암, 폐암, 대장암은?

암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몇 가지 종류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부터 신체 활동을 늘리는 것 등이 있지만 발암 물질은 도처에 잠재해 있다. '미국 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운동이다. 140여만 명을 대상으로 1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휴식 시간의 신체 활동이 여러…

초음파 수술 초고수, 치매-뇌종양 정복을 꿈꾼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 환자는 헬멧을 쓴다. 수술대에 오르는 대신 동그란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장비 안으로 들어간다. 뇌수술인데 마취도 안한다. 마이크와 스피커로 의사와 대화한다. 의사는 자기공명(MR)실 밖에서 컴퓨터 모니터의 뇌 영상을 보면서 메스 대신 마우스를 움직인다. 환자 뇌의 과녁에 1000여 개의…

암 환자, 또 하나의 고통 "약값이 너무 비싸요"

"하루에 40만원, 한 달 약값이 천만 원입니다. 단 하루라도 빨리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주세요. 어머니는 지난 4년 동안 한 번의 폐암 수술과 세 번의 유방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암 투병만으로도 환자와 가족은 너무 힘듭니다. 나라에서 돈 걱정은 하지 않고 투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폐암-유방암 환자 가족) "암 진단 후 1,2차…

무리한 다이어트도 담석증 부른다

최근 젊은 여성에서 증가하고 있는 담석증은 무리한 다이어트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확인됐다. 담낭 질환은 건강검진으로 조기발견 돼 악화되기 전에 치료하는 경향이 많은 만큼 관심이 필요하다. 강북삼성병원 간담췌 외과 신준호, 이성열 교수팀은 1991년부터 2016년까지 복강경하 담낭 절제술을 받은 8000명의 발병원인을 추적 조사했다. 분석…

뇌종양 환자 가족의 후회, "증상이 보였는데..."

"손이 떨리는 증상이 큰 병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 때 직장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얘기한 적이 많아 스트레스가 이렇게까지 나타나나 싶었지요. 가끔 손을 잡고 있으면 손이 떨리는 느낌이 왔어요. 2년마다 건강검진을 받았고 위, 대장내시경도 했기 때문에 큰 병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지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가족 해외여행까지…

대장암의 또 다른 원인, 염증성 장 질환

대장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염증성 장 질환은 아직까지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서구적 식습관, 특히 인스턴트를 위주로 한 자극적인 식생활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현대인에게 만연한 스트레스나 과음도 일정 부분 관련 있다"고 말한다. 재발률이 높고 통증의 강도가 세며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느껴질 정도로 불편을…

혀에 생긴 암, 먹는 즐거움 어떡하나

아주 고약한 암 중의 하나가 설암이다. 모든 암이 그렇지만 혀에 생긴 암이 악화되면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수술 후에도 음식을 삼키고 말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위암이나 대장암처럼 잘 알려진 암은 아니지만, 국내에서도 상당수의 사람이 고생하고 있어 예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혀는 맛을 느끼고 음식물을 삼키며 발음을…

뜨거운 햇빛...피부암 막는 뜻밖의 습관 5

요즘처럼 햇빛이 강할 때에는 야외 활동을 삼가는 것이 피부암 예방을 위한 첫 번째 수칙이다. 어쩔 수 없이 바깥에 나가야 할 때는 우선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선크림을 바르고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야 한다. 햇빛에 무방비로 노출되면 심각한 경우 피부암인 흑색종 등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뉴호프메디컬센터닷컴'이 선크림 외에 피부를…

췌장암 환자가 가장 후회하는 5가지

"설마 췌장암일까? 너무 믿기지 않아 몇 번이나 허벅지를 꼬집었어요. 친구들 중에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 '나도 그 대열에 끼었구나'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최악의 암에 걸리다니... 조금만 긴장하고 살았더라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는 생각에 후회가 밀려왔습니다"(56세 남성 췌장암 환자). 췌장암은 참 고약한 암이다. 흔히 완치의…

대체의학 선택한 암환자, 사망위험 2배(연구)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제 등 의학적인 암 치료법 대신에 대체의학을 선택한 암환자의 사망 위험이 2배 정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체의학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기존의 의학적 암 치료법을 거부하는 경향이 높아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예일대학교 암센터 연구팀이 치료 가능한 비전이성 유방암, 전립선암,…

최악의 얼굴 통증 삼차신경통, 애먼 오진 많다 (연구)

얼굴 한쪽이 감전되거나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이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삼차신경통이라는 질병이다. 통증 정도가 극심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고통스러운 통증 중 하나로 악명이 높다. 일반적인 소염진통제가 환자에게 효과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항경련제(뇌전증약)를 대신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신경…

20-30대 부인암 증가…수술 후 임신 가능할까?

흔히 부인암으로 불리는 자궁경부암·난소암·자궁내막암은 보통 40세 이상 결혼한 여성에게 생긴다. 하지만 최근에는 출산 경험이 없거나 결혼도 하지 않은 20·30대 젊은 여성에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치료 후 임신 및 출산을 걱정하는 사람 또한 늘어나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윤원석 교수팀, 대장암 표적치료 항암제 개발

대장암 항암효과가 있는 RNA 기반 미생물이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면역연구소 윤원석 교수팀이 연세의대 김병모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성과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에게 많이 발현하는 인히빈 알파(INHIBIN ALPHA) 유전자를 발굴해 암 억제와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인히빈 알파 유전자를…

재발-부작용 우려 큰 크론병 '치료 중단' 가능성 나와

크론병 환자가 약물치료를 중단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한 연구가 한창인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그 기준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 교수팀, 경북대 의과대학 강빈 교수팀은 중등도 이상의 소아·청소년 크론병 환자 63명을 7년여에 걸쳐 추적 관찰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크론병은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