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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_심리

듣고 또 듣고...왜 같은 노래만 들을까?

방금 들었던 노래를 재생한 다음 몇 번이고 반복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왜 이처럼 같은 노래를 몇 번이고 되풀이해 듣는 걸까. 미국 미시간 대학교 연구팀이 최근 그 이유를 살핀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30대 성인 남녀 204명을 대상으로 어떤 음악을 자주 듣는지 물었다. 실험 참가자는 대부분 팝이나 록큰롤을 듣는다고 답했고, 랩,…

남성은 39세에 신체 반응 정점 찍는다

남성의 신체 능력이 정점을 찍는 때는 언제일까. 이와 관련해 남성은 39세에 신체의 반응력이 절정을 이루고 이후 서서히 약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정신의학과 연구팀은 23~80세 남성 7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에게 10초안에 집게손가락을 최대한 빠르게…

손으로 셈하는 아이, 계산 더 잘한다 (연구)

어린 아이들은 셈을 할 때 손가락을 접거나 펴면서 계산을 한다. 최근 스위스 연구에 의하면 손가락으로 계산을 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계산을 더 잘할 뿐 아니라 이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한다. 특히 작업 기억 능력이 우수한 아이일수록 손가락 계산을 많이 한다. 작업 기억(working memory)이란, 인지 과정을…

공감 능력도 유전된다 (연구)

공감 능력이 교육과 경험 등 후천적 요인에만 좌우되는 게 아니라, 부분적으로 유전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연구진은 4만6000명을 상대로 공감지수(EQ)를 측정하고 타액을 채취해 DNA를 검사했다. 그 결과 개인별 공감 능력 차이의 적어도 10%는 유전적 특질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인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잠 못 자면 치매 위험 증가 (연구)

낮에 꾸벅꾸벅 조는 일이 많은 노인은 뇌에 해로운 플라크가 형성돼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임박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특징은 베타-아밀로이드로 불리는 뇌 속 단백질의 축적이다. 밤에 잠을 잘 자면 베타-아밀로이드가 제거되지만 반대로 제대로 못 자면 이 단백질을 쌓이게 하는 것으로…

이른 초경, 성인기 정신 문제와 연관 (연구)

생리를 일찍 시작한 소녀들의 경우, 사춘기의 특징으로 알려진 정신적 문제들을 어른이 되어서도 겪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예전에도 초경이 빠른 소녀들이 우울증, 불안, 섭식 장애 같은 문제들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가 있었다. 또한 그들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도 있었다. 이번에 미국의 코넬…

요실금 환자, 여행은 어떻게 가나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나오는 것을 '요실금'이라 한다. 요실금 환자는 자꾸 찔끔대는 소변 때문에 외출에 두려움을 느낀다. 먼 거리를 가야 한다면 특히 더 그렇다. 하지만 요실금 환자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미리 준비하고 현지에서 몇 가지만 주의하면 된다. ◆3개월 이상 장기 여행= 소변이 조금씩 세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된 치료를…

신체 활동, 성격도 바꾼다 (연구)

사람은 1년 가운데 100일을 잠으로 보내고, 80일을 앉아서 보낸다. 이런 비활동적인 시간이 길어질수록 건강이 나빠진다. 심지어 성격도 변할 수 있다는 연구 내용이 나왔다. 영국심장재단(BHF)의 통계를 보면 평균적으로 사람은 1년에 76일을 앉아서 보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같은 '비활동성(신체 활동 부족)'이 매년 수백만 명의 목숨을…

운동해도 근육 안 생기는 이유 6

운동을 꾸준히 해도 체중, 허리 사이즈, 근육 등 결과물에 변화가 없다면 좌절감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절망하기 전, 운동 방식에 문제는 없는지 체크하는 일이 우선이다. '프리벤션닷컴'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운동 방식은 상당히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노력 대비 효과가 크지 않다. 1. 운동 횟수에 집착한다 일반적으로 근력 운동을 한다면 한…

우울증 막으려면...잘 때 침실 어두워야 (연구)

희미한 빛이라도, 잘 때 쏘이면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라 대학교 연구진은 863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수면 시 침실의 조도를 정밀하게 측정했다. 이후 2년간 수면일지를 작성하며 우울증세에 대한 면담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73명에게서 우울증상이 나타났는데, 연구진은 이 증세가 수면 시 빛과 관련이…

나쁜 상사 미우면 인형에게 복수하라 (연구)

사나운 상사로부터 모욕적인 소리를 들으면 바보 같은 상태가 되기 쉽다. 이럴 때는 인형을 핀으로 찌르거나 집게로 꼬집는 등의 복수 행위를 하면 정신이 회복되고 정의감도 살아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 연구팀은 연구 2가지를 진행했다.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연구에서는 부두 인형을 대상으로 상대의 폭력적인 행동에…

[기자칼럼] 성 범죄자의 뇌, 정상인과 다른가?

'미 투 바람'이 계속 거세지고 있다. 매일 상상치 못했던 인물들의 성범죄가 드러나고 있다. 정상 범주 밖의 관계를 원하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이렇게 많았나? 왜 이런 관계를 원하는 걸까? 성적 탈선은 진화생물학적 관점, 심리학적 관점, 사회경제학적 관점 등 여러 측면에서의 해석이 가능하다. 남성은 종족보전을 위해 씨를 퍼뜨려야 하므로…

운동 게시물 많이 보면 걱정 는다 (연구)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는 지인들의 운동 포스트를 많이 보는 사람은 자신의 몸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애리조나 대학교와 텍사스 주립 대학교 연구진이 232명을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 운동에 관한 포스트를 얼마나 보는 지 조사한 결과, 운동 관련 포스트를 많이 접할수록 몸무게 걱정을 많이 하는…

신장병, 간질환...피부를 가렵게 하는 원인

겨울과 봄은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가 자주 가렵다. 건조한 날씨뿐 아니라 여러 이유로 인구의 10%는 소양증(가려움증)을 경험한다. 단순히 날씨 탓일 수도 있고 옻이 오르거나 벌레에 물리는 등의 이유, 혹은 건선이나 습진과 같은 피부질환으로 간지러움을 느끼게 된다. 만성적으로 지속된다면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몇 가지 흔한…

[명의와의 수다] ‘백년 목’ 펴낸 정선근 서울대병원 교수

찢어진 목 디스크, 저절로 아문다

"허리와 목·어깨 통증으로 고생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분들 가운데 상당수가 바른 자세, 좋은 운동만으로 상태가 호전될 수 있어요. 그런 때를 놓쳐서 훨씬 더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요. 굳이 진료실을 찾지 않아도 허리와 목·어깨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백년 허리', '백년…

스트레스 감소 등...자세 교정하면 어떤 일이?

비뚤고 구부정한 자세를 고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최근 서서 일하는 책상 '스탠딩 데스크'의 효과가 과장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보단 앉아서 일하되, 평소 자주 일어나 움직이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 하지만 앉아서 일한다면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자세만 교정해도 몸의 안 좋았던 부분이 개선되거나 더…

마초 남성, 클래식 음악 관심 적어 (연구)

누군가에게 듣기 좋은 음악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두통을 일으키는 소음이 된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 성격차가 음악 취향 차이를 불러일으킨다는 선행 연구 결과가 있다. 편견 없이 좀 더 열린 사고를 하는 사람이 클래식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내용이다. 사고 스타일과도 연관이 있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은 감정 이입과…

감기 잘 걸리는 사람의 특징 6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겨우내 기침을 하고 콜록대는 사람이 있다. 양자 간에는 몇 가지 중요한 습관상의 차이가 있다. 당분을 많이 섭취한다든가, 콧속이 건조하다든가 하는 점이다. '폭스뉴스'가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의 특징 6가지를 소개했다. 1.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 아플 때 물을 많이 마시라고 의사가 권하는 데는…

어릴 때 친구, 지능에 영향 (연구)

10살 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를 떠올려보자. 그 친구의 영민함이 오늘날 나를 만드는데 기여한 부분이 있다. 어릴 땐 친구가 인생의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면 자녀가 새로운 교실에서 어떤 친구를 사귀게 될지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 심지어 친구의 지능마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체취 싫어할수록 트럼프 지지한다? (연구)

어떤 사람이 냄새에 반응하는 양상을 보면 그가 어떤 쪽에 투표할지 가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의 스톡홀름 대학교 연구진은 사람들이 특정한 냄새를 대하는 방식이 정치적 경향에 대한 심리적 지표가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한 축으로는 정치적 관점에 대해 묻고, 다른 한 축으로는 자기 혹은 다른 사람의 체취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