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 여성 25%에서 관찰되는 자궁근종은 그 크기가 커지는 등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데, 국내 연구진이 이 '문제'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발굴했다.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김용진 교수팀(고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김용진‧신정호 교수,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구승엽 교수)이 자궁근종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마이크로RNA가 활용될…
갑상선 관련 질환과 철분 결핍 빈혈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2배 이상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5배 이상, 철분 결핍 빈혈은 4배 더 많이 겪고 있었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다가오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 주의해야 할 질병의 진료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2018년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여성 환자 수는 총…
아기를 낳을 때 자궁 근육을 수축시켜 진통을 유발하고 분만이 쉽게 이루어지게 하는 호르몬이 옥시토신이다. 하지만 출산 시에만 분비되는 건 아니다. 누군가를 포옹하거나 친밀한 관계를 맺을 때도 남녀 모두에게서 옥시토신이 분비돼 기분을 진정시키고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이런 긍정적인 기분은 타인과의 유대감을 증진시킨다. 그래서 일명 ‘사랑…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98명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결혼이나 출산이 개인의 선택이라는 풍조와 함께 취업난 등을 이유로 초산 연령 자체가 올라간 것 또한 출산율 추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고령 임신은 난산, 임신성 고혈압, 전치태반 등의 위험이 높아 임신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임신에서 출산까지…
드라마 SKY캐슬 속의 의사들은 고단해 보이지 않는다. 대학병원장에 오르기 위해 권력투쟁에 몰두하고, 자녀의 의대 진학에만 골몰하는 사람처럼 그려졌다. 실제 의사들의 삶은 어떨까?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과로가 일상인 의사들이 늘고 있다. 대학병원 의사는 환자 진료, 학생 교육 그리고 연구까지 병행해야 하는 3중고에 시달리고…
국내 연구진이 가임력 보존 치료를 받은 초기 자궁내막암 환자의 45%가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근 젊은 부인암 환자가 늘어나면서 가임력 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희망적인 소식이다.
28일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강순범, 심승혁 교수팀이 2005년에서 2017년 사이 초기 자궁내막암으로 가임력 보존 치료를 받은 118명을 대상으로 임신…
흡연을 하지 않고, 자외선이나 미세먼지 등에 과다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은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확실한 방법들이다. 하지만 의식하지 못한 채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다른 행동을 하는 경우도 많다.
이와 관련해 ‘치트시트닷컴’이 일상에서 암을 초래하는 원인 5가지를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암 유발 행동을 의식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한국 여성들이 주의해야 할 3대 암 질환은 자궁암, 갑상선암, 유방암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유방암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방암 예방을 위해 적정 체중 유지, 절주, 정기적인 검진 등을 지킬 것을 권장한다.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체중이 증가하는 중년 여성들은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메디컬뉴스투데이닷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심혈관질환 위험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강북삼성병원 주은정, 장유수, 유승호 교수팀이 연구팀은 HPV 검사를 받은 30세 이상의 건강한 여성 6만 3411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HPV가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고위험 HPV 양성 그룹과 음성…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임신과 출산을 계획하는 부부가 많다. 35세 이상 산모 또는 예비 산모라면 임신 계획부터 출산까지 더욱 꼼꼼히 살펴야 한다.
2017년 출생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출산 중 35세 이상의 산모 비중이 29.4%다. 점점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 모든 고령 산모가 고위험 임산부는 아니지만 만성 질환 가능성이 있어…
"암 치료 후 5년이 지났다고 해서 절대 안심하면 안됩니다. 제 처가 7년 전에 걸렸던 자궁암이 올해 폐로 전이되었습니다. 5년이 지나 완치됐다 생각해서 검진을 미룬 게 화근이었습니다. 암 환자 여러분, 완치 판정을 받아도 1년에 꼭 한 두번은 검진하세요"
한 암 환자의 가족이 온라인에 올린 글이 심금을 울리고 있다. "힘내세요"…
암의 위험요인은 음식, 흡연 등 다양하지만 성관계도 해당된다. 자궁경부암 발생에는 환경요인, 유전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지만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을 빼놓을 수 없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HPV는 성관계를 포함해 모든 형태의 성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최근 HPV에 의한 편도암,구강암 등이 늘고 있는…
암이 '무서운 병'인 이유는 사망률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갈수록 생존율이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암 진단을 받으면 온 가족이 공황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주위의 흔한 병 가운데 암보다 예후(치료 후의 경과)가 나쁜 질환이 있다.
바로 심장병의 일종인 급성심부전이다. 추운 겨울에는 더욱 조심해야 할 질환이다. 급성심부전은 각종…
난임 여성의 절반은 임신을 시도한 지 3년이 지나서야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차병원 난임센터가 신규 환자의 진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 2018년 난임센터를 방문한 신규 환자 1127명을 대상으로, 임신 시도 후 병원 방문까지 걸린 기간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7.2%인 532명이 3년이 지났을 때 병원을 찾았다.
병원을…
국내 '토종 홍역'은 사라졌다. 그런데 이따금 해외에서 유입된 홍역 바이러스들이 문제를 일으킨다.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외래종 홍역 바이러스들이 국내로 들어오고 있는 것. 이로 인해 홍역 예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홍역을 예방하려면 백신 접종이 필수다. 그렇다면 접종을 받은 사람은 감염병으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로워질까?
결론부터…
운동의 의미는 건강 유지나 증진을 위해 몸을 움직이는 일이다. 헬스클럽에서 기구를 들거나 축구, 농구만 하는 게 운동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부지런히 신체활동만 해도 충분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1. 운동부족이 이렇게 위험하나
운동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얼마나 위험한지 제대로 알고…
국내 연구진이 불임의 주요 원인인 자궁내막증 유발 과정을 밝혀 불임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9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지는 한국 연구팀이 불임의 실마리를 풀었다고 보도했다. 윤호근·유정윤 연세대 교수와 정재욱·김태훈 미국 미시간주립대 교수, 최경철 울산대 교수 연구팀이 자궁내막증 환자의 불임 유발 과정을 규명했다. 자궁 내 특정…
주로 서양인에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피부암이 국내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피부암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5년 1만 7455명에서 2017년 2만 1187명으로 2년 사이에 약 21.4% 증가했다. 피부암은 동양인 환자는 비교적 적지만 인구가 고령화되고 자외선 노출 정도가 커지며, 피부에 각종 유해 물질 노출…
자궁경부암은 여전히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암이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검진이 필수이지만 번거로운 것도 사실이다. 현재 자궁경부암 검진의 종료를 권고하는 연령은 50세부터 70세까지 다양하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검진을 해야 암을 막을 수 있을까?
75세까지 세포검사를 이용한 검진을 하면 자궁경부암 예방효과가 있다는…
흙수저, 금수저 논란이 우리 사회를 강타하고 있다. 흙수저는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부모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흙수저, 금수저는 암 연구에서도 주목 대상이다.
어린 시절의 사회-경제적 환경이 암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외국의 최신 연구결과가 시선을 끌고 있다. 캐나다 맥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