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여성의 암 7위에 올라 있다. 다른 암과 달리 30-40대 젊은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암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25.0%로 가장 많았고 50대 24.5%, 30대 17.2%의 순이었다(2017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 자궁경부암은 여성만의 암이지만, 남성들도 꼭 알아야 할 게 많다. 사랑하는 사람의 건강을…
요가와 필라테스가 어린이와 노인까지 전 연령대에 가장 큰 건강 혜택을 주는 운동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헬스데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메디컬센터 스포츠 의학 전문의 제이슨 뢰퍼트 박사는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저강도의 요가와 필라테스는 특별한 장비 없이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신체나 정신 건강을 두루 향상시키는…
네덜란드 임신 중단 활동가 레베카 곰퍼츠
낙태죄 위헌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먹는 낙태약' 도입을 합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5일 '낙태죄에서 재생산 건강으로' 토론회에서는 특별히 네덜란드 임신 중단(임신 중절, 낙태) 활동가 레베카 곰퍼츠가 참석해 낙태죄와 임신 중단을 놓고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약물적 임신 중단…
마이클 잭슨이 앓은 것으로 유명한 백반증이 임신 결과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졌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김범준 교수팀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배정민 교수가 백반증이 임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2007~2016년)를 기반으로 백반증이 있는 임신부와 그렇지 않은 임신부 각 4738명을…
남성이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먹으면 정자의 질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로비라 비르힐리 대학교 연구진은 18~35세 남성 119명을 대상으로 견과류를 먹인 뒤 정자의 질을 검사했다. 참가자 절반은 아몬드, 헤이즐넛, 호두 등의 견과를 매일 한 줌(60그램) 먹었고, 나머지 절반은 먹지 않았다.
연구진은 14주가 지난 뒤…
여름철 여성에게 감기만큼 흔한 질환이 있다. 바로 방광염이다. 덥고 습한 날씨로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방광은 건강한 성인 기준으로 400~500밀리리터의 소변을 저장하는 기관이다. 위로는 신장에서 내려오는 요관, 아래로는 요도와 연결된다. 이 기관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면 방광염이다.
흔히 방광염이라고…
임신 중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엽산(폴산)을 섭취하면 아기가 정신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은 미국에서 엽산을 곡물에 첨가한 강화 식품이 완성된 1998년 7월을 기준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당시 미국 정부는 이분척추(척추뼈 갈림증)를 감소시키고자 강화 식품을 개발했다.…
'낙태죄' 폐지 찬성하는 최규진 인하대 교수
낙태죄 위헌 논쟁이 다시 법정에 올랐다. 2012년 헌재 판정 이후 6년 만의 일이다.
지난 5월 24일 헌법재판소는 낙태죄 위헌 여부를 가리기 위한 공개 변론을 열었다. 공개 변론에는 "여성의 재생산권을 위협하는 낙태죄를 폐지해야 한다"는 찬성 입장과 "태아의 생명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반대…
동성 부모 슬하에서 자란 아이와 이성 부모가 키운 아이는 성장 과정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의 사피엔자 대학교 연구진은 대리모 출산을 통해 아버지가 된 게이 70명, 정자를 기증받아 어머니가 된 레즈비언 125명, 그리고 자연적인 임신과 출산으로 부모가 된 이성애자 195명을 인터뷰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예방접종은 소아·청소년의 전유물이 아니다. 예방접종은 감염병 발생을 막고, 노화 관리에도 중요하다. 어렸을 때 맞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중장년층에게 특히 필요한 예방접종이 있다.
1.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았던 성인에서 신경절에 잠복 감염되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50대에 접어들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척추관 협착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척추관 협착증 환자 수는 지난 2013년 120만 2625명에서 2016년 144만 7120명으로 약 20%가량 증가했다.
특히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50대 이상 중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나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가 주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 협착증은…
최근 전립선암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젊은 환자들도 급증하고 있다. 전립선암에 걸리면 한 밤중에도 통증과 함께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환자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마음고생도 심할 수밖에 없다. 다른 암처럼 전립선암도 조기 발견이 핵심이다. 본인뿐만 아니라 가까운 사람의 관심이 필요하다. 남성의 암, 전립선암에 대해 알아보자.
1. 임신, 성생활을…
'그날'이 아닌데 출혈이 반복되면 호르몬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일시적인 부정출혈도 있지만, 지속되면 부정자궁출혈이라는 질환으로 진단된다.
흔히 부정출혈로 불리는 부정자궁출혈은 정상적인 생리 주기, 양, 기간 등을 벗어나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자궁 내 출혈이다. 여성의 약 15~20%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으로,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해…
뱃살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복부 깊숙이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 지방 때문이다. 내장 지방에서는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화학 물질이 분비된다. 이로 인해 내장 기관과 혈관이 손상을 입는다.
여기에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뇌졸중, 심장 질환, 당뇨병, 암, 치매 등의 위험률이 높아진다. 그런데 이처럼 허리를 튜브처럼 둘러싸고 있는 지방이 해롭다는…
출산 후 '의식 불명설'이 제기된 배우 추자현 씨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고령임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령산모의 임신과 출산은 젊은 산모에 비해 얼마나 위험한 걸까.
지난 1일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한 추자현 씨는 이후 경련 증상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 의식 불명이라는 건강 이상설이 떠돌았지만 추자현 씨 측은 현재 안정을 취하며…
간단하고 저렴한 혈액검사로 조산 위험을 예측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스티븐 퀘이크 교수팀이 혈액 속 RNA를 분석해 출산 예정일과 조산 가능성을 예측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6월 7일자로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됐으며'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등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태어나자마자 신생아 집중치료실로 옮겨진 아기들은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의료진은 조용한 환경을 유지하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인공호흡기, 모니터 등 각종 장치에서 나는 알람 소리는 물론 병동의 냉난방 장치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아기들의 잠을 방해한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 연구진이 집중치료실 아기들을…
'뒤로 호박씨 깐다'는 속담은 남이 없는 곳에서 엉뚱한 것을 하거나 흉을 보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런 호박씨는 작지만 영양소를 가득 품고 있는 슈퍼 푸드다.
호박씨를 조금만 먹어도 건강에 좋은 지방과 마그네슘, 아연을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 호박씨는 맛도 좋고 다른 음식에 넣어 먹기에도 간편하다. '에코워치닷컴'이 호박씨를 먹어야 하는…
호르몬 수치가 급격하게 변하면 사춘기나 폐경, 어느 특정한 날과 연관시키기 쉽다. 호르몬 불균형은 남녀 모두에게 커다란 지장을 준다.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 수치는 여성에게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에게 영향을 미친다. 호르몬은 나이와 운동 습관, 먹는 음식에 따라 변동한다.
하지만 불균형은 건강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치트시트닷컴'이…
라돈 공포, 생활 제품 속 방사능 안전 대책
지난 5월 대진침대 생산 매트리스에서 실내 기준치의 3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돼 사회적 파문이 일었지만 제품 회수, 피해자 조사 등 관련 대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자협회, 신용현,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라돈 공포, 생활 제품 속 방사능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