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이 비만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라는 사실이 쥐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세계적으로 매년 550만 명에 이르는 등 대기오염의 위험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오염이 비만까지 초래하는 요인으로 밝혀져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미국 듀크 대학교 글로벌 환경보건과 준펭…
녹차 속 카데킨 성분이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주로 백차와 녹차 등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은 항염증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워싱턴주립대학 아닐 싱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을 앓는 쥐에게 카테킨 성분의 하나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 50mg을…
국내 남자 간호사 ‘1만 명 시대’가 열렸다.
과거 ‘백의(白衣)의 천사’들 사이에서 희귀한 존재로만 인식됐던 남자 간호사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남자간호사가 배출된 지 54년 만이다.
16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2016년도 제56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남성은 1733명…
철분제를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보충제 속 철분 함유량을 꼭 확인해야겠다. 신체를 구성하는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인 철분을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연구팀은 “영국에서 시판 중인 철분보충제에 철분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있어 세포 DNA를 손상시킨다”면서 이…
지난 설 연휴 동안 질병관리본부로 10여건의 지카바이러스 진단 검사가 의뢰됐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지카바이러스 진단을 위해 의뢰된 건수는 모두 28건으로 아직까지 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1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엿새간 각 지방자치단체 보건환경연구원 등에서…
설 연휴 내내 기름진 명절음식을 먹다보면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한 경우가 생긴다. 이런 때에는 사과가 명약이 될 수 있다. 사과는 장 청소와 변비에 도움을 주는 천연 소화제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사과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다.
사과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펙틴 성분은 항암,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임신 중인 여성이 먹으면 태아의 천식도 예방할…
설 연휴 기간 동안 중남미와 태국 등 지카 바이러스 발생 국가를 방문하고 온 사람들은 의심 증상을 잘 살펴야 한다. 입국 시 공항에서 발열 확인을 받고 증상이 의심될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신생아에게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보통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3-7일이 지나서 증상이 시작되고 최대 잠복기는 2주다.…
세상에 안전한 플라스틱은 없다? 플라스틱에서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BPA)’가 검출되면서 조기성숙·유방암·전립선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달아 발표되자 식품보관용기 회사(미국)에서 서둘러 각종 ‘BPA 프리(비스페놀A-free)’ 용품을 시장에 내놓았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과 신생아 소두증의 연관성이 강하게 의심되는 가운데 임신부와 가임여성을 위한 지카바이러스 감염 진료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3일 대한산부인과학회와 함께 지금까지 지카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해 밝혀진 결과들을 근거로 일선 산부인과의 진료와 상담에 도움을 주고자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설 귀성을 앞두고 멀미약 등 의약품 사용법이 주목받고 있다. 차 멀미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 상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붙이는 멀미약(패취제)은 만 7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신부, 녹내장,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면 안 된다. 또한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세계보건기구(WHO)가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지카 바이러스의 폭발적인 확산에 대응해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을 선포한 가운데 임신부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지카 바이러스 유행국가 여행을 자제하고, 임신 초기 감염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세계보건기구(WHO)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을 선포했지만, 국내에서는 현재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인 ‘관심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일 정진엽 장관 주재로 전문가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국내 상황과 대응조치를 긴급 점검하고, 이 같이 발표했다.
정은경…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가 우리나라에서도 살고 있을까? 브라질 등 중남미 23개국에 퍼진 지카 바이러스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로 퍼졌거나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2개월 이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발생 국가는 중남미 23개국, 태국,…
신생아에게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이 29일 제4군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하면 감염병예방법 제81조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지카바이러스 환자를 확진하거나 의심 환자를 진료한 의사는 지역 보건소장에게 즉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에는 확진 환자뿐만…
출산 뒤 산모의 몸에서 나온 태반의 섭취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주장하는 태반의 효능, 효과가 의심스럽다는 주장이 나왔다. 태반은 태아와 임신부의 자궁벽을 연결해 영양 공급, 가스교환, 노폐물 배출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영국의 왕립산부인과대학(RCOG)의 로저 마우드 대변인은 “태반에는 단백질이 많이…
세계적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소두증 바이러스'(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과 SNS에는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생소한 질병에 대한 질문이 넘쳐난다. 온화한 기후의 나라로 여행이나 출장 채비를 갖춘 여행객들은 쌌던 가방을 다시 풀어야 할지 망설여진다. 질병관리본부의 도움말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오해와…
중남미에서 시작된 모기의 공습에 지구촌이 벌벌 떨고 있다. 이집트숲모기가 퍼뜨리는 ‘지카 바이러스’는 중남미에서 미주, 유럽, 아시아로 확산일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다음 달 1일 긴급회의를 열어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지 논의하기로 했다. 국내에는 아직 유입되지 않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다음 주중 지카…
각종 피임법의 발달로 이제 임신과 성관계는 ‘따로국밥’이다. 먹는 피임약을 복용한 커플이 그렇지 않은 커플보다 3배나 더 성관계를 즐겼다는 해외 연구도 있다. 국내에서도 만혼이 흔해지고, 경제적 여건과 사회활동 등으로 임신시기를 조절하는 커플이 늘면서 먹는 피임약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임신부와 영·유아 143명이 폐 손상 등으로 숨진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에 대해 검찰이 전담팀을 구성해 본격 수사에 들어간다.
서울중앙지검은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전담 수사팀을 꾸리기로 했다고 조선일보가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