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려 콜록거리는 친구에게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 마시면 떨어진다”고 너스레를 떠는 사람들이 의외로 적지 않다. 하지만 감기약을 먹고 있는 동료에게 술을 권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감기약, 혈압약 등 지금 약을 먹고 있는 사람은 술을 멀리 해야 한다. 불가피하다고 해도 약을 먹은 뒤 최소한 2~3시간 이상…
인터넷에 중독된 청소년은 칫솔질을 등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에 빠진 청소년은 인터넷을 적당히 사용하는 청소년보다 구강 증세를 보일 확률이 1.8배 높았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성인정신과 이정현 전문의 팀은 질병관리본부의 2010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 조사에 참여한 12~18세 청소년 7만3238명의 자료를 토대로 인터넷 중독과…
결혼을 하면 누구나 후회를 한다. 하지만 결혼을 하지 않아도 후회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동경이 있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할 것 같으면 일단은 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결혼의 산물로 나의 DNA를 절반 정도 가지고 있는 사랑스러운 자식이 태어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그리고 어차피 결혼을 할…
출장이 잦은 직장인들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진이 직장인 1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한 달에 2주 이상 출장을 다닌 사람들은 불안과 우울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았다. 또 담배나 술에 의존하며 불면증에 시달릴 확률도 높았으며 이런 증상은 출장 기간이 길수록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천적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오래 살며 고혈압, 심장병 발병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사람을 불신하는 ‘냉소적 적대심’을 가진 여성은 낙천적 여성보다 사망률이 16%,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23% 높았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의대 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원의 여성건강 캠페인에 참가한 50세 이상 여성…
겨울철에 유난히 손발이 심하게 시려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이런 사람들을 위한 전문의의 조언을 추렸다.
◆ 매운 것 먹기 = 혈관을 확장,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혈액 순환은 심장과 혈관 건강에 달려 있다. 매운 음식 가운데 특히 고추는 비타민 A, C가 많아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손발 저림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오한, 현기증, 사지마비가 동반돼 의식을 잃는 저체온증 응급 환자도 심심찮게 생기고 있다.
추위에 오래 노출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저체온증에 빠져들 수 있다.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저체온증을 놓고 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서상원 교수와 함께…
추운 겨울에 자주 생기는 질환 가운데 하나가 심근경색이다. 정확한 병명은 '급성'이 붙어 급성 심근경색증이다. 심장 혈관(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어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날씨가 추우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해 더욱 위험하다.
흔히 급성 심근경색증은 나이가 많거나 비만인 사람, 술과 육류를…
직장 동료는 물론 가족에게도 쉽게 말 못하는 질병이 바로 치질이다. 과음을 한 다음날 아침에 항문에서 덩어리 같은 것이 튀어 나오거나 피가 섞이기도 한다. 변 볼 때마다 찢어질 듯 아프고 깨끗이 뒤처리를 해도 속옷에 분비물이 묻어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도 속으로 끙끙 앓을 수밖에 없다.
치질은 치핵, 치루, 치열, 항문 주위 농양, 소양증…
적당한 술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 말은 부자에게만 해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공중보건 연구소(Norwegian Institute of Public Health)가 지난 30년간 47세 이상 노르웨이 성인 20만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대여섯 잔 정도로 적당히 음주하는 사람들은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낮아지지만…
술꾼 열 명에게 숙취 해소법을 물으면 열 가지의 비법이 나온다.
그러나 수많은 숙취해소법 가운데 의학적으로 검증된 것은 없다.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의 에드 보이어 박사는 “탈수증, 전해질 불균형, 알코올 부산물 축적 등이 숙취 유발 요인으로 꼽히지만 확실치 않다”며 “따라서 숙취 치료법이란 존재하지…
해마다 1월이면 많은 사람이 새로운 결심을 하지만 끝까지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경우 일주일이라도 계획을 지키는 사람은 약 75%이고, 6개월이 지난 뒤에도 목표를 향해가는 사람은 4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새해 결심을 꾸준히 지키면 건강에 큰 이득이 된다. '헬스닷컴'이 항상 빠지지 않은…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하지만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기란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흡연자들은 '스트레스가 쌓여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담배를 끊을 수 없다고 말하지만 사실 담배를 끊기 어려운 이유는 중독됐기 때문이다.
매년 새해가 되면 하는 금연 다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금연클리닉…
연말연시, 계속되는 술자리에서 작은 잔에 술을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한 방법이 될 것 같다. 와인을 더 많이 먹는 것이 큰 와인 잔 때문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연구진은 와인 잔의 크기와 와인 섭취량 변화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Wine glass size in England from 1700 to 2017: a…
먹은 음식을 토해내는 '구토'는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구토를 하는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뇌의 한 부분인 연수가 자극을 받거나 다른 장기에 이상이 있으면 구토를 한다. 위나 장을 포함한 소화기관에서 음식 또는 액체 등이 강하게 입 밖으로 쏟아져 나오는 현상이다. 토한 내용물은 대체로 음식물과 위액이며 혈액과 담즙이 섞일 때도 있다.…
전자담배 사용자는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 발병률이 비사용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최윤선 교수팀이 201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19세 이상 성인 5405명의 전자담배 사용 유무와 흡연, 음주, 아토피 피부염 등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전했다.
이 연구 결과(한국…
남자들은 술을 마시면 여성을 보는 시선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브라스카 링컨 대학의 심리학 연구진은 시선 추적 기술(eye-tracking technology)을 이용, 젊은 남성들이 술을 마시기 전과, 후에 여성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떻게 변하는지 연구했다. 연구에 참가한 남성들에게는 클럽에 가는 옷차림을 한 20대 초반 여성…
음주 다음날 자신이 술을 마시면서 무엇을 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블랙아웃을 경험해본 일이 있는가. 이런 블랙아웃을 ‘필름이 끊겼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인간관계에서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필름 끊김은 혈중 알코올 농도의 급격한 상승으로 기억을 관장하는 뇌세포에 알코올이 침투해 나타나는 일종의 뇌…
인기 아이돌 멤버가 사망했다. 심한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이란 추정이다. 겉으로 봐선 도통 알기 힘든 우울증, 그 실체는 무엇일까.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를 통해 우울증의 진실과 거짓을 알아보자.
◆ 바쁘게 일하면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다?= 한가하면 잡생각이 많아지고 개중 우울한 생각도 하게 된다. 바쁘면 어떨까? 우울증에 걸릴 일이…
인체를 구성하는 장기 중 간은 '제 2의 심장' 혹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지만, 소리 없이 병을 불러오는 장기이기도 하다.
이처럼 조용히 찾아오는 간질환은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 뚜렷한 이유 없이 갑자기 피곤하거나 식욕이 떨어지거나 소화불량,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거나 소변의 색이 갈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