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우울증 증상은 일반적으로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흔하다. 하지만 비만 청소년의 경우 여학생들에 비해 남학생들이 우울증 같은 정신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 한편, 10대 청소년에게 있어서는 성별 불문, 비만 보다 왕따가 정신건강에 훨씬 더 위험한 요소로 드러났다.
이같은 내용은 스웨덴 웁살라대 연구팀이 6년 동안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탓에 봉쇄된 사회에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닐 아이를 둔 엄마가 다른 여성들보다 스트레스 레벨이 2배 정도 높아서 잠을 못 이루고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페닝톤 바이오메디컬 연구소는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당뇨병소화기신장병기구의 지원을 받아 미국 50개…
배내똥은 아기가 태어나 먹은 것 없이 처음 싸는 똥을 가리킨다. 태변이라고도 하는데 초록빛을 띄며 유난히 매끈하다. 인생의 첫 똥을 분석하면 아기가 나중에 음식 알레르기를 갖게 될 지 여부를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진은 신생아 100명의 배내똥을 분석한 다음, 그들의 성장 과정을 1년 동안 추적…
사시는 소아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국내 소아의 약 2% 정도에서 사시 의심 증상이 보인다. 시력과 시각을 맞추는 능력은 8살 무렵 완성되는데 만일 그전에 사시 증상이 나타나면 한쪽 눈만 사용하게 되므로 시력과 시기능 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 시기는 눈의 발달 정도에 따라 평생 시력이 좌우되므로 조기 검사를 통해 사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충분한 수면은 초중고교 학생들의 건강, 사회적 발달, 학업 성취에 필수적 요소다. 세계 각국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수면부족을 고민하는 이유다. 사춘기에 나타나는 수면주기의 생물학적 변화는 청소년들이 일찍 잠들기 어렵게 만든다. 이와 맞물려 이른 등교시간이 부족한 수면의 원인이 되고 있다.
옥스포드대가 펴내는 ‘SLEEP’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팬데믹으로 인해 ‘집콕’ 시간이 길어지면서 형제자매 등 아이들끼리 티격태격 하는 일이 잦아졌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은 싸우면서 자란다’는 생각으로 참고 지내기 십상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잘 지낼 수 있도록 부모가 적극적으로 도울 책임이 있다고 지적한다.
형제자매 관계는 다양한 친밀한 관계 중에서도 가장 오래 지속된다. 부모가 사이좋은…
- 자발적으로 수면 미루는 보상 심리 발생
- 낮잠, 조도 낮추기, 일기 쓰기 등으로 개선
밤마다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다가 잠드는 사람들이 있다. 다수의 사람들이 이 같은 습관을 갖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이로 인해 발생하는 피로를 덜 수 있을까?
아침부터 저녁까지 업무를 보고 나면, 늦은 저녁이 돼서야 개인 시간이 생긴다. 하지만 이…
아기의 출산 전후 일시적으로 우울한 기분에 빠지는 여성들이 있다. 마찬가지로 아버지가 되는 과정에 불안감을 느끼는 남성들도 있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남성의 산후 불안감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불안감 유병률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메타 분석을 통해 임신부터 산후 1년까지 배우자의 출산…
아이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되도록 말조심을 해야한다. ‘어른들끼리의 이야기에는 아무 관심 없겠지’ 라는 생각으로 험담을 하면 아이들에게도 그 부정적인 생각이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우연히 듣게 된 아이들은 그런 이야기를 전혀 듣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부정적인 태도를 가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학대로 보기에 어렵지만 어릴 때 부모에게 거칠게 훈육 받은 아이들은 청소년이 되어서 뇌 구조가 더 작게 나타났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모의 거친 훈육이 아이의 뇌까지 쪼그라들게 만든다는 것이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사브리나 서프렌 박사팀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거친 양육 태도가 아이의 불안감과 뇌에 미치는 영향 사이의…
만 1~8세 아동에게 그림책을 태블릿이나 노트북PC 등 디지털 기기로 읽히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대학교 등 연구진은 기존 관련 연구 39건을 추려 1~8세 아동 1,800여 명의 이야기 이해도와 어휘 습득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전자책보다 종이책으로 읽혔을 때 아이들은 책의 내용을 더 많이…
하루 종일 단순 작업으로 바쁘게 보내는 것보다는 한 가지 활동을 하더라도 의미 있는 일을 할 때 심리적으로 더욱 안정감이 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불안할 때 가만히 있으면 온갖 잡생각이 떠올라 더욱 불안해진다. 이럴 땐 이 같은 생각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좋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잡생각이 꼬리를 물어…
약 4000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에서 부모로부터 공감적 이해를 받는다고 느끼는 청소년들은 범죄를 비롯한 불량 행태와 거리를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도덕교육 저널’에 게재된 이 연구는 12세 아동이 17세가 되기까지 실시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공감을 받은 아동이 단순히 부양해주는 부모가 있다고 느끼는 아동에 비해 심각한 비행을…
낮잠을 좋아하는 것이 특정 유전적 지표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연구진은 영국 유전자은행(UK Bionbank)에 보관 중인 45만여 명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인간 유전체(게놈)에서 낮잠에 영향을 미치는 123개 영역을 확인했다. 주목할 점은 낮잠의 빈도와 비만의 관계를 나타내는…
불우한 유년 시절이 어른이 된 뒤 정신질환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은 훗날 정신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일까. 안타깝게도 그런 보장은 없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어린 시절의 긍정적 경험과 부정적인 경험 모두가 성인기에 접어 들면서 불안 및 다른 정신 건강 장애로 드러나는 것으로…
팬데믹을 계기로 초등학생 자녀의 온라인 재택수업이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됐다. 재택근무 부모가 재택수업 아이들을 돌보면서 집에서 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독일의 연구팀에 의하면 이럴 때 아이들에게 좀 더 자유를 허용하는 것이 어른 아이 모두에게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최근 독일 라이프니츠 교육연구정보연구소는 팬데믹 시기에 자율성을…
어린이가 어른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전파할 확률이 훨씬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중국 통지 의과 대학,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 등 연구진은 팬데믹의 첫 번째 진원지였던 중국 우한에서 사태가 정점에 달했던 2019년 12월 2일 ~ 2020년 4월 16일 사이, 코로나 19 확진 사례가 나왔던 2만 7천여 가구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어린이들이…
엄마가 제왕절개 분만 후 회복할 동안 아빠가 캥거루 케어를 해주는 것이 아기의 심박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캥거루 케어는 새끼를 낳아 배 주머니에 넣고 키우는 캥거루처럼 신생아와 부모가 최대한 밀착 해 아기의 정서 안정과 발달에 도움을 주는 육아 방법을 말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출산건강 전문가 카일라이크…
여성의 가임력은 20대에 최고점에 달했다가 만 35세를 기점으로 급격히 저하된다. 나이가 들수록 가임력은 감소하고 한번 저하되면 회복이 어려운데, 최근에는 초혼 연령과 평균 출산 연령이 함께 높아지면서 난임을 겪을 우려도 커지고 있다. 따라서 자녀를 가질 계획이 있다면 가임력도 매해 받는 건강검진처럼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주기적으로 챙기는 것이 좋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격리생활이나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제2의 베이비 붐 세대가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오갔다.
결론적으로, 결과는 정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겨울과 돌아오는 해까지 출산율은 줄어들 전망이다.
집에 머물며 배우자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늘었지만, 코로나19의 주요 방역수칙 중 하나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