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는 인체가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를 말한다. 대개 40대 후반부터 50대까지 신체기능이 저하되는데, 여성의 경우 생식기능이 없어지고 월경이 정지되며, 남성의 경우 성기능이 감퇴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여성은 45~55세(평균 50세)가 되면 생식기관인 난소가 노화해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고, 남성은 30대 후반부터 서서히…
평소의 운동은 말기 암 환자의 전신쇠약 증상까지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생쥐 실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소에 운동을 하면 암에 걸린 뒤에도 종양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악액질(cachexia) 또는 소모성 증후군이라는 암 합병증의 악영향을 줄이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
악액질 또는 소모성 증후군은 진행성 암…
뇌를 젊게 유지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뇌 건강은 생활습관과 연관이 있다”고 말한다.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육체와 정신 건강을 지키고 뇌와 연관이 있는 인지력과 기억력 등이 감퇴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뇌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도 있다.
식품은 뇌를 포함한 신경계의 건강에…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어 ‘마음의 감기’로 불린다. 하지만 우울증을 방치하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위험이 있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울증 원인으로는 △생물학적 원인(뇌 속 신경전달물질 이상, 호르몬 이상) △심리적 원인(의존적 성격, 완벽주의자, 낮은 자존심) △사회적 원인(이혼, 실직, 사별 등의 사건) △신체 질환(뇌출혈, 암,…
쉰 살 넘어서 살을 빼는 것은 젊은 시절보다 훨씬 어렵다. 나이 들어 체중 감량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생물학적 요인과 더불어 예전과 다른 생활습관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몸을 잘 이해하고 생활습관의 변화를 시도하면 살을 뺄 수도 있다는 얘기다.
나이를 먹는 것은 몸 자체가 달라졌음을 뜻한다. 미국 매사추세츠로웰대 캐서린 터커 교수(영양 역학)는…
허리둘레가 남성은 40인치(약 102㎝), 여성은 35인치(약 89㎝)를 넘었다면 건강에 위험이 증가했다는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허리둘레는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허리둘레를 줄인다는 것은 복부지방을 감소시킨다는 의미다.
복부에 쌓인 지방은 내부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데, 이는 엉덩이와 허벅지 아래 지방층과는…
고혈압은 증상이 없다. 나도 모르게 서서히 무서운 혈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등 혈압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하지만 무증상이라고 방심해 예전의 일상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거의 방치 수준이라면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뇌출혈)으로 발전할 수 있다. 혈압을 조절하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살도 빠질 수…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운동의 건강효과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전체 사망률이 낮아지고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친 근력운동은 조심해야 한다. 과도한 근력운동으로 인해 오히려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근력운동, 어떻게 해야 효율을 높일 수 있을까?
◆ 근육 강화…
잠을 잘 자고 싶다면 체중이나 기구의 무게를 이용한 저항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심장협회(AHA) '역학, 예방, 생활습관 및 심장대사 건강' 학회에서 발표된 아이오와주립대 연구진의 보고서를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가 1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이 대학 운동학과의 안젤리크 브레렌틴과 이덕철…
허리 통증(요통)은 허리와 허리 주변 부위가 아픈 증상을 말한다. 요통은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대부분 크게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 잠을 잘못 자도 허리가 아플 수 있고, 앉는 자세가 바르지 않아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육 염좌(삠, 접질림), 추간판(디스크) 탈출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저절로 좋아질 수 있는 여지가…
우리 아이가 또래보다 빨리 큰다고 해서 마냥 안심할 것은 아니다. 아이들의 신체적인 변화를 주의 깊게 보다가 조금이라도 성조숙증이 의심된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성조숙증은 또래에 비해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는 경우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여아의 경우는 만 8세,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사춘기가 시작된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할 수 있다.…
두통은 감기처럼 누구나 한 번씩 앓는 질환이다.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였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이로 인해 가벼운 두통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럴 때는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진통제로 쉽게 호전된다.
하지만 이보다 좀 더 심각한 두통들도 있다.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발성 두통 등의 1차성 두통은 일반적인 진통제가 잘 통하지 않을 수 있다. 만약…
몸에 전혀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운동하는 것과 효과만점 고강도 운동법을 따르는 것, 둘 중에 우리 몸에 더 유익한 운동법은 무엇일까? 운동 시간과 강도 모두 중요하지만, 고강도로 오랫동안 운동하기란 쉽지 않다. 어느 쪽을 따라야 할까?
◆ 건강 좌지우지하는 운동 '시간의 법칙' 150분
영국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건강상…
콜레스테롤은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무조건 낮아야 한다고 잘못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적정 수준의 콜레스테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도움이 된다.
콜레스테롤은 신체를 형성하는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 되고 장기의 기능과 상태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합성하는 재료이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의 대표적인 두 가지 형태는…
밤에 잠을 잘 자려면 유산소운동보다는 근력운동을 하는 게 낫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이 기구를 들어 올리거나 팔굽혀펴기 등 근력운동을 꾸준히 한 결과, 조깅이나 자전거타기 등 유산소운동을 한 사람보다 17분 더 잘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35세에서 70세 사이의 미국인을…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과 골격 강화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 보탬이 된다. 그렇다면 근력운동에 얼마나 시간을 들여야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낼 수 있을까. 새로운 메타분석 연구에 의하면 1주일에 총 30~60분 근력 운동을 하면 질병을 예방하고 더 오래 사는데 도움이 된다.
이 연구에 의하면 매주 30~60분 저항력, 근력, 웨이트트레이닝을 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질병으로 분류된 근감소증(sarcopenia) 환자가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약 13%에 이른다는 국내 첫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내용은 국제학술지 《예방의학 및 공중보건 저널(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에 최근 실렸다.…
뱃살(복부비만)은 허리둘레로 측정한다. 허리둘레가 남성은 90cm, 여성은 85cm 이상일 때 의학적으로 복부비만으로 정의한다. 양발 간격을 25~30cm 벌리고 서서 숨을 편안히 내쉰 상태에서 줄자를 이용해 잰다. 옆구리에서 갈비뼈 가장 아랫부분과 골반 가장 윗부분의 중간에서 측정한다. 그렇다면 살을 얼마나 빼야할까? 가장 안전한…
주당 단 30분 스쿼트를 하는 것만으로 조기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호쿠대 연구진은 근력강화운동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16개 연구를 검토해 일주일에 30~60분 근력운동을 하면 사망 위험이 최대 20% 감소한다는 결과를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돌연사를 일으키는 질병은 매우 다양하다. 심근경색부터 부정맥, 뇌졸중까지 돌연사는 왜 발생하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돌연사란 발병한지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돌연사는 뇌출혈, 대동맥 파열, 폐동맥 혈전색전증, 소화관 출혈 등 비심장질환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지만 심장병에 의해 의한 경우가 가장 많다.
◆ 한 명은 살고 한…